<img name=zb_target_resize style="cursor:hand" =/*window.open*/(this.src)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cnn.net%2Fsi%2Fimages%2Fbaseball%2Fmlb%2Flogos%2Fred_sox_65.gif">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oston.redsox.mlb.com%2Fimages%2Fplayers%2Fmugshot%2Fph_276520.jpg"> <font size="3"><strong>VS</strong></font> <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anaheim.angels.mlb.com%2Fimages%2Fplayers%2Fmugshot%2Fph_113898.jpg"><img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cnn.net%2Fsi%2Fimages%2Fbaseball%2Fmlb%2Flogos%2Fangels_65.gif">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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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00cd">
<strong>브론슨 아로요</strong> : 10승 9패 4.03<br>
<strong>켈빔 에스코바</strong> : 11승 12패 3.93<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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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0000"> <br>
자... 겜을 예상할 때 가장 객관적인 증거인 스탯에서부터 시작할까?<br>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병현선수 땜빵으로 5선발이 된 아로요..<br>
평소 그의 인터뷰 습관을 보고도 알 수 있듯이.. 오만하다 싶을 정도로의 자신감으로 자신에게 온 기회를 잡았고, 충분히 즐길만큼 즐겼다!!<br>
아로요에게만은 언제나 긍정적이었던 그 쪽네 사람들 덕에 최고의 5선발이라 칭송받고 있고.. 로우와 웨이크필드가 제 모습을 보이지 못하니.. 이번 가을잔치엔 3선발로 깜짝 등장!<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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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바는 누구인가..<br>
주전 마무리까지 했던 경력에, 방어율로 보면 천사네에서 최고.<br>
후반기 성적도 괜찮았고.. 안정적이다 볼 수 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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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탯으로 보면.. 우리 쪽이 약간 기움. 약 30도 정도?? ㅋ <br>
하지만 경기가 스탯으로만 결정된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그 날 분위기와 컨디션에 따라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게 부지기수이니... ^^*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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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우리쪽의 불안 요소부터 훑자.<br>
1. 궁지에 몰린 천사네. <br>
02년 '랠리몽키'의 힘으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우승반지까지 거뭐진 그들이니.. 방심은 금물.<br>
작년의 기억도 있지 않은가! <br>
2패로 궁지에 몰렸지만 막판 뒷심으로 플옵에 진출했던 우리였으니.. 2승 먼저 했다고 넋놓고 있다간 역습이 몰아닥칠지도 몰라.. -_-<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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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알아요가 얼마나 알고 던질까??<br>
준수한 성적을 거둬준 녀석이기에 싸잡아 비하하고 싶진 않지만..<br>
(그래두.. 너 말하는 투는 정말 재수없더라.. 너네 세계에선 자기PR이 생명인줄은 안다만, 때로는 겸손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한 법이란걸 빨리 알길...ㅡ..ㅡ )<br>
천사네와의 스탯이 너무나 좋지 않고..(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6실점 정도 또 3이닝쯤에 강판?? 암튼 무지 안좋았음...)<br>
또 이 녀석의 주특기 중 하나가 지 스탯대로 꼭 그만큼 던진다는거.<br>
낼은 얼마나 던져줄지...(내 눈 삐딱하게 뜨고 지켜본다..ㅎㅎㅎ)<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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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직까지는 침묵 모드였던 게레로와 앤더슨의 쌍포.<br>
터지기만 하면 핵 폭탄, 다이나마이트이니.. 밟지 않는게 상책.<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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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정도.<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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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전에서처럼.. 매끄럽지 않았던 수비에, 이름뿐인 철벽 불펜으론 천사네가 보스통을 막기란 쉽지 않다. <br>
일단 페이스는 우리 쪽으로 끌고 왔으니 완전히 매조지하는 일만 남았을 뿐...<br>
<br>
한 쪽의 일방적인 승리를 기대했다고??<br>
우리 빨간양말이 그렇게 재미없게 야구하지 않잖아? ㅋㅋ<br>
결과는... 둥둥둥~<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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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dc143c">
<strong> 8 : 6 WIN 챔피온쉽 시리즈 진출 ! ! !</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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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0000">
역시 예상은 예상일 뿐.<br>
믿었던(누가?? ㅋ) 에스코바는 볼넷 남발과 매번 풀카운트 승부로 투구수 조절에 실패. 조기 강판되었고,<br>
아로요는 특유의 무모함(ㅎㅎ)으로, 오늘따라 제구가 절묘한 슬라이더로 천사네의 타선을 잠잠케 했고,<br>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피긴스는 공격에선 삼진으로 끊어먹기, 수비에선 실책으로 찬물끼얹기 재주를 마음껏 부려..<br>
6회까지 6대 1로 리드.<br>
이대로 경기는 끝날 것 같았지만...<br>
역시 야구의 신은 이렇게 허무하게 시리즈를 끝내줄 수 없었나보다.<br>
아님..<br>
6회 아로요가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강판당하자<br>
이어받은 팀린이 제발 쬠만 못던져서 그 주자 한명을 자책점으로 올려주길 바랬던 내 못난 마음때문이었을까?<br>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시리즈 내내 극심한 슬럼프에 시달렸던 괴물 게레로. 극적인 만루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야 마니...<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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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br>
7회부터 경기는 새로 시작한다!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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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천사네의 자랑 불펜 실즈, 도넬리, K-rod는 이름값을 해줬고,<br>
우리 쪽 엠브리, 폴크, 로우는 철벽 수비 도움을 받아가며 겨우 겨우 막아내고 있었다.
<br>운명의 12회 말..
<br>데이먼의 천금과 같은 안타, 이후 번트 실패 1사 1루.
<br>타석엔 나의 매니... 안타도 치고 2타점도 기록한 오늘이지만.. 왜 이번 타석에선 그 번득이던 칼있수마 눈빛이 보이질 않는지.. ㅠㅠ<br>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나고, 이제 믿을 사람은 우리의 뚱띠즈~
<br>자... 투수는 교체할것이고.. 그렇다면 퍼시발의 모습을 보겠군..
<br>흐뭇해 하며 즐기고 있었건만.. 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br>
1차전 선발이었던 좌완 와시번..
<br>천사네 감독 생각으론.. 계속 이어지는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좌투수 와시번을 내세웠다<br> 하지만.. 결과론적으로 보면 실패.
<br>초구를 통타해 끝내기 홈무랑 작렬! ! !<br>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우리는 챔피온쉽 시리즈로 직행한다..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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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오늘의 BEST</strong>
<br>- 오늘의 일등공신 슈렉 오티즈~!<br>
<br>(플레이 버튼 눌러주세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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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수 4안타 3타점.. 끝내기 홈런의 주인공~
<br>홈런 치고 들어와 눈물을 보이던데... <br>
생각보다 순진한 사람같으니..ㅎㅎㅎ<br>
매니에게 모든 짐을 지우지 않고, 둘이서 사이 좋게 나눠 가지고 나눠먹는 고마운 타자.
<br>수고 많았습니다.. (__)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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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그 밖의 '오늘의 SO SO , WORST'는 발표 생략</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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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를 위해 모두들 잘 싸워줬고..
<br>이 승리를 마음껏 즐기려면..
<br>엄한 평가와 질책보다는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해 주는게 낫겠죠? ㅋ<br>
더구나.. 스윕을 당한 천사네의 아픔에 소금 뿌리기까지 하면 너무나 잔인하기에.. -_-;;<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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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들 모두 최선을 다해줬고<br>
수비에선 경기를 깔끔하게 이끌어줬으며<br>
우리 불펜들.. 있는 힘 없는 힘 다 끌어모아 막아준 점.. 감사! 감사!<br>
(팀린 아자씨.. 그 만루 홈런은 다 소세지 감독 탓이우..<br>
마구 잡이로 던지게 한 그 생각없는 머리때문이지.. 혹사당한 아자씨 탓은 절대 아니니 자책 마시길... ㅠㅠ )<br>
<br>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__)<br>
<br>
아... 이렇게 쉽게 디비젼을 치뤄내다니..<br>
내심 우리 밥이었던 오클이 올라오길 바랬던 나로선.. <br>
우리와 팀컬러가 비슷하고 우승해본 경험도 있던 천사네가 무지 껄끄러웠는데.. 이렇게 잘해내는걸 보니.. <br>
늘 해왔던 기대가 <br>
기대만으로 끝나지 않고 현실로 이루어질꺼라는 믿음이<br>
조심스레, 조심스레.. 굳어간다.<br>
올해는.. 정말로... 드디어... 반지를 낄것인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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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dc143c">
<strong>개. 봉. 박. 두.</strong><br>
<br>
<br>
<font color="#000000">
번외
<br>1. 미네야.. 힘좀 내라.. 브라우니 아자씨를 잘 공략해보란말야.. ㅠㅠ<br>
제발 시리즈를 5차전까지 끌고나가셔~
<br>이기든, 지든.. 5차전까지 해라.. O.K ?? <br>
<br>
2. 이번에도 내셔널 팀들이 만만치 않다. 휴스턴도, 세인트루이스도..<br>
뭐.. 리그 챔피온이 우선이기에 김칫국부터 마시면 안되지만서도..
<br>그 쪽 동네가 영 신경쓰이는걸.. 흠...<br>
<br>
3. 내 바램대로.. 스윕은 하되, 불펜진은 모두 소진시켰다.<br>
아무리 조류라지만.. 막강한 오른손 셋업이 절실하다는거 알았겠지?
<br>병현선수 몸만 제 컨디션이라면.. 로스터에 들 수 있길..<br>
(근데.. 기대로 푹 쉬는게 나을까, 아님.. 로스터에 올라가는게 나을까? 가을잔치에서 당당한 모습을 기대하는 난 선수 입장을 생각하지도 않는 이기적인 팬인가?? -_-;;)<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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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잘 봤습니다. ^^ 저도 3경기 모두 지켜보면서 천사들이 살짝 불쌍하더라구여. 막판에 크레이지 모드 보이느는 텍스와 오클 잡고 지구 우승하느라고 너무 힘들었나봐요. 괴물 게레로마저 제 컨디션 못 찾고... 내심 한 경기쯤은 이겨주길 바랬는데 아쉽게 됐군요. 보스턴 이러다가 양키도 잡는거 아닌지???
첫댓글 잘 봤습니다. ^^ 저도 3경기 모두 지켜보면서 천사들이 살짝 불쌍하더라구여. 막판에 크레이지 모드 보이느는 텍스와 오클 잡고 지구 우승하느라고 너무 힘들었나봐요. 괴물 게레로마저 제 컨디션 못 찾고... 내심 한 경기쯤은 이겨주길 바랬는데 아쉽게 됐군요. 보스턴 이러다가 양키도 잡는거 아닌지???
룰루 랄라~ 페드로의 헤어 밴드와 여유로움이 돋보이는 경기였습니다. 아주머니 페드로 !!! 요즘 들어 체력 저하탓인지 2% 부족한 타격을 보여주었던 오티즈의 홈런이 팀을 살렸네요.
그대로 푹쉬는게 나을까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로스터에 올라가는게 나을까? 이래저래 만감이 교차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