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산행
윗샘밭버스정류장-x338.1-x352.8-마적산(610.2)-x582.9-x626.6-x596.9-임도-x664.1-△785.3(문수봉)-x781.4-경운산(789.6)-도솔지맥 분기점-x700.6-x773.1-오봉산(777.8)-청평사 분기점-배치고개(도로)-도보 청평사 선착장
거리 : 14.26km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북산면 화천군 간척면
도엽명 : 화천 내평
2만5천 지도 크게 보기
2024년 2월 18일 (일) 맑은 후 흐리고 비
하늘재 광인 2명
도솔지맥 배후령 동쪽 74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으로 경운산 마적산을 일으키고 소양강으로 그 맥을 다하는 짧은 능선과 도솔지맥의 오봉산과 이어지는 능선이다
오봉산은 80년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찾던 산이며 그 때도 찾았던 산이나 도솔지맥종주 이후 오랜만에 마적산과 이어가기 산행을 하기로 한다
홀로산행이라 평소보다 조금 늦은 전철로 춘천역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5분여 기다린 후 도착한 12번 버스에 오르자말자 버스가 고장 났다며 10분 후 호출한 다른 버스로 환승하려 기다리고 있는데 춘천역에서 건너온 하늘재님과 조우 같은 곳으로 가기로 했다니 동행이 된다
09시 쯤 해발 약80m 해강아파트가 자리한 윗샘밭 정류장에서 하차 후 능선자락을 살피다가 잘 만들어진 등산로가 있지만 엉뚱한 곳으로 치고 오르려니 새로 설치해서 견고한 사유지 철망을 끼고 가파르게 오르자니 등산로로 접속하려니 나무를 타고 올라서 철망을 넘어가며 일반등산로 오름이다
▽ 등산로가 있는데 엉뚱한 곳 안개 자욱한 가운데 가파르게 치고 오르니 사유지 철망이 견고하다
▽ 해발 약210m 철망 정점에서 넘어서니 좌측에서 이어진 일반등산로를 만나서 북쪽의 오름이고 사면에는 폐 軍시설이다
▽ 넓고 좋은 송림의 등산로를 오르니 의자 쉼터의 x338.1m다
▽ 부드럽게 내려선 완만한 송림능선 좌측 천전리 한우사 쪽 갈림길을 지나 잠시 오르면 평탄한 능선의 x352.8m다
▽ 몇 걸음 내려서고 다시 부드러운 오름에는 연리지가 있고
▽ 잠시 후 좌측 공원묘원 쪽 배후령 길1.4km 갈림길이고 마적산0.9km다
▽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고 약490m지점 등산로 좌측 용머리바위 다
▽ 용머리바위를 지나 잠시 오르면 좌측 배후령 길1.8km 갈림길이고 저 위 정상직전 우측 x481.7m 분기점이다
▽ 마적산 정상에 이른 시간 웬 사람들이! 정상은 춘천의 산악회들이 시산제를 한다면 현수막치고 많은 사람들이다 현수막 사람 돼지머리 떡들을 지우느라 정상사진이 지저분하다
▽ 남동쪽 멀리 가리산(1050.7)을 당겨본다
▽ 동쪽 건너 봉화산(733.6) 우측 멀리 바위산(857.6) 매봉(802.3)이고 봉화산 좌측 멀리 계명산(757.6)이다
▽ 우측 봉화산 좌측 부용산(880.3) 중앙 멀리 계명산 그리고 크게 보는 봉화산 부용산이다
▽ 서쪽 멀리 직선거리 약51km 화악산(1468.3)과 응봉(1436.7)을 당겨보고 바로 앞은 도솔지맥 수리봉(656.7)이다
▽ 크게 보는 화악산 좌측으로 가덕산(△857.4) 북배산(869.9) 우측 가덕산 뒤는 명지산(1252.3)과 그 우측 앞 애기봉(1053.9)이다
▽ 진행할 경운산과 좌측 배후령에서 이어지는 도솔지맥 용화산(877.8)이다
▽ 경운산과 우측 부용산
마적산은 오봉산(777.8) 서남쪽의 주능선이 남쪽으로 뻗어 여러 봉우리를 이루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봉우리이다
북쪽으로 오봉산과 연결되어 있고 동쪽으로는 봉화산(733.6)과 맞대고 있다 능선에는 주로 떡갈나무 · 상수리나무 등 참나무 류가 숲을 이루고 있고 도중에 무수한 칡덩굴과 두릅나무 군락이 있으며 소양호의 선경이 골골마다 펼쳐지며 오봉산 · 부용산 · 봉화산을 끼고 있다
부근에 신흥사의 말사인 청평사가 있는데 청평사는 973년(고려 광종24) 승현(承賢)이 창건하였다
조망도 즐기고 막초 한잔하며 시간을 보내고 마적산 정상을 뒤로하고 내려서는데 북사면은 질퍽거리는 적설이라 미끄럽다
한차례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고 오르는데 마적산 까지보다 발자취가 덜하다
▽ 송림은 사라지고 참나무수림으로 내려서고
▽ 다시 오르면서 돌아본 마적산 정상
▽ 완만하게 올라선 x582.9m 몇 걸음 내리고 다시 오름이다
▽ 완만하게 올라선 우측 x528.1m 능선분기점 그 쪽 소양댐2.8km 진행방향 배후령4.9km 오름이다
▽ 분기점에서 잠시 후 x626.2m고 저 앞 가야할 능선 봉우리다
▽ x626.2m에서 살짝 내려서고 오름이면 약658m 우측능선 분기점 완만한 능선이다
▽ 북쪽에서 북동쪽으로 휘며 내려선 후 살짝 올라선 약620m 우측분기점에서 좌측(북)으로 틀어 가파르게 내려간다
▽ 내려선 곳 말뚝이 있고 밧줄들을 잡으며 올라서면 x596.9m다
▽ 약530m 좌측 배후령 도로와 연결되는 묵은 임도에서 막초 마시며 휴식
▽ 임도에서 좌측사면으로 통해서 능선의 날 등으로 오른다
▽ 가파르게 잠시 오른 약625m 좌우측능선 분기점이고 완만한 능선이다
▽ x664.1m에서 점심을 겸한 막초 한잔하고
▽ 살짝 내린 후 다시 오름이다
▽ 완만한 오름이다가 막판 밧줄을 잡으며 잠시 가파르게 오르면「내평21 1988재설」△785.3m는 문수봉 표시고 우측 끝봉(650.4) 0.7km 청평사1.8km다
▽ 좌측(서) 수리봉을 당겨본다
▽ 좌측으로 휘며 완만하게 오른 x781.4m에서 다시 우측(북)으로 틀어간다
▽ x781.4m에서 얼마지 않아 올라선 경운산(789.6) 정상
▽ 남동쪽 멀리 당겨본 대룡산(899.1) 녹두봉(889.3)
청평산(777.8)은 지금의 오봉산을 말하며「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일명 경운산(慶雲山)이라고 한다 부의 동쪽 44리에 있다
고려 때 이자현(李資玄)이 이 산에 들어와 문수원(文殊院)을 짓고 살았다"고 전하고 있다
「춘천읍지」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오며 "춘주의 청평산 이란 것은 경운산이다.…… 때는 희녕 원년이었다 그 뒤에 희이자가 벼슬을 버리고 여기에 숨어사니 도적이 그치고 호랑이와 이리가 자취를 감추었다 이에 산 이름을 바꾸어 청평(淸平)이라 하고 원명(院名)은 문수라 하였다"
「대동지지」에 따르면 "경운산 이라고도 한다 북쪽으로 40리에 있다 동부(洞府)와 천석(泉石)이 빼어나다" "영지(影池)는 청평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재촬요」에는 "동쪽 44리에 있다"고 전하고 있다
「동여도지」에는 "북쪽 40리에 있다 골과 샘과 돌은 아름다우나 고개는 드물다 고려 때 이자현이 이 산에 들어와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다
「관동지」에 따르면 "일명 경운산 이라고도 한다 군 북쪽 4리에 있다 고려의 이자현이 이 산에 들어와서 문수원을 짓고 살았다 그는 거사로서 선(禪)을 좋아하여 동굴 안의 아주 한적한 곳에 둥그러니 고니 알과 같이 생긴 암자를 지어 휴식했는데 겨우 두 무릎을 틀고 앉을 만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조선환여승람」에는 "일명 경운산 이라고도 한다 군북쪽 40리에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한국지명사전」에는 "강원도 춘성군 북산면 청평리와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에 있는 산 전체가 거의 화강암으로 기암괴석으로 괴었으며 이 속에 청평사, 영지, 견성암, 선동 식암과 김시습이 있었다는 서향원, 팔송정 등이 있어서 명승지로 이름 높다
원래는 경운산 이라 하였는데 고려 광종 때 이자현이 이곳에 은거한 후 도둑과 사나운 짐승들이 자취를 감추었기 때문에 청평산 으로 고쳤다 한다
일명 경운산 · 오봉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들 내용을 종합하여 보면 산 이름이 역사적 사건과 관련하여 유래하였고 그 기원은 고려 광종대(951~975)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지도」「청구도」「동여도」에도 지명이 표기되어 있으며「춘천지」「대동지지」「여재촬요」「조선환여승람」에는 위치와 다른 이름이 주로 표기되어 있다
관련 지명으로는 청평리 · 청평골 · 청평교 · 청평사가 있고 「1872년지방지도」에는 발산(鉢山)이라 적혀 있으며 그 기슭에 청평사가 묘사되어 있다
▽ 경운산에서 막초 한잔하고 북사면 적설을 밟으며 내려서고
▽ 내려서는 바위벼랑에서 바라본 오봉산
▽ 밧줄들이 걸려있는 내리막 이 후 오르려면 암 능이라 우측아래 벼랑을 끼고 조심스럽게 바위를 끼고 오른다
▽ 바위지대를 지나 올라선 약740m 좌측 배후령0.3km 오봉산1.8km로 향한다
▽ 다시 좌측 배후령 갈림길을 지나고 올라선 약728m에는 오봉산 제1봉이다
배후령은 신북읍에서 북쪽으로 화천 간척리로 통하는 고개이며「강원도 땅이름」에 "춘천에서 오봉산을 넘어 화천으로 가는 해발 600m의 고개로서 지금은 화천 · 양구로 향하는 46번국도가 개설되어 있다
정상에서 보면 춘천의 모습이 한눈에 조망되며 동쪽으로는 청평사가 자리 잡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 1봉에서 내려서고 살짝 오른 x700.6m로 표기된 곳 등고선 상으로 698m에서 내려선다
▽ x700.6m에서 잠시 내려선 후 오른 700m에는 오봉산 제2봉 동쪽으로 틀어 내려선다
▽ 약675m로 내려선 후 오름이다
▽ 올라선 약750m 오봉산 제3봉이고
▽ 크게 당겨본 용화산(877.8)과 우측 멀리 대성산(1174.7)이다
▽ 크게 보는 화악산응봉 그 우측(사진중앙) 작은 토보산(590.7) 우측 독산(930.0) 그 우측 뒤 두류산(992.7) 토보산과 독산 뒤 멀리 복주산(1152.0) 중앙 가장 멀리 광덕산(1044.0)이다
▽ 암 능 지대 x773.8m
▽ 圖上이 아닌 실제 오봉산 정상 쪽
▽ 암 능 지대를 지나고 우측사면 등산로지만 4봉으로 오른다
▽ 圖上 △777.8m 오봉산으로 표기된 오봉산 제4봉
▽ 동쪽의 암 능 지대를 오른다
▽ 사명산(1198.1)과 좌측 죽엽산(859.3)
▽ 오봉산 정상을 향한 오름
▽ 돌아본 경운산 마적산 능선
▽ 후봉(574.4) 명봉(642.1) 뒤로 가장 큰 대룡산과 녹두봉
▽ 크게 당겨본 용화산 자락 매봉산(662.0) 좌측 대성산 우측 적근산(1073.1)
▽ 오봉산 정상 등고선을 보면 798m 정도 다
▽ 정상에서 살짝 내려서면 좌측(북동) 부용산2.1km 우측 x690.4m능선 청평사2.2km다
▽ 북사면 미끄럽고 한동안 능선의 좌측은 벼랑이다
▽ 돌아본 오봉산
▽ 부용산(880.3) 저기로 오르기로 한다
▽ 우측 사명산 좌측 비죽한 죽엽산 에네미고개 좌측 병풍산(796.2) 그 좌측 뒤 일산(1194.2) 재안산(1055.3)이 겹쳐있고 에네미고개 아주 멀리 북쪽의 백석산(1142) 좌측 어은산(1278)
▽ 크게 당겨본 백석산 어은산
▽ 크게 보는 일산 재안산 좌측 뒤로 적근지맥 큰 수리봉(1056.1)에서 좌측 비죽거리는 주파령으로 이어지는 적근지맥
▽ 봉화산 저 편 가리산을 당겨보고 우측은 △915.4m다
배치고개로 내려서니 날씨는 잔뜩 찌푸려져 있고 비라도 뿌릴 것 같다
어중간한 시간이라 이곳에서 산행을 마치고 16시30분 마지막 배를 타려고 도로 따라 청평사 선착장으로 향하고 소양댐정상 종점에서 곧 출발하는 버스로 춘천역에서 곧 출발하는 전철로 돌아온다
▽ 약545m 배치고개로 내려서니 시간이 늦은 것 같아서 16시30분 마지막 배를 타려고 청평사 선착장으로 향한다
▽ 청평사 선착장
▽ 소양댐에서 마지막으로 가리산을 본다
▽ 소양댐에서 우측 깃대봉(빙산△384.3) 좌측 멀리 후봉(574.4) 소양산(△698.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