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마을 산하 지상파 라디오 GBS고려방송(FM93.5Mhz)이 지난해 3월 정식 개국이후 실시간 청취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방송의 방송은 공중파 외에도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gbsfm.co.kr) 접속을 통해 청취할 수 있기에 인터넷을 통한 접속자는(전세계/호스팅분석) 1분에 8,200~25,000명이다. 접속국가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USA),러시아,아일랜드,영국,네덜란드,덴마크,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일본 등 15개국 러시아어 가능자다. 따라서 청취자는 하루 대략 5만에서 많게는 1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려방송이 송출하는 방송 컨텐츠는 광주정착 고려인 주민들이 직접 전하는 한국일상생활로 직장, 학교, 여가와 한국기초법제도, 한국문화교류 등에 관한 정보제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방송 컨텐츠에 K-POP을 선곡한 후 러시아어 70% 한국어 30% 비율로 24시간 방송하는 것도 청취율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청취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인기 프로그램은 타임오브드림스(이다리아,이마리아), 뮤직타임(김율리아), 10대세상(이다니엘라,이비올레타), 한국어수업(김아나스타시아)이다. 방송 기획에서 진행까지 모두 고려인동포와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고 있다.
김아나스타시아 진행자는 “넷플릭스가 지역주민이 즐거울만한 컨텐츠를 제작해 성공했듯이 고려방송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활밀착 형 방송을 제작해 송출함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디아스포라 고려인동포들의 삶 가운데 고려방송이 편안한 마음의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인마을은 지난 2016년 광주문화재단과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지원을 받아 주파수 없는 마을방송 고려FM을 개국했다. 그 후 방송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12개 프로그램을 한국어 30%, 러시아어 70%로 편성, 에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거주 고려인동포들 대상으로 24시간 방송을 진행해 왔다.
이런 과정 중 2021년 6월 방통위가 지상파 공동체라디오 사업자를 공모하자 이에 응모해 신규허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무선국 구축 후 준공검사를 받은 뒤 지난해 3월 1일 GBS고려방송(FM93.5Mhz)으로 정식 개국했다.
이를 통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에게는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거주 고려인동포들에게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수해 한민족의 자랑스런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
고려방송: 박빅토리아(고려인마을) 기자
- 고려인마을 산하 GBS고려방송(FM 93.5Mhz) , 이제 전세계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앱처럼 홈페이지만 (http://gbsfm.co.kr) 접속하면 곧바로 청취할 수 있습니다. Корёрадио GBS при Кореинмаыль (FM 93,5 МГц), теперь доступно по всему миру.Как и в приложении, вы можете слушать прямо сейчас, зайдя на домашнюю страниц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