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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교육얘기]입시,사교육 발표 준비를 하다 보니 든 생각...
5saem 추천 0 조회 311 15.06.13 15:45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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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6.14 16:23

    첫댓글 선생님 글을 읽다보니 생각나는 일이 있네요. 선생님 이야기랑 핀트는 좀 다릅니다만 ...
    우리 애가 초등학교때 담임샘 수업방식인데요 아이스크림이라고 선생님들 보시는 사이트 있잖아요 그걸 모니터로 띄워주고 애들보고 보라한 다음 거기서 문제지를 출력해서 노놔주고 풀어라 한다음 다시 문제풀이를 틀어주면서 각자 매겨보라 하고 틀린 문제 중 이해안가는 것만 질문해라 했다네요. 멀티미디어 수업을 권장하니까 별. 희한한 일이 다 벌어지는구나 싶더군요.

  • 작성자 15.06.14 23:50

    아이스크림... 초등학교 선생님들 중에 이를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그런 식의 수업을 계속 진행하는 분들을 볼 때 안타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말씀하신 대로 수업을 할 때도 있고, 아니면 학생들과 대화하며, 학생들의 발표 내용을 들으며 코멘트하는 수업을 할 때도 있고 하다면... 큰 문제는 아니라 여겨집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을 수업 시간에 쓰지 말자 하는 분들의 주장이 불편한 이유는... 교사가 교재연구를 하다가 이 때는 아이스크림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판단한 뒤 그 때만 쓰시는 분들까지 비판한다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렇게만 한다면 희한한 일이 맞습니다...

  • 15.06.15 18:20

    @5saem 동감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쓴다고 무조건 나쁜건 아니지요 때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인데 .... 저희 애 선생님은 나태하게도 일년내내 수학수업을 아이스크림으로 했었기에... 차라리 저놈의 아이스크림이 없었으면 하고 분개했었던 기억이 나서 써봤네요.^-^

  • 작성자 15.06.15 19:55

    @@물고기날다 그러시다면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그 선생님이 잘못하신 겁니다. 아무리 인문계 계열 공부를 통해서 교대에 입학했다 하더라도 초등학교 수학을 이런 식으로 수업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저같아도 분개했을 겁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15.06.15 22:06

    혁신에대한 다소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배움에 관심을 갖고 교사 집단의 전문성과 단위학교의 자율성을 인정하며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나가는 것입니다 혁신 이전에 오히려 ppt나 보여지는 시각적 자료에 치우쳤다면 지금은 학생들이 역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서로의 관계 속에서 배우기에 분필하나 들고 할 때도 아예 분필도 없이 아이들과의 질의 응답으로 수업할 때도 많지요. 혁신의 한계라고 말씀하신 부분도 왜 한계라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퍼져나가고 있는 분위기라 생각해요 위에서 시작한 변화가 아닌 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시작한 학교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물론 형식적인 학교도 있지만요...

  • 작성자 15.06.16 08:40

    제가 알기로는 교사가 나름대로 생각을 해서 ppt나 보여지는 시각적 자료를 가지고 강의식으로 전개하는 수업에 대하여 부정적인 평을 하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종 공개수업에 가 보면 강의식에 문답과 영상자료를 가지고 교사 주도로 수업하는 공개수업이 과연 있던가요. 학생들의 참여가 나타나는 수업만이 과연 바람직한 수업일까요. 가만 보면 공개수업이 학생들 참여가 두드러지는 수업으로 가는 경향이 보이던데, 교사가 주도하고 학생들이 듣는 공개수업이 있던가요. 그런 수업도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데 말입니다. 학생들이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만이 바람직한 것일까요.

  • 작성자 15.06.16 08:33

    @5saem 문제는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혁신교육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면 교사의 주도권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체벌의 철폐부터 시작해서 학생 참여수업, 상벌점제 철폐 등등의 정책들이 교사의 전문성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복적 정의에 입각한 생활지도는 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학생 퇴학 자체를 불온시하는 모습으로 흘러가지 않았던가요.
    저는 교사들이 주체가 된다 하셨는데, 그건 정말 아닌 듯 싶습니다. 교재연구를 하다 생각이 들어 전개하는 강의식 수업 자체를 불온시하는 것이 혁신교육을 주장하는 분들의 입장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요.

  • 작성자 15.06.16 08:37

    어느 학교 관리자 선생님은 공개수업을 강의식으로 했다는 자체로 수업한 교사를 질책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상처가 있습니다. 솔직히. 그러다 보니 교사를 그만두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회복적 생활지도라는 말만 들어도 몸서리쳐집니다.

    물론 좋은 뜻에서 진행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현장에 적용될 때 부작용이나 의도하지 않은 모습으로 가는 것도 없지 않을까요? 어쩔 때 보면 교육청이나 교육부나 교사들 괴롭히는 것은 모양만 달랐지 전문성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저도 오해이기를 바랍니다...

  • 15.06.16 09:21

    @5saem 혁신학교 5년차인 학교에 있습니다 1,2년차까지 저희가 흑의 역사라고 부르는데요 교사간에도 논쟁이 격했던 시기지요.. 강의식 수업이라해서 부정적인 관리자분이야기는 저도 안타깝습니다.매년 교사분들이 바뀌는 상황에 강의식위주로 하시다 아이들이 집중을 안하는 소위 교실붕괴의 분위기에서 자발적으로 모둠활동이나 다양한 수업형식을 주제에따라 구현하는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봐요 강요는 또다른 억압이니 이분법적으로 이것이 맞다라고 하는건 저 역시 옳지 않다고 봐요 또한 전체수업연구나 보여지기수업을 최대 지양하고 저흰 평소 교사간에 수업을 열고 자기 수업 성찰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 15.06.16 09:30

    @5saem 지금은 논쟁의 역사를 뒤로하고 긍정의 대세로 편한 학교가 되었네요, 관리자결정보다 다수의 일들이 교사들의 집단지성으로 결정되는 매력과, 아이들과 소통을 늘려가며 상벌점이 아니어도 나름 학급 회의로 협약을 만들고 스스로 지켜가는 아이들 모습을 대견해하는 기쁨 등이 있어 재지정받는 거에 모두 동참했지요^^ 위에서 뭐라든 교사들이 논의를 많이해서 최종결정을 합니다.... 상벌점이나 체벌은 교육감이 뭐라하기 전 이미 제도화 시켰던 부분이네요
    비판 하신 많은 것들... 아직 많은 집단에서 성찰하며 가야 할 것들이라 공감합니다

  • 작성자 15.06.17 09:15

    @1004마음가득 담당 교사의 나태함 때문에 강의식으로만 하는, 익숙한 식으로 하다가 아이들이 집중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교사의 책임이 큽니다. 제가 강의식 수업에 대하여 부정적인 관리자분 이야기를 꺼낸 것은, 교사가 나름대로 필요성을 느껴 작정하고 강의식 수업을 진행하고, 경우에 따라 학생들이 집중을 안할 때 이를 교사의 책임만으로 돌리는 분위기가 있다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왜 아이들 참여하는 수업을 하지 않느냐 한다면 그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일까요. 평소에 수업을 연다 하셨는데, 그것이 어쩌면 필요성을 느끼고 강의식 수업을 하는 데 대한 무언의 압력이 되지 않을까요.

  • 작성자 15.06.17 09:18

    @1004마음가득 물론 모둠활동이나 다양한 수업형식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을 보면 강의식은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 보시고, 강의식 수업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자는 학생들이나 떠드는 학생들이 있을 때 이를 강의식으로 하니까 떠들고 자는 것 아니냐 지적하는 분들이 안 계시던가요. 여기에서 해당 교사의 전문성을 결과적으로 침해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학생들 위주로만, 학생들 편하게만 해야 한다 생각하고 계신 것이 아닐까요. 상벌점 문제나 체벌 문제에 대해 제가 선생님과 생각이 다른 건 어쩌면 그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15.06.17 09:22

    @1004마음가득 체벌을 없애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교사의 전문성을 무시한 경우가 있지 않던가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대안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무력화되었다 하지 않을까요. 제가 회복적 정의에 입각한 생활지도에 대하여 치를 떠는 것은, 그러한 생활지도의 기저에 가출과 불륜을 여러 차례 저지른 아내를 용서한 남편의 자세를 교사들에게 강요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학생들이라 하더라도 잘못을 반복한 학생에 대해서는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계속 상담하고 달래고 하는 것만으로 될까요. 교내 봉사 몇 차례만으로 될까요. 특히 상대방에게 명백한 피해를 준 학생에게도 그렇게 하면 피해를 당한 학생이 과연 학교를 제대로 다닐지...

  • 작성자 15.06.17 09:28

    @5saem 정말 잘못을 밥먹듯이 반복한 학생의 생활기록부에 부정적인 기록을 적으려 하면 학생의 인생 운운하며 이를 막는 분위기가 없던가요. 물론 이를 악용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긴 합니다만, 교장 교감 선생님과 전문상담교사 선생님까지, 그리고 외부에서도 상담을 받은 학생이 규칙위반을 하거나 다른 학생에게 계속 부당한 피해를 주어도 생활기록부에 적지 못하게 하는 것... 이것이 소위 회복적 정의를 추구하는 생활지도를 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아니라 할 수 있을까요. 협약 말씀을 하셨는데, 과연 협약을 어긴 학생들에 대하여 과연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던가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정말 많이 듭니다. 학생들 입장만 보니까요.

  • 작성자 15.06.17 09:31

    @1004마음가득 경우에 따라서는 교실에서 선생님이 강의식으로 진행하다 떠들고나 자는 학생들이 많을 때 해당 선생님의 수업에 대하여 방법을 바꾸는 것이 어떠냐는 조언을 하실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조언을 하기 전, 최소한 그 반의 담임 선생님이라면 그런 학생들에 대하여 최소한 주의를 주는 조치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던가요. 혁신이라는 데 대하여 불만을 갖게 되는 건, 책임을 교사들에게만 돌리고 학생들의 책임을 결과적으로 줄이다 보니 이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힘들어지게 된 모습을 보아서라 한다면... 지나친 지적일지... 합니다...

  • 작성자 15.06.17 09:35

    @1004마음가득 물론 혁신의 측면이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사들간의 대화와 협의가 늘어나고, 관리자 선생님들도 교사들의 의견을 묵살하지 않고... 교사들의 의견이 팽팽할 때에나 본인의 결정대로 밀고 가는 분들이 늘어나신 것으로 압니다. 가급적 교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면서 말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협약을 제대로 정해 놓을 경우 학생들이 알아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고, 학급에 어려운 일이 발생했을 때 교사와 협력하는 모습이 있음을 들었습니다. 친구라 해서 무조건 편드는 모습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알아서 행동을 조절하고 이 가운데에서 성숙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압니다.

  • 작성자 15.06.17 09:40

    @1004마음가득 그렇지만... 선생님들 뿐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잘못을 저지른 학생들을 대하는데, 그래도 잘못을 반복하는 아이들에 대해서... 과연 응보적 생활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던가요. 결국 관심을 가지고 도와준 친구들에게 피해를 준 것인데... 혁신으로 인해 긍정적인 측면이 분명 존재한다 여겨지지만, 부정적 측면이 분명히 존재하고, 이 부정적인 측면에 교사의 과다한 노력이 관련이 있지 않나, 그리고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줄어드는 모습이 드러난다 싶어 몇 자 적었습니다.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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