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사명? 사랑?
2023.12.30
(눅18:9-14)
9 To some who were confident of their own righteousness and looked down on everybody else, Jesus told this parable: 10 "Two men went up to the temple to pray, one a Pharisee and the other a tax collector. 11 The Pharisee stood up and prayed about himself: 'God, I thank you that I am not like other men--robbers, evildoers, adulterers--or even like this tax collector. 12 I fast twice a week and give a tenth of all I get.' 13 "But the tax collector stood at a distance. He would not even look up to heaven, but beat his breast and said, 'God, have mercy on me, a sinner.' 14 "I tell you that this man, rather than the other, went home justified before God. For everyone who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and he who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누가 말 했는지 AI 앨런조차 모르는 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는 속담
그런데 누군가로부터 시작 되었을 것은 뻔한 이 말은
적어도 예수님을 빼 놓고는 일반적으로 진리(眞理)의 영역에 두어야 마땅할 듯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중에는 자기의(自己義)에 도취(陶醉)
확신적언행심사(確信的言行心思)를 망발(妄發)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
현실(現實)
예수님은 오늘의 본문을 통해서
대부분의 바리새인들이 그랬을
자기오해(自己誤解) 자기착각(自己錯覺)의 그 어느 한 사람
예배당에서 기도하는 그를 그 어느 세리와 비교하여 설명하심을 본다
일주일에 두 번 금식
그리고 십일조를 철저하게 하고
도둑질 악행 음난죄를 짖지 않았다 함을 내세우며
자신은 세리(稅吏)와는 다름을 부각(浮刻)시키는 그 바리새인...
그러나 예수님은 삼상16:7을 적용
과연 그럴까...??? 하심의 표현을 하며
결코 그렇지 않다는 뜻의
형식화(形式化) 속 빈 강정같은 존재들이 바로 그들이라는 표현을 하심을 본다
도리어 세리의 기도
자신이 지은 죄를 똑똑히 알기에
하나님 앞에 나와 무릎을 꿇었지만 차마 하늘을 쳐다보지 못하고
다만 긍휼(矜恤)을 구하는 그...
바로 그 세리가
오히려 내용있고
하나님 받으실만한 진실이 있다는
그런 전개(展開)를 오늘의 본문을 통해 알 수 있게 된다
오늘의 말씀을 내게 적용
나는 다행히도 바리새과는 아니고 아마도 세리과에 속한다 하겠다
물론 세리와 같이 돈과 관련한 죄를 지을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 하겠지만
하나님께 구할 것이 ‘긍휼(矜恤)히 여기어 주옵소서...!“ 밖에는 없다는 차원에서...그렇다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역시
주께서 나를 긍휼히 여기사
명예로운 퇴직을 할 수 있도록 복을 주셨으면...하는 바램이 있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나니 또 찔린다
교인수 어느정도 보충해 주셨으면 ... 하는 마음이
한 영혼 영혼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내 일신의 안위와 명예를 위해서인 듯 비춰지는 것 같아
우선순위(優先順位)를 가지고 내 양심이 나를 마구 구박하고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사랑‘ 운운하니
처음부터 내게는 교인들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한 목회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주께서 나를 부르시고 목사로서의 목회를 시작하게 하셨기 까닭에
사랑 그것보다는 사명(使命)이 최우선되는 정신상태를 가지고 지금껏 달려온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주님사랑‘의 차원에서 생각해 보아도
나는 처음부터 그 사랑이 무엇인지 몰랐고
모르면서 그 단어와 문장을 사용했고
주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는데 더 강점을 둔 생애였다는 판단이 선다
사랑없는 사명
사랑없는 목회
아~ 이제와서...!!!
나의 목회는 나의 고향에서의 1년 전도사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사랑
나에게는 없는 그것
오직 주님께만 있는 그것
지금 이 순간 나는 그 사랑을 달라는 기도를 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본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교인들에 대한 사랑도
기독에 속하지 않는 세속인들에 대한 사랑도
사명이 우선이 아닌 사랑의 목회목양자(牧會牧養者)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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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422 .거룩하게 하소서
(1)거룩하게 하소서 진리의 주님이여
나의 맘에 죄악을 불태워 주옵시고
쓰심에 합당한 깨끗한 그릇으로
쓰임받게 하소서 하나님나라 위해
(2)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이여
십자가로 우리를 화목케 하셨으니
마음과 뜻 모아 정성을 다하여서
봉사하게 하소서 하나님 영광위해
(3)기도하게 사소서 응답의 주님이여
나의 생각 나의 뜻 버리게 하옵시고
주께서 원하는 바른 뜻 깨 달아서
응답받게 하소서 하나님 이름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