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일주일동안 많은 문자들이 옵니다.
그중에 가장 기다려 지는 문자가
'스님 오늘 법회 있습니다' 하는 문자입니다.
대불련 회장이 보내는 목요일 문자로
매주 목요일 저녁 여섯시면 어김없이
공주교대 불교 동아리 방에 법우들이 모이고
나 역시 시간을 맞춰 동아리방으로 향합니다.
풋풋한 새내기들의 모습이 좋고
이제 막 교생실습을 처음 나갔다가 돌아 와
사제동행상 앞에 모여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들도
보기 드문 흐뭇한 정경입니다.
오늘은 아함경 이야기 교재에서
부처님이 성도하신 후에 이레동안의 선정에서
이 심심미묘한 법을 설할것인가에 대하여
약간 망설이시는 모습을 살펴 보았습니다.
마침내 법을 청하는 범천의 말을 들으시고
부처님은 다시 한번 생각하신 후에
마침내 법을 전하기로 하신다는 내용까지 입니다.
탐욕과 어리석음과 번뇌에 싸여
진리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못하는 중생들에게
감로의 문이 열렸다 귀 있는 자 와서 들으라
눈 있는 자 와서 보라 하고 설하시기까지
부처님 내면에서 일어 났던 여러가지 생각들이
범천의 권청 형식을 빌어 나타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연꽃이 물위로 쑥 올라 와 핀 것과
아직 물 속에 있는 것
또는 뻘 속에서 나오려 하는 것 등에서 보듯
사람도 마찬가지로
진리의 말씀을 들어도 전혀 알지 못하는 이와
조금만 들으면 바로 깨달을 수 있는 사람등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 끝에
부처님은 결국 법을 설하기로 하시는 결정 때문에
오늘 날 우리 불교와 불교도가 존재합니다.
그동안 찾지 못했던 우편물들이 가득한데
그중에 금강선이라는 카페에서 보내 온 책이
상당한 분량을 차지합니다.
주로 밀교와 다라니 수행을 하는 방법에 대해
각종 경전 말씀등을 엮은 책으로 보이는데
오늘 나온 법우들에게 한권씩 가지고 가서
꼭 읽어 보라 나누어 주고 회장 법우에게는
책을 보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하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이같은 책을 무수히 만들어서
여기저기 아낌없이 법공양 올리는 공덕이야말로
최상의 공덕이 되는만큼 보내준 이의 정성을 알고
그것을 감사히 여기는 마음으로 한번 읽어보고
자신의 삶에 크나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참으로 거룩한 불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쉽고 재미나게 배우는 최상승 밀교수행강좌'
라는 부제가 있는 책인 까닭에 나도 열심히 읽어서
법우들과 탁마상성하는 교재로 사용하겠습니다.
모름지기 불자들은 손에서 불경을 놓지 않는
그런 간경수행자가 되도록 노력하시자 청합니다.
공주 상왕산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석가모니불
첫댓글 佛 고 맙 습 니 다 佛 *..
..*
나무불 나무법 나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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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