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절-
가을비가 내리던 날에는 결실의 풍요로움을 즐기는
어느 농부의 구성진 노랫가락속에
나도 모르게 어깨춤을 들썩거리던 낭만이 있었지요.
또한,
붉은 단풍빛깔 시샘하는 가을비뒤에는
겨우살이 준비에 허덕이는 아낙네의 한숨도 숨어 있지요.
우리가 가는 길-이 가을비속에
내 이웃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진정 기다리던 '떡비'가 될 것입니다.
평화를 빕니다.
첫댓글 좋은글입니다
오늘 정말 떡비가 내리더군요... 바람도 태풍급이고...
첫댓글 좋은글입니다
오늘 정말 떡비가 내리더군요... 바람도 태풍급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