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후원으로 ‘한동만나’ 운영
현재까지 5만 9000명 학생 이용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전국 대학에서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경북 포항의 한동대가 8년 전부터 1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교내식당 메뉴를 운영하고 있어서 화제다. 이른바 ‘한동만나’다.
한동만나는 2016년 처음 도입됐으며 8년째 이어 오고 있다. 4000원 상당의 학생식당 기본 메뉴를 100원에 먹을 수 있다. 한동대는 현재까지 5만 9000여명이 이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자녀로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워 끼니를 걱정하는 학생이 있다”는 말을 전해 들은 한 학부모가 학교 측에 300만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일반 후원자와 졸업생, 총동문회 등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한동만나는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굶주릴 때 하나님이 내려 준 신비로운 양식을 뜻하는 ‘만나’를 인용해 지었다.
한동만나는 한동대 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포항 김상현 기자
첫댓글 천사 한분께서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늘 행복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