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용산참사가 그리고 5월 광주가 생각납니다.
고등학교 선배이신 김원중씨의 바위섬이라는 노래가 언제나 대니 보이와 겹쳐지곤 합니다.
80년 5월의 고립된 광주가 바위섬 같았다고 하시더군요.
그저 아일랜드의 민요로만 알고 지내던 대니 보이가 이렇게 슬픈 노래일 줄 몰랐습니다.
U2의 노래에 나오는 많은 이름들은 1972년 소위 말하는 "Bloody Sunday"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름이라더군요.
많은 곳에서 과거의 아픔들을 치료하는 과정들인데
우리는 또 다른 아픔들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댓글 예전에 문목사님께서 종철아~한열아~~!!부르시던 장면이 생생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