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잔도길과 제천 의림지
단양강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00m, 폭 2m로 조성됐다.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이라는 ‘잔도(棧道)’의 의미처럼 단양강 절경을 따라 벼랑 위는 걷는 길이다.
본격적으로 잔도에 들어서면 한쪽은 절벽, 다른 한쪽은 유유히 푸른 물줄기가 흐르는 아슬아슬한 벼랑길이 펼쳐진다.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잔도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즐기며
걷다보면 길이 짧게 느껴진다.
단양강 잔도는 인근에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선사유물 전시관 등 관광시설이
골고루 분포해 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길수있다.
여기에 단양호반을 따라 조성된 단양느림보길과도 연결돼 트래킹 코스로 인기가 높아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총 연장 16.1㎞에 걸쳐 조성된 느림보강물길은 1구간 삼봉길과 2구간 석문길, 3구간 금굴길,
4구간 상상의 거리, 5구간수양개역사문화길로 단양강변을 따라 이어진 친환경 도보길이다.
단양강을 끼고도는 벚꽃길과 잔도길을 걸어보고,다음은 제천 의림지로 향한다.
우리 나라에서 오랜 역사를 가진 저수지로 손꼽힌다. 제천의 옛 이름인 내토(奈吐)·대제(大堤)·내제(奈堤)가 모두
큰 둑이나 제방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아 이 제방의 역사가 서력기원 전후의 시기까지 오르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세종실록》에는 의림제(義臨堤)라고 표기하였다.
시원한 바람과 오래된 소나무숲길이 조성된 의림지를 한바퀴돌아보고,서울로 향한다.
봄꽃찾아 떠난 여행 함께한 우리님들 덕분에 즐거웠답니다.
운전하느라 애쓴 남편한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마누라가 어디 가고싶다고하면 언제든 콜하는 남편 수고하셨어요
첫댓글 유명한 청풍호 10리 벚꽃길도, 비봉산도 오르시며 제천의 명소를 다녀오셨군요.
단양강 잔도길도 늘 군침만 흘리고있던 중인데 물안개님이 다녀오셨네요.
제천의 의림지와 주변의 노송들도 멋진 곳이지요.
위치상 그런곳에 저수지가 있다니? 옛 선조들의 지혜가 참으로 대단합니다.
장거리 운전해주신 연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감 했습니다.
두분 건강하세요.
이번에는 제천과 단양을 두루 둘러보는 여행이었지요
단양강 잔도길은 이렇게 벚꽃이 피는 계절이 제일
아름다운것 같아요
늘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