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산.
해발 206.3m의 고봉산은 산책하듯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태미산이나 성산으로도 불리며 산 정상에는 삼국시대에 설치된 봉화, 봉수대가 있으나 군사시설 지역에 포함돼 있어 일반인 출입은 금지돼 있다.
정상을 둘러 가며 산성이 축조되어 있고 고봉 누리길은 황룡산과 이어져 있다. 영천사와 안곡습지공원도 둘러볼 수 있다.
낫 씽(Nothing)
베풀어서 덕을 쌓아 두어라!
반드시 은혜로 되돌아 올 것이다!
미국 네바다주 사막 한복판에서 낡은 트럭을 몰고 가던"멜빈 다마"라는 한 젊은이가 허름한 차림의
노인을 발견하고 급히 차를 세웠다.
그러고는 어디까지 가십니까?
타시죠! 제가 태워 드릴께요!
그 노인은 고맙소 젊은이!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데
태워다 줄 수 있겠소?
하면서 낡은 트럭에 올라탔다.
어느덧 목적지인
라스베이거스에 도착 했다.
가난한 노인이라 생각한
젊은이는 25센트를 주면서
영감님!
차비에 보태 쓰세요!
그러자 노인은
"참 친절한 젊은이로구먼!"
"어디 명함 한장 주게나!"
그는 무심코 명함건네주었다.
명함을 받은 노인은
"멜빈 다마! 고맙다네!"
내 이 신세는 꼭 갚겠네!
나는 하워드 휴즈라고 하네!
그후 세월이 흘러 이 일을 까마득히 잊어버렸을 무렵에 기상천외한 사건이 일어났다.
[세계적인 부호 하워드 휴즈 사망]이란 기사와 유언장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하워드 휴즈는 영화사,방송국,
비행기회사,호텔 도박장 등 50개 업체의 회장이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의 유산중에 16분의1을 '멜빈 다마'에게 증여한다는 내용이 유언장에 기록되어 있었다.
가족들과 지인들은 ''멜빈다마"
란 사람이 누구인지 도대체 아는 사람이 없었다.
다행히 유언장 뒷면에 하워드 휴즈가 적어 놓은 '멜빈 다마' 연락처와 함께 자신이 일생 살아 오면서 가장 친절한 사람이란 메모가 있었다.
그 당시 하워드 휴즈의 유산이 250억 달러 정도였다.
16분의 1은 1억 5000만 달러 이며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2천억원 가량이었다.
낡은 트럭을 태워준 친절과 25센트의 차비로 친절을 투자한 것이 2천억원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
이 글이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을 보여준다. 친절의 가치는 이렇게 클수 있다는 것이며 그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도 모두 버리고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하워드 휴즈'가 남긴 마지막에 한 말은
"Nothing“ (낫씽)
아무것도 아니야! 였다.
즉!
인생을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니란 것이다. 그는 낫씽! 낫씽! 이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숨을 거두었다.
재물도!
명예도!
가족도!
친구도!
미녀도!
죽어 가는 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을 것이다.
참으로 인생무상 함이 아닐 수 없다.
오늘도 건강하게 아무것도 아닌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생각이다.
며칠전 운명을 달리한 산행 동료가 있었는데 그렇게도 악착같이 한봉우리라도 더 오르기 위해 필사적으로 몰입하다 결국 지병이 악화되어 고생하다 죽음에 이르게 되었던 것이다.
결론인즉 산 많이 오르면 뭐하나?
산행일수 많으면 뭐하나?
죽으면 모두가 헛것이었다.
그냥 즐기는 차원으로 적당한 수준에서 가볍고 여유있게 하는것이 상책의 방법일것 같은 결론이다.
그러니 나도 앞으론 적당히 가볍게 즐기는 차원에서 인생 말년을 즐길 생각이다.
풍산역앞 사거리 e 마트.
고봉산.
한증막.
고봉산 입구.
만경사.
느티나무 고목.
야생으로 키우는 집토끼.
고봉산 전망대 오름길 계단.
통신탑.
북한산.
야당쪽 신도시.
장사바위.
고봉정.
고봉산 입구.
고봉사거리.
고봉사거리.
하탄마을 옛터부지.
경의선 철길.
탄현 고층 아파트.
오늘은 좀 많이 걸을려고 하다 컨디션 저하로 일찍 귀가.
내일산행에 대비 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