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鱿魚, Squid)에 대한 이해
오징어에는 쇠고기의 16배, 우유의 47배의 우수한 타우린과 고단백질이 뇌세포 형성에 도움을 주고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우수한 뇌세포를 만든다고 한다.
오징어의 타우린은 우리가 흔히 마시는 피로 회복용 드링크에 많이 들어있는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피로 회복 효과가 크고 우리 몸안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적극적으로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징어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병을 예방하고 시력의 회복과 근육의 피로 회복에 효력이 있기도 하다.
오징어 속에 풍부한 EPA 성분은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간장의 해독 기능을 강화시켜 주며 편두통을 예방해 준다.
🔷 오징어의 숨겨진 비밀
오징어는 예로부터 오중어, 오증어, 오직어 등으로 불려 왔는데, '오적어(烏賊魚)'에서 유래되었다. '까마귀 오(烏)', '도적 적(賊)', '고기 어(魚)'가 합해져 '까마귀를 잡아먹는 도적'이라는 의외의 뜻이 숨겨져 있다.
바로 오징어의 습성에서 유래된 말로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전이 지은 수산학 책인 '자산어보'에 나온다.
이 책에서는 '오징어가 까마귀를 즐겨 먹는 성질이 있어서 물 위에 떠서 죽은 체 하다가 이것을 보고 달려드는 까마귀를 발로 감아 물 속에 들어가 먹는다.'고 이름을 '烏賊魚'라고 지칭한다고 기술되어 있다.
첫댓글 정약전의 자산어보
대단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