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24:1~18 /위대한 결단(오직 나와 내 집은...)
(수 24:13)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수 24: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수 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수 24:16)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수 24: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수 24: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
참 세월이 빠르게 지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일이 되었네요. 내일부터는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은퇴할 날이 가까워집니다. 아름다운 은퇴를 해야 할 텐데 기도합니다. 우리의 인생은 결단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결단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반복되면 운명이 됩니다.
오늘 말씀에는 가나안 정복을 완수한 여호수아가 임종을 앞두고 백성들 앞에서 남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겠다는 결단을 말합니다.
그리고 지도자들에게 여호와 한 분만을 섬기도록 다시 한 번 결단을 촉구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결단을 하고 2023년을 은혜롭게 시작하고 ㅁ마무리 하기를 바랍니다.
1절 여호수아는 세겜에서 이스라엘 사람들과 지도자들을 불렀습니다.
세겜을 아시나요? 세겜은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와서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을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가나안 땅에 왔습니다.
하지만 약속과 다르게 가나안에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고 감사의 단을 쌓은 곳이 세겜입니다.
세겜 주위에는 에발산과 그리심산이 있습니다. 모세는 세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하였습니다. 모세가 저주의 말씀을 낭독하면 에발산에 있는 사람들이 아멘! 합니다.축복의 말씀을 낭독하면 그리심산에 있는 사람들이 아멘! 합니다.
축복과 저주는 우리 앞에 있습니다.
우리는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이런 결단을 촉구하는 곳이 세겜입니다.
창세기 34장에 보면 야곱이 메소포타미아에서 나와 벧엘로 가가다 세겜에서 8년을 거하며 머뭇거립니다. 서원을 갚으러 벧엘로 가지 않았습니다.
야곱은 여기서 외동딸이 세겜 추장에게 성폭행 당하는 사건을 겪습니다.
아들들이 살인극을 벌입니다. 세겜 사람들의 미운 물건이 됩니다.
이 모든 사건을 통하여 야곱은 이방 신을 버리고 벧엘로 올라가고자 결단을 합니다.이처럼 세겜은 믿음의 결단을 촉구하는 장소입니다.
2~3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역사교육을 합니다.
역사는 현재의 거울이므로 우리는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조상들은 유프라테스 강 너머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다른 신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신을 섬기는 데서 아브라함을 이끌어 내어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섬길 때 아브라함을 통하여 새로운 가정을 만들어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4~5 이삭은 에서에게 세일 땅을 유산으로 주고 야곱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주었습니다. 오히려 야곱의 후손은 남의 땅 애굽에서 식민지 살이를 430년 동안 해야 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자유롭게 섬기지 못하고 바로를 섬겨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로의 노예로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고 인간을 섬기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알았습니다.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6~7 이스라엘은 홍해 바다를 건너야 했습니다.
앞에는 홍해 바다가 넘실대고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쫓아왔습니다.
그들은 독안에 든 쥐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때 하나님께 부르짖어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홍해 바다를 육지같이 갈라지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쫓아온 애굽인들을 바다에서 몰살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한계상황에서 부르짖을 때 도우시는 살아계신 분이심을 드러내 주셨습니다. 어떤 불가능한 가운데서도 가능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8절 광야 길을 지난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 동편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9,10절 모압 왕 발락은 발람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두 번이나 저주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 간절히 원하시며 은혜 베푸시며 지켜주시기를 원하시며 평강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면 우리는 복을 받습니다.
11~13절 요단강 서편은 가나안 땅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하여 가나안 여덟 족속을 점령하기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들을 칼이나 활로 이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왕벌을 그들 앞에 보내어 그들을 쫓아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건설하지 않은 성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짓지 아니한 집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심지 않은 포도원과 감람원을 주셨습니다. 하나님 한분 만을 섬길 때 물질적인 축복도 풍성히 주십니다.
14~15여호수아는 일사각오로 여호와만을 섬기는 결단을 원하십니다.
각오와 결단이 중요합니다. 각오와 결단을 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한 분을 섬기기 위해서 작은 결단을 해야 합니다.
아모리 족속이 섬기는 바알은 농사의 풍요를 가져다주는 신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바알의 아내는 아스다롯입니다. 아스다롯은 사랑과 전쟁의 신이었습니다.
아스다롯을 섬기면 자식을 많이 낳고 쾌락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양다리 걸친 신앙을 회개하도록 돕습니다. 양다리 걸친 신앙은 양쪽을 다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양쪽을 다 화나게 하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시대에 아합 왕은 바알 신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엘리야를 비롯하여 소수였습니다. 이때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분명한 결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하나님이면 여호와를 쫓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바알을 쫓으라고 하였습니다. 두 사이에서 머뭇거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 기도하여 제단의 소를 하늘에서 불을 내려 태웠습니다. 이 사건 후에 사람들이 여호와만이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여호와를 섬기고자 결단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말합니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는 결단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은 어떠하든지 상관없이 하나님과의 관계성 속에서 결단하였습니다. 우리는 주위 사람들의 눈치를 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 한 분만을 섬기고자 결단을 해야 합니다.
16-18절 여호수아가 결단을 촉구하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 한 분 만을 섬기겠다고 결단을 하였습니다.
출애굽을 이루시고 광야에서 지키신 하나님이 참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그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결단을 하였습니다.
우리도 다시 한 번 오직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결심을 합시다.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