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지수의 분발은 선물의 상승요인
선물옵션리서치 | NH
FOMC 경계감이 작용했다 약보합으로 출발한 선물 12월물은 아시아 증시의 동반 약세흐름으로 인해 249p를 하회했다.
이후 흐름은 비교적 평이했는데 모멘텀 부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장 중 한때 2,000계약 이상의 순매도로 대응하던 선물 외국인은 장 마감을 앞두고 대부분 청산하면서 단기 매매에 치중했다.
프로그램매매 역시 300억원 순매도에 그치면서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선물 12월물은 보합인 251.1p로 마감했다.
선물 거래량은 11만 3,000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2,700계약 감소해 12만계약을 하회했다.
대형주지수의 분발은 선물의 상승요인 선물은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어 아무래도 대형주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선물 방향성 판단지표로 활용된다.
같은 맥락에서 대형주지수의 흐름은 중요한 관찰사항이다.
올해 대형주지수의 흐름은 좋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중형주와 소형주지수의 탄력이 강했던 영향이다.
연초 대비 대형주지수의 상대수익률은 -40%p에 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8월을 기점으로 수익률 갭은 서서히 축소되었다.
중국 본토 증시의 급락이중, 소형주의 강세를 주춤하게 만든 영향이다.
수익률 갭의 축소는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대규모 비차익 매수가 대형주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물론 이와 같은 흐름이 연말까지 계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주가가 130만원을 회복했고 LG화학 역시 30만원선을 상회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양호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대형주지수의 분발은 선물의 상승요인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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