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047810) ‘the’ 기록적인 실적
종목리서치 | 유진투자
3Q15 Review: 매출 7,040억원, 영업이익 795억원 (OPM 11.3%)
한국항공우주 3Q15 실적은 매출 7,040억원(+3.7%QoQ, +36.1%YoY), 영업이익 795억원 (+3.0%QoQ, +100.8%YoY)으로 당사 추정치(매출 7,212억원, 영업이익 554억원), 시장 컨센서스(매출 7,000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대폭 상회하는 실적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특히 원가율 개선이 매출증가로 인한 원가절감효과 및 수율 개선이 동시에 일어난 결과라는 점에 주목한다.
또한, 이번 3Q15 실적은 실적발표 전 거론된 KUH(수리온 헬리콥터)관련 감사원 지적 사항을 모두 반영한 결과라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현재 사업수행중인 후속양산관련(201억원) 매출 차감을 반영했음에도 불구, 79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은, 실제로 3Q15 영업이익이 약 1,000억원(996억원, OPM 13.8%) 수준이었음은 추정 가능하다.
또한, 기 인도된 KUH 초도양산관련 영업외손실(193억원), 소송중인 통상임금비용(298억원)을 선반영하면서 전분기대비 36.4% 감소한 순이익은 4Q15 회복될 것으로 판단되는바, 최근 방산비리 등 관련한 이슈 역시 실적에 선반영하며 우려감을 사전 차단했다는데 주목한다.
4Q15 Preview: 매출 9,381억원, 영업이익 932억원 (OPM 9.9%)
한국항공우주 4Q15 실적은 매출 9,381억원, 영업이익 932억원(OPM 9.9%)로 전망한다.
전통적으로 4Q실적은 타분기대비 강했던 계절성이 있는 회사로, 매출증가에 따른 고정비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4Q15에는 지난 2달간 문제시되었던 KF-X(한국형전투기사업) 체계개발사업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2개월동안 KF-X관련 주가는 약 38% 하락했을 정도로 최근 주가는 본업보다는 KF-X사업 진행관련 잡음에 더욱 민감히 반응했다.
하지만, 10/27 박근혜대통령은 방위사업청장과의 KF-X관련 종합보고에서 계획된 기간(2025년)내 사업이 성공할 수 있게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로서 KF-X 사업 진행여부에 대한 논란은 희석되었다.
따라서, 최근 부진한 신규수주는 (3Q15 누적 1.7조원, 연간 수주목표대비 17.0% 달성) KF-X 체계개발사업을 성사시키며, 향후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충분한 수준까지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며, 4Q15 수주잔고는 약 16.4조원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STRONG BUY 유지, 목표주가 150,000원 상향
한국항공우주 투자의견 STRONG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2,000원에서 5.6% 상향조정한 150,000원으로 수정제시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당사 목표주가 추정기준인 2018년 실적추정치(ROE 18.3%18.7%) 때문이다.
최근 3분기 연속 실적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가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는 방산 관련 이슈 또한 3Q15 실적에 모두 반영하는 등 추가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 또한 끝냈다.
또한, KF-X 사업의 진행 불투명성 또한 종식되는 등 현 시점에서 우려할만한 요인은 전혀 없다.
최근 주가하락기에 성사시킨 태국 T-50 수주 및 최근 언급된 우즈베키스탄 T-50 수주승인실패 등 이벤트는 한국항공우주의 주요 제품인 T-50이 해외시장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수입대체 방산업을 넘어 방산수출을 주도하는 대한민국 대표업체가 되어가고 있다.
현재주가는 2015년 실적전망치 기준 PER 42.1배, PBR 7.1배다.
첫댓글 좋은뉴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