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103140) 3Q15 실적악화, but 구리가격 바닥 인식 확대
3Q15, 구리가격 급락에 따른 실적 악화
3Q15 풍산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90억원(YoY -9.3%, QoQ -14.6%)과 316억원(YoY -14.6%,QoQ -31.3%)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시장컨센서스인 278억원은 상회했다.
방산부문의 매출증가(1,720억원 YoY +16.4%)에도 불구하고 3Q15 LME 전기동 평균가격이 5,278불/톤(YoY -24.7%,QoQ -12.9%)를 기록하면서 신동부문에서 54억원의 메탈로스와 16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에 실적이 악화되었다.
구리가격 하락에 따른 자회사 PMX의 영업적자확대(670만불)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0.1%급감하였다.
구리가격 바닥, 4Q15 신동부문 수익성 추가 악화 제한적
3Q15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LME 전기동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3Q15 평균 5,278불/톤을 기록했지만 8월말에는 최저 4,969불/톤까지 하락했었다.
하지만 지난 9월초 Glencore가 ’17년까지 40만톤 수준의 구리 감산을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Freeport와 Codelco가 감산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국제구리연구그룹(ICSG)가 ’16년 전세계 구리 수급 전망을 기존 23만톤 공급과잉에서 12.7만톤 공급부족으로 수정했고 10월 들어 구리가격은 반등에 성공하여 현재 5,200~5,300불/톤 수준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말까지 구리가격의 강보합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4Q15 풍산의 메탈관련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신동부문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BUY’ 유지 및 목표주가 33,000원으로 상향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31,000원에서 33,000원으로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15년 실적추정치 상향조정을 반영하였고 12M FWD BPS에 목표PBR 0.8배를 적용했다.
3Q15 실적은 부진했지만 4Q15에는 신동부문 수익성 개선과 방산매출 확대로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연말까지 부산 반여동 토지개발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B4C4F5604008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