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유모 여러분~!
ISI 하라주쿠 아카데미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은 통신원으로서의 3번째 글을 쓰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정신없이 하루가 흘러가고 그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정말 정신없고 허겁지겁 흘러가는 느낌이네요...
벌써 4월 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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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업을 듣는 저희 반 교실의 모습입니다!
하라주쿠교의 장점은 역시 리모델링을 새로 한 것 같은 느낌의 깔끔한 내관입니다.
물론 어느 일본어 학교든 건물의 인테리어, 내관의 디자인 등등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계시지만
하라주쿠교는 정말 깔끔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더더욱 학교에 등교할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20명 내외의 학생들이 자유석으로 앉아 평일 내내 수업을 듣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교실이었습니다 ^^
수업은 교실에 있는 큰 디스플레이로 진행이 됩니다.
디스플레이에 전 글에서 보여드린 교과서의 내용을 띄워놓고 그 날 배울 내용의 문법이나 오른쪽 그림과 같은 회화 문장들을 읽
고 짝을 지어 연습하는 등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쉬워보일 수도 있지만, 일본어를 배우는 데 꼭 필요하고 자주쓰는 문법들이며 오른쪽 그림에서의 회화연습은 단순한
회화연습이 아니고 인토네이션(억양)을 동시에 훈련하는 방식입니다.
언어를 기본적으로 구사하는데에 있어서 꼭 필요하고 중요한 억양이 그 나라의 문장에 맞게 되어야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기 때문
입니다.
수업이 끝나고 저는 거의 카페에 가서 그날 배운 것들을 가볍게 복습하고 학교의 내용 외 개인적으로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하며 그날의 마무리를 하고 집에 갑니다.
그래서 항상 사진 처럼 해가 다 진 밤의 시부야 야경을 보며 걸어 가는데, 한달 가까이 매일 보는 풍경 인데도 질리지가 않는 것 같
습니다 ㅎㅎㅎ
"이래서 일본 유학을 왔지"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책임감도 생기고 "또 하루를 열심히 살아 봐야겠다~" 하는 다짐도 생기게 하
는 생활인 것 같습니다.
이건 일주일에 두번은 먹는 시부야에 있는 아부라소바 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한번 먹어보고는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일주일에 무조건 한 번은 먹는 것 같아요.(강추니까 꼮꼮 드셔보세요~)
한국에는 왜 없나.. 싶은 생각도 들고 ㅎㅎ
알아보니 한국에 유명한 분들도 여행와서 드셔보시고는 맛있다고 하셨다고들 하더라구여~
집에가는 길 또는 공부하기 전 이렇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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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루할 수도 있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적지만 누군가에겐 도움되는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빠른 시일 내로 또 재밌는 일상과 학교얘기, 일본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이상, 통신원이었습니다.
첫댓글 광민씨~학교 수업에 대한 사진보다 아부라소바만 눈에 들어오니 어쩌죠? (아부라소바 요즘 한국에서도 팔아요~ㅋㅋ )
흠흠~여튼 외국어를 공부할 때, 억양과 뉘앙스가 참 중요한거 같아요. 처음 한번만 배우고 끝나는게 아니라 늘 연습하고 공부해서 익숙해져야하니까 정말 공부는 끝이 없는 듯 합니다. 다음주가 골든위크네요~ 즐거운 유학생활 보내세요~~
아부라소바 한국에 팔다니 처음 알았네요!! 나중에 한국가면 꼭 먹어봐야 겠어요 ㅎㅎㅎ 화이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