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어제 여행기 올렸는데 1시간 동안 쓰고
완료 버튼을 누르는 순간,-_- 에러가 나서 다 날렸어요ㅠ-ㅠ
그래서, 전 과감히 포기 했답니다.-_-
어제 정말 열심히 썼었는데;; 여튼 그래서 오늘 내용이 부실해질지도 몰라요,-_ㅠ
하지만 열심히 써볼게요,^-^
2007년 5월 22일
민박집도 성공적으로 도착했고-
오늘은 어딜가볼까,-!
제가 우유부단한 스타일이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답니다;
아, 그래도 일단 지하철 표는 사야겠구나,!
당당히 아까 그 bowroad 역으로 갔습니다.
hello- 씨익 ^______________________^
(일단 웃어 웃는거야,;;)
seven days travel card please-
여직원: "OK, 블라블라~"
(ok래, 와 너무 쉽잖아,ㅋㅋ
응? 근데 내 대답을 기다리네;; 뭐지뭐지,)
여직원: 블라블라~
what what?
여직원: (주섬주섬하더니 런던 지하철 노선도를 꺼내서 나를 보여주며)
zone 1,2,3,4..
(아 -_- 존 말해달라고;;)
sorry zone one-two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5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731%26fileid%3D1%26regdt%3D20071117171630%26disk%3D5%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하면 이런 영수증과 함께,
1주일짜리 23.2파운드 였어요~(버스 지하철 다 되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731%26fileid%3D2%26regdt%3D20071117171630%26disk%3D10%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요런 카드집을 줍니다-
응?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731%26fileid%3D3%26regdt%3D20071117171630%26disk%3D6%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아하!
카드가 들어있군요!
귀여운 오이스터 카드!
한국 지하철 버스랑 똑같이 카드 찍는데에
?? 찍으면 돼요-
영수증같은거 보관하기 좋았어요-
여러분들도 꼭 트래블카드 살때 존 말하시는거 잊지 마세요-
음 그리고 참 1일권이나 3일권은 2편에서 보여드렸던
표로 되어있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5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731%26fileid%3D4%26regdt%3D20071117171630%26disk%3D13%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요런식으로요-
이건 1일 트래블카드입니다
1주일권부터는 카드로 나오는듯 해요-
자 이젠 런던 구경을 나서 볼까?
일단 지하철 노선도를 챙기고-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9.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731%26fileid%3D6%26regdt%3D20071117171630%26disk%3D16%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앗 참 근데 저에게는 정말 쓸데없는 궁금증이 많아요.
저기 노선도 표지에 쓰여져 있는
fridayjanuarythenintheighteensixtythree
이게 너무너무 궁금한거예요-
금요일 2월 nint? 막 이러면서,-_-
제가 런던에서 만났던 사람들한테 다 물어봤는데-_-
다 모르겠다고 별 의미 없을거라고,-_ㅠ
전 궁금한데,-_ㅠ
이렇게 며칠을 보내다가 4일뒤에 만나게 되는
식사마 씨께서 친히 알려주셨어요,ㅋㅋ
저건 바로 런던 지하철 첫 개통 날짜랍니다!
저 식사마 님께 완전 감동했어요 +_+
아하하하하하
여튼,
제가 처음으로 가기로 한곳은
왠지 런던런던런던하면..
런던아이!
그래 가는거야 가보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8.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731%26fileid%3D7%26regdt%3D20071117171630%26disk%3D12%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와, 런던아이다!
if only에서 애틋한 장면을 연출하던 주인공들.
외국사람들 동양여자 좋아한다던데
말걸지 않을까?
완전 헤니같은 외국인이 말걸어서 같이 타자그러면 어쩌지-?
+_+ 아아아
.................
아아아....
외국인들은 개인주의구나....ㅠ-ㅠ
전혀 아무도 저에게 신경쓰는 사람은 없더군요;
그와중에 발견한 빅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5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731%26fileid%3D8%26regdt%3D20071117171630%26disk%3D13%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뭐야 난 천재인거야?
빅벤도 바로 찾아버리다니!
와와와..
난 여행천재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빅벤과 런던아이는 너무 가까이 있었습니다-_-)
와 좋다 좋다,
외국인도 많고.
그순간.
노랑머리 아줌마 :"hi 블라블라블라~"
마음의 소리 : 옴마야 외국인이 나한테 말걸었어 뭐지뭐지
친구하자는건가?ㅋㅋㅋ 나 착해보였어?ㅋㅋ
노랑머리 아줌마: 내 남방에 종이장미꽃을 꽂아주면서
"블라블라블라~"
마음의 소리 : 아줌마가 나 선물 주는거야?
진짜 나랑 친구하고 싶은가봐.ㅋㅋ
노랑머리 아줌마: "for children,for children,for children,.."
마음의 소리 : 아 이게 말로만 듣던-_- 기부구나....
돈을 내야 하는가보다.-_-;;
주섬주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5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R9tT%26fldid%3DFbqL%26dataid%3D3731%26fileid%3D9%26regdt%3D20071117171630%26disk%3D14%26grpcode%3Dbpguide%26dncnt%3DN%26.jpg)
저에게 남아있던 동전은 딱 2.8파운드 이게 전부였어요-
마음의소리 : 고민하다가, 아 그래 2파운드짜린 너무 크고
0.8파운드만 주자,
살짝 노랑머리 아춤마의 손에 쥐어드렸어요
노랑머리 아줌마 : 2파운드를 가르키며 "for chidren"
그때 제눈에 2파운드짜리는 이미 2파운드가 아니었습니다.
런던 땅에 떨어진지 4시간 밖에 안지났으므로,,
그건 단지 500원짜리로 밖에 보이지 않았어요-_-;
마음의 소리 : 아 이것도 줘야되나보다,
요기요,,,
노랑머리 아줌마 : do you have paper money?
마음의 소리 : paper money? paper money???
paper.......money,.....?
paper money!!!!!!!!!!!
맙소사 당했다.
저는 바로 그자리에서 뒤로돌앗!
-_-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지켜봤죠.
다른사람들은 돈주나 안주나.....
no body.......
아무도..
아무도..
관심 갖는 사람은 없더군요.-_ㅠ
내. 2.8파운드..
런던 떨어지자마자 4시간만에 집에 가고싶어진 벌레였어요;
*참고로 여행중에 만난 사람중에 저랑 똑같은 종이장미꽃을
무려 20파운드! 주고 샀다는 사람이 있어서 위안을 받음;;;*
첫댓글 넘 재밌어요^-^ 잘읽구있어여~~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봐주세요,ㅋㅋ
사진 엑박.ㅠㅠ
죄송해요-_ㅠ 제가 잘 몰라서 ;; 수정했어요, 한번 확인해주시겠어요,?^^
사진 잘나와여~~ㅋㅋ 20파운드짜리 꽃사신분 그꽃 모셔가야겠어요..허걱..ㅋㅋㅋ 근데 동전이참 비싸네요ㅠ.ㅠ
ㅋㅋ 그러게요 , 20파운드 내신분 완전 좌절하셨었어요,ㅋㅋ 한국에 비하면 엄청 비싼 동전들인데- 나중엔 완전 개념 상실했답니다.ㅋㅋ
저도 거의 19살때부턴 여행기에 푹 빠져서는 요즘도 간간히 챙겨 보는데..동갑이라서 그런지?웬지 벌레님게 더 동질감이 느껴져오는..ㅋㅋ 52일간의 여행기..기대 하겠습니다! ^-^ 전 중국 여행 갔다가 아무것도 얻은것 없이 단지 기차 탈때 도움 받았다는 이유 하나로 100元 뜯겼었답니다 ㅠㅋㅋ
ㅋㅋ 기대해주셔서 감사해요,ㅋㅋ 동질감,ㅋㅋ 좋아요 좋아, 카페에 86당 모여볼까요,?ㅋㅋ
오늘도 재미있게 읽었어욤~~^^
빵이님 리플도 남겨주시고 감사해요,^^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더더욱- 리플 하나하나에 완전 감동받고 있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보고계셨는데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 ㅠ
너무 재미있고....귀여우세요~! ㅎㅎㅎ 용서! 다음 편 기대할게요~~! 저도 런던을 두번이나 가서 그림이 그려집니다!
^-^ 감사합니다, 귀엽다는 말씀 다시 넣어두세요, ㅋㅋㅋ
ㅋㅋㅋ
아하하하하ㅠ
동갑이신 분이라서 유심히 보고 있어요! 86 브라보!ㅁ! 저도 내년에 가는데 영국! 재밌네요 흐흐! 다음편도 기대돼요!
정말 죄송죄송 ㅠㅠ 기대에 못미쳐서 죄송해요- 그래도 이쁘게 봐주세요,ㅋ
진짜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