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좀 먼 갓이 아쉬운...
흰꼬리수리 두 마리가 흰죽지 위를 맴돌면서 호버링(정지 비행)까지 하면서 노리고 있습니다.
위기를 감지한 흰죽지는 물속으로 잠수를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숨이 차서 곧바로 물 위로 오르게 됩니다.
몇번을 놓친 흰꼬리수리가 바짝 약이 올라서 도끼눈을 뜨고 노리고 있습니다.
다시 표적이 확인되자마자 내리꽂습니다.
수면 위로 흰죽지가 얼핏 보이기 시작합니다.
숨이 찬 흰죽지가 수면 위로 더오르자마자 순간 포착을 정확히 한 흰꼬리수리의 발톱이 날아듭니다.
흰죽지로서는 피할 도리가 없습니다.
하늘에서 흰꼬리수리 두 마리가 번갈아가면서 노리고 있으니 당장 급한 마음에 물속으로 잠수하는 길 뿐이지만
금방 숨이 차서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먹잇감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끌어올립니다.
첫댓글 흰죽지가 어떤 새인지 검색해봤습니다.
이런 사진 촬영하기 어려웠을 텐데, 귀한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한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