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9년도 당시 혈소판 2만, 백혈구 2천?, 적혈구 6.8로 중증재생불량성빈혈 판정 받고
그해 말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면역치료했습니다.
그리고 벌써 2013년 9월이군요.
현재 수치는 혈소판 2만~5만사이, 백혈구는 그냥 정상이라고 하고, 적혈구는 11.2정도 되네요
면역치료 받은지 몇달 안되서 수혈 한번 받았고.. 지금까지 13년동안 수혈은 전혀 안받고 살고 있습니다.
이제 나이도 마흔이네요..
요즘 반일치이식 성공률이 좋다는 기사를 접하고 저도 한번 해볼까 생각중인데..
반일치이식을 받으려면 혈액수치의 조건이 어떻게 되야 되는지 궁금하네요..
예전 성모병원에서는 골수이식을 하기에는 애매한 단계라고만 하시고.. 기다려보자고 하셨는데..
이젠 기다리기가 하루하루 삶이 불안하고 그렇네요..
첫댓글 이식은 중증이 되어야 가능합니다. 보험적용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현재 수치만 유지된다면 병을 잊고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자각증상도 크게 없으실 것 같구요..혈소판 수치가 조금 낮긴 하지만 수술이나 치과치료만 받지 않는다면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반일치이식은 점차 보편화되어지고 있는 추세긴 하지만 유전적으로 봤을 때 형제나 유전자가 일치하는 타인에게 이식을 받는 것보다 예후가 좋다고 할 순 없습니다. 이식은 모든 부작용에 대한 큰 위험성을 안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반일치보다는 형제나 타인이식 알아보시는게 더 우선일듯해요.
지속적으로 수혈을 받는 불편함과 부작용, 낮은 면역력과 출혈위험성, 빈혈로 인한 거동의 불편함등등 여러가지 모두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부분이구요.. 면역치료후 병이 다시 재발되는 경우 대개 면역억제제 용량을 줄이면서 수개월~수년 안에 증상이 다시 나타나지만 13년 동안 저정도 수치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면 충분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답글들 감사합니다. 아직 지금 회사에서는 재가 재빈인걸 모르거든요.. 2년에 한번하는 건강검진에서 빈혈이 있다라는 정도만 과리팀에서 알고있는 터라.. 앞날이 불안불안하네요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1년전 국립암센타에서 반일치 이식을 한 문명우 입니다
저도 97년 도에 발병해서 작년에 딸아이와 이식을 했습니다
반일치 이식을 시행한지도 몇년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듯 몇년후엔 더 좋은 이식 방법이 생기겠죠
힘드실거라는걸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제가 먼저 겪어보니 편안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몸도 몸이지만 정신적 불안감과 우울증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반일치 이식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뭐라 설명을 드릴수가
없네요 궁금하신것이 있으시면 언제 든지 전화 주시면
자세하게 알려드리 겠습니다 011-478-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