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여자가 밤늦은 시간 길을 가는데
너무 너무 X (응가) 마러운 거다
그렇다고 길에선 절대 지정신으로는 못싸겠고
겨우 찾아낸 곳이 은행 입구 atm이었다
선하게 밀어내기 한판 하고나니
개운하기 그지없다
차마 그냥 두고 나올 수 없어서
(응가)를 휴지로 집어서 돈 넣는 큰 노랑봉투에다 넣어서 나왔다
가다가 어디 적당한 곳에다 버리려고 하는 순간
그 때 부르릉~~소리가 들리더니
까만헬맷이 그 봉투를 순식간에 낚아채서 바람같이 달려가 버렸다
여자는 너무 황당 하면서
어머나 ~~저 남자 어떡해
한남자의 실망이 너무너무 걱정이 되더랜다
2.
다른 한 여자가 택시를 타고 가다가
급신호가 온거다
앵간하면 참아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사고 칠거 같아서 급히 세워 달래서
혼비백산 뛰어간 곳이 공원 잔디밭
힘 주어 밀어내고 미안 하지만 살았다 싶은 순간
저 멀리서 골든 리트리버가 한마리 뛰어온다
저리가 ~~저리가~~해도 곁에 와서
꼬리 치고 킁킁~거리는 순간
어떤 등치 큰 남자가 달려온다
어맛어맛~나 어떡해 엉겹 곁에 치마를 끌어 올리고
한발자국 물러서서 얼음으로 서 있었더니
남자가 그런다
죄송합니다 애가 천방지축이에요
그래도 물진 안해요
어이구~이 녀석이 x까지 푸짐하게 쌋군요?
하더니
쌕에서 비닐장갑과 휴지를 꺼 내더니 손으로 집어서
비닐 봉투에 넣으며 인사를 깍듯이 하고 있다
여자는 차마 발이 안 떨어져서 한참을 서 있었다
첫댓글 재미 있어요. ㅎㅎㅎㅎ
제일 허망한 사람은 오토바이 타고 날까 채어 도망간 놈은
얼마나 허망했을까요ㅋㅋ
찔레향님~
관광버스 타고 여행갈때
여자화장실 밀려 화단밭
생각이 나네요.
즐겁고 행복한 날 되세요.
관광버스 여행길 화단에 꽃나무 비료보급 흔히들 있지요 ㅎㅎ
공감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