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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Re:-추억을 담그다.- -황은성-(옮겨온 글)
김 성,46 추천 0 조회 123 09.12.04 20:4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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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05 02:06

    첫댓글 그렇습니다. 오래 묵힐수록, 오래 삭힐수록, 땅속에 묻은 독속에서 겨우내 찬 바람, 눈보라 스쳐가고 겨울햇살 쪼인 그 속에서 깊은 맛을 내는 김장김치처럼, 쓰고 단 추억들이 나름대로 아름다운 것으로 깊은 가슴속에서 꺼내어질 것입니다. 오랜동안 침묵 지켰던 그들과 말없는 포옹으로.

  • 09.12.05 13:16

    -아름다운 순간들을 호리병에 담아 놓고 삶에 지칠 때 들여다 볼 것이다- 삼십대 초반일 때 대한일보에서 "추억"이란 제목으로 독자의 글을 모집했을 때 내가 써서 응모한 글의 일부입니다.물론 당선 되었지요 ㅎㅎ. 끝말도 기억합니다. 그런데 나는 아직 호리병의 마개를 열지 않았다. 그 것은 과거가 그립지 않을만큼 현재가 만족하다는 것일까? 아니다. 그리고 아닌 이유를 썼지요. 성씨가 퍼온 이 글, 참 이쁘네요.

  • 작성자 09.12.05 16:02

    선배님 그 때 그 '추억'이라는 글 전편 올려주세요.꼭 읽어보고 싶어요.열한달 동안 분주다사하게 동분서주하다가 한장남은 달력앞에 딱 맞딱뜨리게 되자 문득 '추억'이라는 단어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거든요.거의 거르지 않고 해마다 그렇게 되는 연례행사이긴 합니다.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사람의 감성은 비슷한것 같습니다.그래서 작가님들이 대변해 주시는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기뻐하는 것이겠지요,.

  • 09.12.05 23:03

    그런데 성씨, 40년 전의 글이라 내용은 기억나는데, 全文을 다시 쓸 수가 없네요 호.호

  • 작성자 09.12.12 09:39

    아까워라--'대한일보'에 당선된 귀한 글을 보관하지 않으시다니--정말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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