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찰
우리는 종종 GA에서 사람들이 - 독실하고 겉으
로는 진실하게 - 중대한 위기에서부터 디너파티
때 무엇을 대접할까 하는 등의 대단찮은 문제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일에 대해, 위대한 힘의 인
도를 요청하는 것을 본다. 비록 의도는 좋을지 몰
라도, 그들은 위대한 힘의 특별한 지시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편안한 확신을 가지고, 모든 종류
의 상황에 자신의 의지를 강행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그런 종류의 기도는 위대한 힘으로부터
"대답"을 요구하는 이기적인 행위일 뿐이다.
그것은 GA 프로그램이 제안하는 11번째 단계를
행하는 것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
각각의 단계를 규칙적으로 공부하고, 나의 모든
일상사에 이 단계들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는가?
오늘의 기도
위대한 힘을 대신하여 저 자신의 해결책을 작성
하고 위대한 힘의 승인을 요청하는 흔한 실수를
저지르지 않게 하소서. 혹시 제가 진정으로 위대
한 힘의 인도에 저의 마음을 열어둔 것이 아니라,
대답은 제가 제시하면서 "위대한 힘께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저 스스로 파악하게 하소서.
오늘 간직해야 할 것
무턱대고 위대한 힘의 승인을 바라고 있는가?
첫댓글 GA 교본 중의 하나인 '오늘 하루를 위하여' 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 갈 것인지에 대한
성찰과 기도로 중독자들의 회복을 도와주는
지침이자 안내서이다.
현실에 두발을 굳건히 딛고, ‘한 번에 하루씩’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지혜와 지침을 제공함
으로써 정신적, 영적인 성장을 돕는 회복가이드
로서 회복프로그램을 하루하루에 적용한 교본
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나의 진정한 회복을 위하여 회복프로그램
의 12단계를 규칙적으로 공부하고, 이해하여
모든 일상사에 이 단계들을 실천하려고 노력
하여야 한다.
교본 '오늘 하루를 위하여'는 나에게 많은 도움
이 되고 있다. 읽고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고
나에게 적용 여부를 성찰하고 글로 적는 것이
나의 루틴이 되었다.
회복 제 11단계는 우리가 믿고 있는 위대한 힘
과의 의식적인 교류와 대화를 통하여 그 분의
뜻을 깨달아 그 뜻을 실행할 능력을 주시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규칙적인 기도와 명상을 통
하여 위대한 힘의 뜻을 물어 듣고, 배우고, 자각
하는 성찰의 시간이다.
위대한 힘에게 의탁하고 그 분의 뜻을 안다는
것은 주변의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나의 욕망을
버리는 일이며, 과거의 사고방식, 습관, 태도,
행동을 바꾸는 일이다.
나는 위대한 힘의 뜻을 알고자 노력하며, 그
분의 뜻을 묻고 실행하고 있는가? 실천이 없는
단지 말뿐인 공허한 메아리만 남발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볼아 본다.
나는 위대한 힘의 뜻을 따른다는 믿음을 표방
하면서도 때로는 나 자신의 지성, 신념이나
의지를 강행하고 있지는 않은 지, 해결방향이나
답을 미리 정해놓고는 위대한 힘의 "대답"과
''승인''을 요구하는 독선적인 태도가 있지는
않은지 반성을 해본다.
자기 혼자만이 옳다고 믿고 행동하는 일이
독선이며, 다른 사람의 의견이나 입장을 고려
하지 아니하고 자기 자신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집이며, 남과 상의하지 않고 혼자서 판단
하거나 결정하는 것이 독단이다.
은연 중에 나의 독선, 아집, 독단적인 사고,
행동은 하고 있지는 않은 지 수시로 자신을
살펴야겠다.
''답은 정해져 있으니 단지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식의 ''답정너'' 같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