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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교육얘기]입시,사교육 상담넷의 중학생의 자유학기제에 대한 글을 보고
방임 추천 0 조회 232 18.04.06 11:33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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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4.09 14:22

    첫댓글 자유학기제가 지필고사를 보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일텐데요, 그렇다고 학교에서 공부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방임님이 염려하시는 지점은, 수업 시간에 방치되는 아이들에 대한 염려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시험을 쳐도 방치되는 아이들은 늘 있기 마련입니다. 성적순으로 관심을 받고 성적순으로 자존감이 형성되며 공부를 포기해버리는 아이들을 만들어내는 것은 암기식 객관식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시험의 부담 없이 선생님들이 수업을 다양하게 구성하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또다른 특징이라고 생각해봅니다.^^

  • 18.04.09 14:32

    일부 선생님들의 불성실한 태도가 아이들을 방치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할텐데, 그런 선생님들에 대한 대책은 별도로 마련이 되면 좋겠네요..
    칼럼에서 당부했듯이, 수업 진도에 맞춰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문제집 등을 활용하는 것은 아직 어린 중1 학생들에게는 어느 정도 부모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듯 합니다. 좋은 습관을 들여가는데는 시험의 부담이 없을 때가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 작성자 18.04.10 12:29

    일부 선생님들이 불성실한 것이 아닙니다. 저 또한 여러 전문가의 말대로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시험이 없어진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험은 부모에게 알리는 것과 대외적으로 알려지는 것에 대한 시험이 없어졌을뿐, 수시평가라든지 수업시간에 교과서를 통해 풀어야 하는 문제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 몰라서 수업시간에 너무도 힘들게 앉아 있지만, 그 사실을 대외적인 시험이 없어서 부모가 전혀 알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는 방치되었고 고통속에서 수업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아이의 고통을 선생님 또한 알지 못했습니다. 단지 못한다는 사실만을 알았을 것이라고 생각

  • 작성자 18.04.10 12:33

    됩니다. 아이의 고통을 눈치채고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시험을 쳐서 부모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부모가 갑자기 아이가 부모 말을 안 듣고 화를 내고 공부를 하지 않고 게임을 하고 놀기만을 하는 아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시험성적을 보고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수업시간에 모르는 것을 억지로 듣는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그동안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사춘기증상의 원인을 알게 됩니다. 시험은 아이의 현재의 상태를 부모와 학생에게 알리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힘들어하는 것을 안다면 아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아이를 도울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 시험을 치지 않는 것입니다.

  • 작성자 18.04.10 12:37

    선생님 또한 대외적으로 발표되는 성적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좀 더 신경을 쓸 수 있습니다. 숙제 등.
    제 아이들은 초등학교에서 시험이 사라져서 너무나도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예습을 합니다. 이제 수학도 예습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또 짜증을 내고 놀기만 해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4학년은 각도기가 낯설고 무서워서 수학을 할 수 없었고, 5학년은 직육면체의 전개도가 낯설어서 수학을 할 수 없어서 요 며칠간 이상행동을 보였습니다. 혹시나해서 풀지 않으려고 화를 내는 아이를 억지로 문제를 풀게 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아이는 문제를 풀면서 너무나도 화를 냈지만, 점점 알아가는 자신을 보면서 마

  • 작성자 18.04.10 12:41

    음이 편안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선생님 말을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앉아 있는데, 자신만 못 알아들었다고 생각하고 자신을 바보처럼 느끼면서 소외감을 느끼면 수업시간에 앉아 있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고통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전문가들은 그들의 시선에서 세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못하는 학생이 아니라, 공부잘하고 똑똑한 자신들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관점에서 전문가들이 그들을 진정으로 돕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했다면, 아마도 사교육문제는 벌써 해결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답글을 달아 주시고 고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18.04.18 15:53

    답글을 읽으니 어떤 맥락에서 시험이 필요하다고 하시는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시험은 학생들의 공부 동기를 왜곡 또는 억압하는 측면들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시험제도에 대해서 고민해보아야 할거 같아요... 방임님의 걱정은 수업 시간에 뒤쳐지는 아이들을 책임지지 않는 학교 교육인 것 같습니다. 시험의 유무도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 수업 방식과 선생님과 학생 사이의 소통의 문제가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수업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수업양)의 문제, 수업방식의 문제, 학생수의 문제, 교사의 의지 등등 구조적으로 해결해가야 할 점들이 많은거 같아요.

  • 18.04.19 13:23

    교사는 시험은 없더라도 과제나 수업시간의 발표등들 통해서 아이들의 학업에 대해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유럽의 경우에도 이런 방식으로 아이들이 평가되지 않나요?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교사가 아이 개개인에 대해 많은 관심과 시간을 가져야 가능한데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상당하다보니 이런 문제제기들이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가 달랑 둘인데, 두 아이가 만난 선생님들이 각각 양극단에 계셔서 자연스레 비교가 되었어요. 이를테면 숙제내어주고 안해오면 남겨서 하게할 열정이 있는 선생님은 만난 아이와 수학익힘책 채점이나, 틀린문제 고치기도 제대로 안하면서 학부모들에게도 채점 부탁도 안하는

  • 18.04.19 13:30

    선생님 만난 아이는 성취도와 흥미가 다를 수 밖에 없더군요. 뭐 이것도 다 애가 잘하면 된다고 반론하시면 제 자식이 부족한 탓일테지요. 후자의 경우 반아이들의 2/3이상이 단원평가 노력요함을 받고 실체가 파악이 되었거든요. 초등에서 절반의 아이들도 끌고가는 것도 지금의 교육현실에서 무리인가요? 여기서 사교육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아이가 특목고를 꿈꾸어서가 아니라 그래도 교과과정을 어느정도 소화해야 하는데 따라가지 못하고, 그래서 학교 수업이 재미없어지고 이런 고민들이 계속되는한 사교육없는 세상은 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8.04.23 12:04

    @stellasong 같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전 네 명이 아이가 있고 이러한 현상은 유치원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못하는 학생,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배려가 선생님들에게는 없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책임입니다. 자신은 겉으로보기에 그럴싸하게 수업을 하면 되는 것으로 교육받았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수업에 소외되지 않고 수업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수업에 소외된다는 것 자체는 공부를 못한다는 문제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학교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수업시간에 행해지는

  • 작성자 18.04.23 12:09

    폭력은 수업시간에 느껴야 하는 학생의 소외감과 좌절감과 상처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수업에 소외된다는 것은 단순히 공부를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상처를 강제적으로 입는다는 것입니다. 학대수준으로. 모든 학생들이 영어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교과서를 한 번 쓰고, 30번이상 미리 읽도록 하는 것입니다. 수학은 모르는 문제를 알때까지 풀도록 하는 것입니다. 수학은 같은 문제를 5번이상 푼다면 모든 학생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이러한 진정한 수업방법을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홍보해 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좋은 교육방법을 교사가 공유함으로써 진정한 사교육없는 세상이 될 것이라 생각

  • 작성자 18.04.23 12:11

    합니다. 아울러, 사교육은 진정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교욱은 태권도나 미술이나 피아노와 같은 예체능이 주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8.04.24 18:05

    교육과정과 수업과 평가와 기록이 일체화되어서 함께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가 교육계에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무엇을 가르칠(배울) 것인지가 계획되고 가르쳐야(배워야) 할 것을 수업에서 가르치며(배우며) 가르침(배움)이 제대로 도달되었는지 평가되고, 그 가르침(배움)을 통해 아이는 어떤 성장을 하게 되었는지를 기록하는 것이지요.
    자유학기는 기존의 평가가 "객관성", "변별력", "신뢰도" 등에만 초점이 있지 실제로 아이들에게 길러져야 할 것들이 놓쳐지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매번 걸림돌이 되고 있는 지필평가를 없앤것입니다. 초등에서도 그렇듯 중학교에서도 수행평가와 쪽지 시험, 활동

  • 18.04.24 18:10

    지 등을 통해 꾸준히 평가를 하고 평가한 내용을 기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기록이 숫자로 나타나는 점수가 아니라는 점때문에 불안해 하시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숫자로 대표되는 변별력 중심의 평가의 문제점을 최근에 공무원 한국사 시험에서 나온 문제 논란으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왜 배워야 하는지, 왜 알아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단순히 누가 더 암기를 잘했는지를 평가해서 줄세우기만 하려다보니 고려시대때 3년 차이로 나온 책의 출판 연도를 외원서 나열하는 문제를 내게 된 것이지요.
    자유학기는 '진로'가 아닌 '교육과정'입니다. 아이들이 배워야 할 것들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아이들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

  • 18.04.24 18:12

    우고 성장하는 것이지요.
    평가는 일제식 시험이 없을 뿐 다양한 방법으로 하도록 되어 있고, 특히 학생의 활동 중심의 수업을 하다보니 교사의 관찰과 학생들과의 개별적 만남이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서 나온 수학 대안교과서같은 것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자유학기인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중 1이 적절한 시기냐 하는 문제는 회의감이 있기는 하지만 자유학기가 도입되어 중학교 교육이 정상화되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 18.04.27 13:04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지필시험이 없어진 초등학교에서 정말 그들이 외친 수업을 받을 것이라 기대한 저는 아이들이 큰 상처를 입은 것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아이들은 너무도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소외감, 좌절감. 그들은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원에서 사교육을 받은 학생은 잘하는데, 사교육은 커녕 학교를 믿고 어떠한 교육도 하지 않은 우리 아이들은 큰 상처를 입어야만 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꿈같은 우리가 바라는 공교육이 되리라는 기대는 아이들의 상처로 나타났습니다. 상처입은 아이들에게 너희가 못해서 그런거라고 말하면 안됩니다. 전 상처입은 우리아이들을

  • 작성자 18.04.27 13:08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이 말하듯이 바보가 아닙니다. 모자란 아이들이 아닙니다. 그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조금만 도와주면 잘 할 수 있는 아이들입니다. 모든 아이들은 그들의 눈높이에서 조금만 도와준다면 모두가 잘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80점이상을 맞을 수 있고 그 자신감으로 자신의 개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지금의 교육은 아이들에게 그들이 바보라는 인식과 좌절감만을 심어주어 어떠한 꿈도 꾸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이들에게 절대로 좌절감을 심어주어서는 안됩니다.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지금의 교육은 아이들을 하나씩 하나씩 포기하는

  • 작성자 18.04.27 13:12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모든 학생들은 꼭 배워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을 꼭 배워야 하며, 그 기초위에 그들은 그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생각하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그들의 관심분야를 더 열심히 익혀야 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은 기본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익혀야 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잘못된 교과서(1학년 과정에 2학년이나, 3학년 과정이 군데군데 끼워져 있습니다.)는 고쳐져야 하고, 잘못된 교육철학(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이 존재한다.)은 바뀌어야 합니다. 학생 하나 하나의 능력을 존중하고 그들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교사가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에 대해 연구해야 합니다. 어떤 아이도

  • 작성자 18.04.27 13:13

    학교에서 상처입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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