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9일 수요일 - 오늘이 아버님 3주년 기일입니다. 그립습니다.

[Tony]

단도박을 지속하면서 회복되어가는 중에 아버님께서 치매가 오셔서, 지금의 저의 평안한 삶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쉬시길 기도드립니다.

제가 도박하고 고생하던 생각이 치매중에 꽂히셔서, 늘 말씀만 하시면, 넌 왜 도박을 해서 끊지도 못하고 속을 썩이냐고 하셨습니다.

1990년 끝없는 반복의 도박중독으로 부자의 연을 끊으셨었습니다.

그 후 정신 차리고 단도박모임을 9년 다니면서 치유와 참회의 편지를 아버님께 보내면서, 다시 연을 이어갔어씁니다.

늘 돌보와 주시고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기일을 맞아 아버님이 무척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잘 살도록 늘 노력하고 조심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님의 영혼을 평안히 하늘 나라에서 지켜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