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hankookilbo.com …»사랑
시인/청죽: 백영호
사랑,
그 하나를 얻기 위해
우리의 뒤란에선
또 그렇게 무서리가 내렸나 보다
사랑,
잔 가득 이 순수
네 마음 호수에 채우기 위해
긴긴 밤 또 그렇게 지샜나 보다
사랑,
측정할 수 없는 무게
측정키 위해
바보같은 고뇌의 연속
또 그렇게 반복했었나 보다
사랑,
시간이 우연히 던져준 게 아니고
창자를 녹이는 믿음이 눈물로 짜 낸 언어
향기로 핀 영혼이 빚어 낸 불꽃 속 불꽃이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
♥♥ '계절, 국내동향'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소금 빛깔, 맛깔, 때깔 보세요"..2018 공예·식문화 특별전 '2018 공예 주간'...국립민속박물관서 30일 개막 회화, 사진, 영상등 현대공예가 총 24명 작품전 ◇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소금을 전시장 전체에 깔아 마치 염전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2018 공예주간 (5.1~7)'을 맞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과 공동 주관으로 공예·식문화 특별전 ‘소금-빛깔·맛깔·때깔’을 국립민속박물관에서 30일 개막한다.국립민속박물관 '호모 소금 사피엔스' 연계전이기도 한다. △ 사진: 2018 공예·식문화 특별전
○··· ‘소금-빛깔·맛깔·때깔’을 주제로 한국의 소금과 식생활 문화, 그리고 이를 담아내는 우리의 공예를 소개한다. ‘소금-빛깔’섹션에서는 소금, 음식, 공예를 만드는 인간의 손에 주목하여 노동을 통해 가족과 공동체를 위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얻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주제 영상(차동훈 作)이 펼쳐진다. 또 ‘소금-맛깔’섹션은 절기에 따라 장담그기, 생선 염장, 젓갈, 김치 등 발효와 절임으로 대표되는 한국 전통 식문화와 공예의 아름다움을 사진(이동춘) 설치를 통해 보여준다.
‘소금-때깔’ 섹션은 소금을 재고 담는 기능 뿐 아니라 소금의 빛깔과 정제된 속성과 닮은 미학적 해석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공예 작품들이 전시된다. 낡고 오래된 고가구와 민속품에 크리스탈과 광섬유 등을 장식하여 소금의 귀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오브제 작품(홍현주 作)을 비롯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예작가들이 소금을 주제로 심혈을 기울여 새로이 제작한 작품들이 펼쳐진다.
◇ 야외 전시장 오촌댁에서는 한옥이라는 주거 공간을 우리 전통 식문화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여, 절기와 소금을 주제로 한 상차림과 사진, 공예 작품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 △ 사진: 2018 공예·식문화 특별전
○··· 이번 전시의 음식 자문과 스타일링, 시식체험행사를 맡은 푸드 스타일리스트 노영희는 맛의 원형인 소금이 들어간 한국 전통 음식의 맛과 멋을 드러내며 품격 있는 상차림을 볼수 있다.
또한 봄부터 여름까지 이르는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우리 소금과 연계한 식문화 체험을 할수 있다.
◇ 노영희 푸드스타일링, 주안상_여름
○··· 회화, 사진, 영상과 함께 다양한 재료의 품격 있는 현대 공예가 총 24명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시각, 미각, 촉각이 어우러진 융복합 전시로 진정한 공예적 태도와 가치를 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8월 19일까지. hyun@newsis.com |
◆ 부산 공사장서 폭발성 물질 추정 흙더미 발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29일 오후 4시 53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우수저류시설 설치 공사현장에서 폭발성이 있는 백린 추정 물질이 발견돼 경찰에 조사에 나섰다. △ 사진: 백린 추정 흙더미. 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 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건설기계인 천공기가 철판 위를 지나가던 중 흙이 묻은 바퀴에서 불꽃이 튀자 불을 끄고 112에 신고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조사를 벌여 공사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인 백린으로 추정되는 원형 흙더미를 발견했다.
흙더미는 반경 20cm, 두께 3cm 규모다.백린은 군사용 연막탄 등 각종 포탄 발연제의 충전제로 사용되는 인화성 물질이다.경찰은 현장을 통제한 뒤 군 당국에 해당 물질의 처리를 요청하는 한편 이곳에 백린이 묻히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전혜원 기자 |
♥♥ '테크놀로지, 패션'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70년 단절 ‘남북 혈맥’ 연결해 ‘한반도, 하나의 경제권’으로 |
◆ "인도네시아·중동 방한 시장을 키워라" 미디어·여행업계 초청 행사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김정환 기자 = 수억 인구를 가진 거대 잠재시장인 인도네시아, 막대한 오일머니를 가진 중동 내 방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 사진: 지난해 8월 방한한 '2017년 인도네시아 미스 무슬림'이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거대시장인 한국관광공사는 시장 다변화 핵심시장인 아시아, 중동 지역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시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중동 지역 유력 언론인, 여행업자 초청 대형 팸투어를 5월 초에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는 인구 2억6천000만명의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해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5월2~5일 현지 16개 주요 여행사 상품 개발 책임자 20여 명으로 구성한 '인니 한국 관광 방문단'을 초청한다. 한국 관광 상품화를 위해 16개 여행사가 동시에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2일 오전 9시 인천공항에서 입국 환영 행사도 연다. (...) |
◆ 대유위니아-대우전자 북미 출범식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L.A(미국)=뉴시스】 김운영 편집위원 = 대유위니아는 대유그룹에 통합된 대우전자와 28일(현지시각) LA 빌트모아 호텔에서 현지 주요언론과 LA, 뉴욕, 캐나다 등 북미 전역의 거래선이 참가한 가운데 북미 출범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치냉장고, 전기압력밥솥, 공기청정기등 대우위니아 제품과 대우전자 신제품을 함께 소개하고 제품을 이용한 요리 시연 참석자들이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토록 했고 90년대부터 노숙자 사역을 해온 자선단체 “LA 울타리선교회 (대표 나숙자 목사 wellmission)”에 전시 제품을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
♥♥ '이사람, 이런 일'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미군전사자를 기억하며'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국내외 대북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진행중인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6.25 참전 미군전사자 명비 앞에서 수잔 숄티(왼쪽 두 번째) 북한자유연합 대표와 북한민족해방전선 등 탈북단체 관계자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
◆ [新남북시대] 이산가족 다시 한번 희망을.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으로 이산가족상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적십자 직원들이 '이산가족 희망 메세지'를 정리하고 있다. |
♥♥ 시사 토픽 풍자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문 대통령·김 위원장, 도보다리 산책 뒤에도 10~15분 따로 대화” ◇ 조명균 통일부 장관,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밝혀 “두 정상 대화하는 길 완전히 터졌다”는 수행원들 반응도 전해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때 40분간의 ‘도보다리 공개 밀담’을 나누고 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돌아와서도 배석자 없이 둘만의 대화를 한동안 더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도보다리 위에서 단 둘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0일 “두 분 정상께서 일정 때문에 다시 평화의 집으로 오셔서 공동 서명을 바로 안 하시고 다시 접견장에 들어가셔서 배석 없이 계속해서 얘기를 좀 더 나누셨다”며 “10분 이상 15분? 정확하게 시간을 재지는 않았지만 꽤 길게”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아침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때 이렇게 전한 뒤 “저희(남쪽 수행원)끼리는 ‘두 분 정상께서 기본적으로 진짜 서로 대화하시는 길은 완전히 터졌다’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두 정상의 도보다리 산책을) 특별히 시간을 정하지 않고 (준비) 했는데 저희가 예상했던 시간보다는 훨씬 더 길게 하신 건 분명하다”며 “아무도 옆에 배석 없이 두 분만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라고 말했다.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이슈한반도 평화 |
◆ ‘쌔려 먹는 겁네까’… 망고무스가 만든 김정은·이설주의 ‘표정’ ◇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 후식으로 제공된 메뉴는 망고무스였다. 데코레이션으로 그려진 한반도에 독도가 있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가 항의하기도 했다.
○··· 우리 영토인 독도를 놓고 논란을 제기한 일본의 불필요한 잡음을 걷어내면, 이 음식을 먹는 방식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망고무스를 먹기 위해서는 먼저 작은 망치로 딱딱한 껍질을 때려 깨뜨려야 한다. 껍질이 열리면 한반도가 그려진 망고무스가 나온다.
◆ ‘어떻게 하는 겁니까’ ‘자, 보시죠’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한 번도 허물지 못한 ‘냉전의 장벽’을 깨뜨린다는 의미가 담겼다.독특한 방식 덕에 손으로 한 번, 데코레이션을 보며 눈으로 한 번, 망고의 달콤함이 퍼지는 입 안에서 한 번, 의미를 알게 되면 가슴으로 한 번, 그렇게 네 차례 맛을 볼 수 있는 음식이다.
◆ ‘쉽죠?’ ‘하하하’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이설주 여사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만찬장에서 망고무스를 먹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의의를 되새겼다. 먹는 방식이 생소해 재밌는 표정들도 포착됐다.
◇ ‘이렇게… 콩!’
○···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먹는 방법을 ‘컨닝’하고, 자신도 망치로 껍질을 깨뜨린 뒤 웃은 그의 얼굴엔 지금까지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천진해 보이는’ 표정이 나타났다. 이 여사도 망치를 들고 껍질을 깨면서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
◆ 자유한국당의 ‘판문점 선언’ 흠집내기, 지나치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댓글조작 규탄 및 특검 촉구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 온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을 평가하는 가운데 마치 외계인 같은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회담 당일인 27일 “남북 위장 평화쇼” “김정은이 불러준 대로 받아 적었다”고 에스엔에스에 올리더니 28일과 29일 “미국은 이런 유의 위장평화 회담은 하지 않을 것” “세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 나경원 의원은 회담 직후 “어처구니없다”고 했다가 비난이 집중되자 이를 삭제하고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다”고 썼다.
어처구니가 없는 건 국민들이다. 야당으로서 정부를 견제할 수 있고 합의의 구체성 결여를 지적할 수 있지만 이건 지나친 흠집내기다. 누구나 알듯, 비핵화는 남북끼리 한번 만나 로드맵을 발표해 해결될 일이 아니다. 그런 한계 속에서도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를 명기했고, 지금은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이다.
정부는 판문점 선언의 법적 근거를 다지기 위해 국회 동의를 얻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자유한국당이 정쟁의 도구로 삼아 선언의 의미가 퇴색할까 우려스럽다. 정상회담에 비판적이었던 바른미래당도 회담의 의미를 평가하며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국민들의 눈에 무책임한 ‘노이즈 마케팅’,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꺼리는 것으로까지 비칠 수 있음을 깨닫기 바란다.
|
◆ 유정복 인천시장도 “홍준표 대표·당 지도부 정신 차려라” ◇ 남북정상회담 폄훼에 작정 비판 “국민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격”/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정신 차리고 국민의 언어로 말하라!”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당 지부를 향해 이런 쓴소리를 쏟아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만의 세상에 갇혀 자기 정치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그는 이어 “특히 남북정상회담 관련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몰상식한 발언이 당을 더 어렵게 만들어 가고 있다. 당 지도부는 정신 차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는 최근 홍준표 대표와 당 지도부가 4·27남북 정상회담을 두고 ‘위장 평화쇼’, ‘말의 성찬’ 등 이라고 깎아내리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유 시장이 재임기간 동안 당 지도부를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 이반에 대한 역풍을 차단하려는 속내로 읽힌다.
○··· 그는 또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이번 판문점 선언이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던 김일성 3대 세습 정권의 허울 좋은 위장평화공세로 끝나지 않고, 합의가 제대로 이행돼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정착기반 조성의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지켜봐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북한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인천은 이번 판문점 선언에 언급된 남북간 교류협력에 대한 의지와 시행방안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 인천이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인천발전과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시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정하 기자 |
◆ 남북문제 한발 물러선 한국당 "회담 환영하지만 냉철히..."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홍지은 기자 = 자유한국당은 30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 원색적 비난을 쏟아내던 이전과 달리 일부 환영과 지지의 뜻을 표하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한국당이 환영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사진: 박영태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 관계의 진전과 새로운 전개가 된 정상회담이었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면서 "민족화해, 평화 번영을 위한 항구적 평화 구축을 지향하는 회담이었다는 것에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북핵폐기특별위원장인 김무성 의원은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면서 북핵 위기 종식과 한반도 평화 정착 통일에 대한 기대감과 열망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며 "완전한 북핵 폐기와 평화 정착은 모든 국민의 소망인 만큼 여야 떠나 정치권이 모두 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당은 전날까지 남북 정상회담을 '위장 평화쇼'로 규정하면서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당 해산 요청이 올라오는 등 여론 비난이 들끓었다.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는 현 상황에서 비난 기조를 이어갈 경우 자칫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
◆ “남북 합작 위장평화쇼”…‘판문점 선언’ 전면 부정한 홍준표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남북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깜짝 이벤트는 차고 넘쳤지만 본질적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며 조목조목 비판했다.홍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결국 염려가 모두 현실이 되고 말았다. 문재인정부와 일부 언론은 입을 모아 한반도 평화가 온 것처럼 말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 홍 대표는 남북이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 합의한 이번 선언이 과거의 합의보다 후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005년 9·19 성명은 제1조에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와 ‘모든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계획을 포기하겠다’는 북한의 약속을 명기했고, 2007년 10·4 선언에서도 9·19 공동성명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추상적인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을 제외하면 어디에도 북한의 핵포기 약속이 담겨있지 않다”고 말했다. 남북이 상호 적대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자발적 무장해제’라고 평가절하했다. (...)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
◆ 하태경 “홍준표 정계 퇴출 위해 정치권 힘모아야” ◇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3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평화의 적이다”라며 “홍 대표의 정계 퇴출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 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 회의에서 “홍 대표가 자유한국당 대표로 있는 한 국회 혁신은 존재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도 오기 어렵다는 게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 사진: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이정우 선임기자
○··· 하 최고위원은 “어렵사리 피운 한반도 평화의 싹이다”라며 “한국 정부와 북한 정부가 힘을 합하고 있고 심지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도 힘을 합하고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해 또다시 속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 싹을 어떻게든 성공시키려는 국제 사회의 몸부림인데 유일하게 홍 대표만 갓 피운 싹을 짓밟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홍 대표는 지방선거가 끝나면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좀 더 앞당겨야 한다”며 “지방선거 전이라도 홍 대표 퇴출을 위해 정치권이 힘을 합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
♥♥ 사법, 행정, 지자체.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文 “첫 여성 외교장관”이라며 강경화 소개, 金 “TV로 많이 봤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27일 남북정상회담 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 측 공식 수행원들과 악수를 할 때김 위원장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꽤 오래 대화를 나눴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강 장관을 직접 소개했다.
○···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우리나라 초대 여성 외교부 장관”이라며 강경화 장관을 소개했고 김 위원장은 “TV에서 많이 봤다”고 답했다.강 장관은 3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 처음 대면했을 때 이러한 말들이 오갔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또 김정은 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참석자들이) 흥이 돋아서 정해진 자리를 떠나 돌아다니며 술을 권했는데 그런 계기에 환담을 했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신임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위한 방미 일정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
◆ 조명균 "남북회담, 제 경험·기대 완전히 뛰어넘은 결과"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임종명 이재은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7일 진행된 남북 정상회담 관련 "나름대로 1·2차 정상회담에도 다 관여했고 남북대화 경험을 많이 갖고 있다 생각했지만 이번 판문점 결과는 제 경험, 기대를 완전히 뛰어넘는 결과였다"고 평했다.조 장관은 30일 오전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2018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 하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 30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 조 장관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데는 무엇보다 국민들이 많은 지지와 응원을 해준 덕이고 국회에서도, 국제사회에서도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본다"며 "준비과정에서도 정부 내에서 청와대와 긴밀한 협업체제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두 분 정상께서 한반도 비핵화문제를 풀어가고 획기적 발전하고 전쟁없는 한반도를 만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며 "중요한 것은 이런 합의사항들을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가는 것이다. 정부 내에서 협업은 물론 국회와도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합의사항 이행은 차질없이 하겠다"고 설명했다. (...) |
◆ 김정은보다 더 눈길가는 임종석-이설주 표정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상회담 만찬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앉아 있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설주 여사가 무언가에 놀라는 표정을 짓고 있다.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한 청와대는 “임종석 실장은 이설주 여사에게 무슨 말씀을 들은걸까요”라고 적었다. |
♥♥ '교민',동포, '북한관련'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청와대가 공개한 판문점 선언 원본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청와대가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명한 판문점 선언 원본을 공개했다.
○··· 양 정상이 서명한 선언문 원본은 총 다섯 장으로 이뤄졌으며 마지막 장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명이 쓰여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김주성 기자 |
◆ 구테흐스 유엔총장 "남북 지도자의 용기와 지도력에 갈채" ◇ 미북 정상회담으로 이번 성과 더욱 강화되고 진전돼야 ◇ 유세진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사진)은 27일(뉴욕 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정상회담에 대해 "진실로 역사적인 회담"이라고 찬양했다.
○···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남북한의 두 지도자들이 한반도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함께 나아가는 강력한 이미지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통령은 "구테흐스 총장은 평화와 번영, 한반도 통일을 향한 판문점 선언의 합의를 가져온 용기와 지도력에 갈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구테흐스 총장은 남북한이신속하게 모든 합의된 조치들을 이행해 상호 간의 신뢰와 화해를 더욱 촉진시키고 지속 가능한 평화와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오는 미국과 북한 간 정상회담에서 이러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들이 한층 더 강화되고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전했다. dbtpwls@newsis.com |
◆ 이설주 여사의 외교 패션… ‘살구색 정장’에 담긴 의미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사진: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 도착, 김정숙 여사와 만나고 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이병주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인 이설주 여사는 27일 오후 살구색 계열 원피스를 입고 검은색 토트백을 든 채 판문점 평화의집에 도착했다. 오후 6시16분 벤츠 승용차에서 내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환대를 받았다.
이설주 여사는 ‘한반도의 봄’을 상징하듯 화사한 느낌의 살구색 투피스 치마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정장 색상과 대비되는 검은색 토트백과 구두로 차분함을 더했다.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나고 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이병주 기자
○··· 패션업계 관계자는 “재킷은 첫인상을 부드럽게 해주는 스탠 칼라이고 재킷 하단에는 슬릿(트임)을 줬다”며 “클러치는 원피스와 대비되는 검은색을 선택했고 구두도 클러치와 동일한 검정색을 택해 통일감을 주면서도 단정한 스타일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내 평화의 집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판문점공동취재단 이병주 기자
○··· 다른 패션계 관계자는 “밝은 느낌의 살몬 핑크색을 선택했는데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북한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며 “즐겨하는 반머리 스타일로 우아함을 강조했고 검은색 토트백과 펌프스를 통해 중심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부인 리설주(맨 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의 초청으로 25~28일 중국을 방문했다. 신화통신은 28일 김 위원장 부부의 중국 방문을 공식 보도하면서 이 사진을 공개했다.
○··· 이 여사는 지난달 첫 외교무대였던 북중정상회담 당시 카멜색 투피스를 입었다. 흰 바탕에 꽃을 수놓아 화려함을 강조한 펑리위안 여사와 사뭇 달랐다. 이 여사의 패션은 인민복 차림을 고수하는 김 위원장과 대조를 이루며 외교 석상에서 북한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 시계 이브닝백 휴대전화… 관심 쏠린 현송월의 패션템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마당에서 환송공연 '봄이 온다'를 보기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
◆ 북한, 5월 5일부터 평양표준시→서울표준시로 적용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다음달 5일부터 평양표준시를 서울표준시로 바꾸기로 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2015년 광복절부터 독자적인 표준시인 평양시를 적용, 서울·일본과 같은 표준시를 쓰지 않고 있다. 가령 우리 시각으로 낮 12시면 북한은 오전 11시30분이다. 2018.04.30. (출처=노동신문) |
◆ “완전한 비핵화” 전하며 사진 61장 실린 북 노동신문 ◇ “민족 화해단합의 역사적 만남” 6개면 중 4개면 대대적 보도 북한의 정책노선 전환 공식화 TV·라디오도 합의문 전문 공개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18%2F0429%2F00502064_20180429.JPG) △ 사진을 두 차례 클릭하면 더 크게 확대됩니다.
◇ 북한 매체들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정상회담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치에서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MDL)을 넘나드는 장면부터 헤어질 때까지 모든 과정을 61장의 사진과 함께 생생히 전했다. <△ 사진:>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역사적인 만남” (<노동신문> 1면 머리기사 통단 제목) ▷ *…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정상회담 과정을 30분짜리 영상물로 편집해 28일 ‘보도’ 형식으로 내보냈다. 북한의 대외용 통신사인 <조선중앙통신>과 대내용 라디오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28일 판문점선언의 전문을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28일치 6개면 가운데 4개면을 정상회담 소식으로 채웠다.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정상이 환한 얼굴로 첫 악수를 나누는 장면을 시작으로, 의장대 사열을 받고 남북의 공식수행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등이 1면만 해도 15장의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노동신문>은 2면에서는 두 정상이 이날 오전 판문점 남쪽지역인 ‘평화의집’에서 연 회담과 오후 나란히 남과 북의 흙과 물을 뿌리며 진행한 기념식수 행사 소식을 전했다.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린 두 정상의 ‘도보다리 밀담’ 사진은 “진지한 담화를 나누셨다”는 설명과 함께 실었다. 회담 내용과 관련해서는 “북남관계 문제와 조선반도 평화보장문제, 조선반도 비핵화 문제를 비롯해 호상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의견들이 교환되였다”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합의 내용을 포함한 공식 결과물인 ‘조선(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은 3면 전체를 할애해 보도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의 이름이 나란이 들어간 판문점선언의 전문을 실었다. 아울러 신문은 두 정상이 “우리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요구를 반영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의 탄생을 축하”하며 “뜨겁게 포옹”했다고 소개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hani.co.kr%2Fimgdb%2Fresize%2F2018%2F0429%2F00502063_20180429.JPG) △ 사진을 두 차례 클릭하면 더 크게 확대됩니다.
◇ 앞서 김 위원장은 20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7기 3차 전원회의에서 “경제·핵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와 결속(종결)”을 선언했다.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것이 당의 (새로운) 전략적 노선”이라고 천명하며, △북부(풍계리)핵실험장 폐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케트 시험발사 중지 등을 안팎에 알렸지만 ‘완전한 비핵화’ ‘핵 없는 조선반도’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 *…<노동신문>은 문 대통령이 연 만찬에서 두 정상 부부가 정답게 담소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한 뒤 작별하는 과정을 4면에서 자세히 다뤘다. 남쪽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던 만찬 메뉴를 두고는 “남측에서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여러가지 요리들을, 우리측에서는 옥류관의 평양냉면을 연회상에 올리며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
♥♥ '지구촌 렌즈'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슈뢰더 '러브 스토리' 1억 송사…연인의 前남편이 소송 ◇ '연인' 김소연씨, 작년 11월 합의 이혼 남편 측 "이혼 원인 제공 등 책임져라" ◇ 김지현 기자 =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의 연인으로 알려진 김소연(48)씨의 전 남편이 슈뢰더 전 총리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의 전 남편 A씨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이 같은 소송을 제기했다. △ 사진: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오른쪽)가 한국인 연인 김소연씨와 연내 결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TV조선 뉴스9 화면 캡처) photo@newsis.com
○··· 소송 내용은 이혼의 원인을 제공한 슈뢰더 전 총리 측이 정신적 고통을 보상할 위자료 등을 지급하라는 취지로 알려졌다. A씨는 이혼 조건으로 내건 슈뢰더 전 총리와 결별 약속을 김씨가 지키지 않았으며, 언론 보도로 이혼 사실이 알려져 명예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김씨와 합의 이혼했다. 앞서 같은 해 9월 독일 언론을 통해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였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지난 1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연인 관계임을 선언하고, 연내 결혼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2년여 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처음 만났고, 김씨가 통역을 하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 소송 중인 아내 도리스 슈뢰더 쾨프씨는 지난해 9월 "이혼 결정 배경에 김씨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슈뢰더 전 총리는 "이혼 소송은 아내의 요청이었고, 김씨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fine@newsis.com |
♥♥ '지구촌'정치' 풍자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폼페이오 "이란 核합의 수정 안하면 철회"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텔아비브=AP/뉴시스】중동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 핵 합의를 수정할 수 없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철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이스라엘 등 중동3개국 순방에 나선 폼페이오 장관은 29일(현지시간) 마지막 방문국인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도착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란은 한 나라씩 집어삼키려 하고 있다. 이란은 저지돼야 한다. 이란의 핵무기 도전은 저지돼야 한다. 이란의 공세는 저지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
◆ 살만 국왕과 악수하는 폼페이오 장관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리야드=AP/뉴시스】 미국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중 살만 국왕을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사우디 통신 제공 사진이다. |
◆ 왕이 중 외교부장, 모레 북 방문…비핵화·평화체제 논의 전망 ◇ 외교부장 취임 뒤 5년 만에 첫 방북 중, 북으로부터 남북회담 결과 청취하는 셈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3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남북정상회담 결과 청취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중국 외교부는 30일 루캉 대변인 명의로 된 자료를 내어 이같이 밝혔다. △ 사진: 2017년 6월 리용호 북한 외무상(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4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마닐라/AP 연합뉴스
○··· 왕 부장은 지난 3일 베이징을 경유하는 리 외무상과 회담한 것을 포함해, 아세안지역회의(ARF) 등에서 북한 외무상을 여러 차례 접촉한 바 있다. 하지만 2013년 외교부장에 취임한 뒤 직접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 부장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를 거치면서 한 직급 위인 외교 담당 국무위원을 겸하고 있다.왕 부장은 이번 방북에서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 관련사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대외관계의 두 축인 외교부와 당 대외연락부 가운데 외교부를 맡고있는 왕 부장인 만큼, 이번 방북에서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에서도 외교부 담당인 비핵화와 평화체제 등이 핵심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쪽에서 비핵화 요구가 연일 강하게 제기되는 시점이라는 것도 눈길을 끈다. 외견상 중국은 한국이 아닌 북한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통보받는 형식이 된 것도 주목받는다. 남북정상회담 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과 통화하고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일본을 방문하는 등 한국은 주변국과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중국과는 전화통화 및 특사 방문 등의 소식이 없다. 베이징 소식통은 “실무 선에서는 중국에도 통보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 고위급 교류도 앞으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핵 6자회담 한국 쪽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정상회담 직후 한국에 주재하는 미·중·일·러 대사에 회담 내용을 설명한 상태다. (...) 왕 부장의 방북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 등 북-중 양자관계 현안도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
♥♥ 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시리아 북부 군기지 또 공습받아…이스라엘 소행 추정 ◇ 시리아군 탄약 창고 공격 당해...이란군 주둔지 이스라엘 국방 "세 가지 문제는 바로 이란, 이란, 이란" ◇ 【구타(시리아)=AP/뉴시스】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동구타의 두마 지역에 있는 한 병원의 16일 모습.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이 병원 등 두마에 가해진 화학무기 공격이 반군 이슬람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만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29일(현지시간) 밤 시리아 북부의 군 기지가 또 다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공습 배후는 이번에도 이스라엘일 가능성이 높다.
○··· 시리아 국영 TV는 이날 밤 북부 하마와 알레포에 있는 군 기지들이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 발사 주체가 누구인지와 피해 여부는 전하지 않았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은 시리아군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으로 이날 밤 10시 30분께 하마와 알레포의 군 시설을 표적으로 '새로운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뉴스는 한 시리아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 육군 47여단 산하의 탄약 창고가 공격을 당했으며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내전감시기구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공습이 일어난 사실을 확인하며 공격을 당한 시리아 군 기지 두 곳에 이란군이 주둔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고 중동매체 미들이스트아이(MEE)가 보도했다. 이번 공습의 배후는 이스라엘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은 지난 9일 시리아 홈스의 T-4 군용 비행장을 공격했다. 이 공습으로 비행장에 있던 이란 군인 7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 이란의 군사 활동을 견제하기 위해 이전에도 수차례 시리아를 공습했다. 이란은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시리아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아비그도르 리버만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9일 시리아 공습이 발생하기 전 뉴욕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이란의 시리아 군사력 확대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리버만 장관은 "이스라엘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이란이 시리아에 전진 기지를 구축하는 일을 막아내겠다"며 "우리에게는 세 가지 의심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바로 이란, 이란, 이란이다"라고 말했다. (...) |
♥♥ 지구촌 사건 사고.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로힝야, 믿을 데라곤 허약한 유엔 조사단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쿠투파롱=AP/뉴시스】 방글라데시로 도망온 미얀마의 로힝야 난민들이 29일 난민촌에서 유엔 안보리 조사단의 도착을 손팻말을 들고 끈질기게 기다리고 있다. 국경을 넘어온 70만의 로힝야들은 방글라데시 정착 대신 탄압과 차별의 미얀마로 다시 돌아가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신분' 문제가 먼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들이 손에 들고 있는 종이에는 '국적확인카드(NVC)' 반대 의사가 적혀 있다. |
♥♥ '국내 사건, 사고, 대안.'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국회의원·언론사 사장…대한항공, 등급 매겨 편의 봐줬다 ◇ 한겨레, 대한항공 내부 ‘주요인사 코드’ 입수 A1~A3까지 세 등급으로 나눠 관리 보안검색 등 출입국 절차 빨리 진행/ 자유한국당 김성태, 신분증 확인 없이 국내선 연거푸 탑승/ 직원들 “주요인사 몸·수화물 대충 검색 안전보다 의전이 먼저였던 것 같다” 사쪽 “일반적 의전서비스…특혜 없다” ◇ 대한항공이 ‘주요 인사 관리 리스트’를 만들어 고위층 인사들에게 출·입국 시간 등을 단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인사와 그의 수하물이 종종 보안검색도 하지 않고 통과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의전을 받는 대상이라고 해도 신분 확인 등의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으면 보안관리 규정 위반으로, 관세법 위반에 해당한다. △ 사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그래픽 김승미
○··· 30일 <한겨레>가 입수한 대한항공 내부 ‘주요 인사 코드(Code)’ 문서와 취재 내용을 종합하면, 대한항공은 주요 인사들을 에이(A) 1부터 에이 3까지 세 등급으로 구분해 별도로 관리해왔다.
문서를 보면, 가장 높은 등급인 ‘에이 3’에는 전·현직 3부 요인을 비롯해 주요 언론매체(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매일경제, 연합뉴스, KBS, MBC, SBS, YTN) 회장·사장단, 경제 5단체장이 포함되어 있다. ‘에이 2’ 등급에는 국회의원 및 장·차관급 이상, 시중 은행장과 재계 30대 그룹의 비오너 그룹, 주요 언론매체(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KBS, MBC, SBS) 편집·보도국장과 주요 국립·사립대 총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항공사를 관리·감독할 위치에 있는 항공교통심의위원도 포함돼 있다.끝으로 ‘에이 1’은 주요 정부부처 팀장급 이상 및 국토교통부 주요 실무자, 종교계 인사, 100대 기업 사장이 수혜 대상이다. 대한항공 내 상무급 이상 및 그룹사 사장단은 ‘KIP’(Koreanair Vip) 등급으로 분류됐다. (...) 박수진 기자 |
◆ ‘질샌더’ ‘로에베’… 고가 명품 총집합한 ‘이명희 지출 내역’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씨의 해외 명품 구입 내역이 담긴 문서가 발견됐다. 이씨는 해외에서 산 물품을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하거나 대한항공 1등석으로 몰래 들여와 세관 검사를 피한 의혹을 받고 있다.머니투데이는 이씨의 물품 구입 시기와 내역 등이 구체적으로 적힌 문서를 입수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문서 이름은 ‘사모님(MRS.DDY) 지출 내역’이다. RS.DDY는 조 회장의 코드명인 ‘DDY’에서 따온 것이다. 코드명은 사내 임직원끼리 보안과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대한항공 부사장급 이상에게 주어진다. △ 사진: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대표. 뉴시스
○··· 매체는 이 문서에 이씨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 목록과 금액이 상세히 나온다고 전했다. 어떤 물건이 면세 한도를 얼마나 초과했는지도 기록돼 있다. 금액의 단위는 EU(유럽연합) 국가에서 사용하는 유로(EUR)다.물품은 대부분 고가의 명품 브랜드였다. 8200유로 상당의 ‘질샌더’ 의류, 1200유로짜리 ‘로에베’ 원피스 등이다. 당시 환율을 적용해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각각 약 1500만원과 150만원이다. 이씨는 이밖에도 명품 브랜드의 인테리어 소품, 소시지, 와인을 샀다. 문서에 적힌 물품을 이씨가 국내로 들여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에서 구입 후 바로 사용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씨의 밀수입을 도왔다는 대한항공 직원들의 잇따른 폭로와 최근 관세청이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한 것을 봤을 때 문서에 나온 물품들을 불법적으로 들여왔을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총수 일가가 이 문서를 폐기하려 했다고 주장했다.앞서 대한항공 일부 직원들은 조 회장 일가가 해외 지점장에게 지시해 물품을 구입한 뒤 입국편 항공기의 사무장에게 전달하고, 사무장이 이를 기내 일등석에 보관해 국내까지 들여왔다고 폭로했다. 항공기가 착륙하면 미리 대기하고 있던 관계자가 물건을 받아갔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승무원,임직원이 다니는 통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세관을 거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피가 큰 물품의 경우 무관세 대상인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들여왔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관세청은 지난 21과 23일 두 차례 대한항공 본사와 이씨의 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씨에 이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 전무 등 총수 일가 전부가 받고 있는 밀반입 및 관세포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관세청은 확보한 이메일 기록을 토대로 조 회장 일가가 직원들을 동원해 해외 구입 물품을 불법적으로 들여온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
◆ "횡령 의혹 원예농협조합장 사퇴"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협동조합지부 광주원예 농협분회가 30일 광주 서구 광주원예농협 풍암지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원예농협 조합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
◆ 취재진 질문 답변하는 김경수 의원 전 보좌관 한 모씨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 씨측과 돈거래를 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전 보좌관 한 모 씨가 30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한 씨는 드루킹 김 모 씨가 운영하는 인터넷카페의 회원으로부터 5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 "적폐청산" '관련뉴스'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단독] 신연희 “밤 12시라도 좋으니 삭제하라… 확인하러 가겠다” ◇ 노골적으로 파일 폐기 지시, 직접 현장 방문 상황 점검 신, 경찰 업무추진비 파일 임의제출 요구에 과장 질책 ◇ 신연희(70·구속 기소·사진) 서울 강남구청장이 자신의 횡령 혐의에 증거가 될 수 있는 업무추진비 파일을 불법 삭제하라고 부하 직원을 닦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밤 12시라도 좋으니 (서버를) 삭제해라. 내가 확인하러 가겠다”며 노골적으로 증거 인멸을 지시하고 실제로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 29일 국민일보가 입수한 신 구청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20일 경찰이 강남구청 전산 서버에 저장된 구청장 업무추진비 관련 파일 등을 임의제출해 달라고 요구하자 신 구청장은 전산정보과 A과장을 호되게 질책했다. “왜 지금까지도 (서버가) 삭제되지 않았느냐”는 것이었다.경찰은 그보다 9일 앞선 11일 강남구청 전산정보과를 압수수색하며 해당 서버의 존재를 파악했다. 서버 내 파일들을 모두 압수하려 했지만 기술적 문제 등으로 당일 압수하지 못했다. 신 구청장 입장에선 압수수색 이후 서버 내 증거를 지울 수 있는 9일이란 시간을 허비한 셈이다.
그는 A과장에게 “일을 왜 제대로 못하느냐”며 면박을 줬다.신 구청장은 이튿날인 21일 행정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청장 단독 결재로 삭제공문을 기안하고 전산 서버에서 파일을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를 A과장에게 전달하라고도 했다. 그러고도 신 구청장은 A과장에게 전화해 밤 12시라도 좋으니 반드시 그날 삭제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경찰의 임의제출 요구는 거절했지만 언제 영장을 받아들고 들이닥칠지 모를 일이었다.A과장은 신 구청장의 지시를 받자마자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삭제 프로그램’을 검색해 본인 신용카드로 ‘하드디스크 로 레벨 포맷 툴’이라는 서버 삭제 프로그램을 약 4000원을 주고 구매했다. 그는 직원들이 퇴근한 오후 6시부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서버 내 모든 자료를 삭제하는 포맷을 실행했다.
신 구청장은 그날 오후 6시30분과 오후 10시 두 차례 현장을 방문해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가 잘 삭제되고 있는지 확인했다.이 같은 사실은 신 구청장을 비호하던 A과장이 진술을 뒤집으면서 밝혀졌다. 증거인멸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돼 최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A과장은 지난 4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1심 주장과 달리 “신 구청장 지시로 데이터를 지웠다”고 증언했다. 그의 변호인은 “구청장이 무서워 지시를 따른 것이지 자발적으로 삭제했다는 주장과는 다르다”며 신 구청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
♥♥ '감동' '이슈' '코미디' '엽기'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北 비핵화·평화의지' 국민 신뢰도, 14.7%→64.7% 급상승 ◇ '前 신뢰하지 않았으나 現 신뢰' 52.1% 절반 넘어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강지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018 남북 정상회담 직후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우리 국민의 신뢰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얼미터가 CBS 의뢰로 4월27일 전국 유권자 500명을 전화 설문 조사한 결과 국민 절반 이상이 북한을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 리얼미터는 지난 27일 C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북한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과거 14.7%에서 현재 64.7%로 대폭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불신한다'는 응답은 78.3%에서 28.3%로 크게 떨어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기존과 동일한 7.0%였다. 과거와 현재의 인식 변화를 보면 '전에는 신뢰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신뢰하게 됐다'는 응답이 52.1%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북한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지난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과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angzi87@newsis.com |
◆ "北을 괴물로만 인식했는데"…세대 막론 '다시보기' 바람 ◇ "정상회담으로 북한 다시 보게 됐다" 이구동성 2030 "상종 못할 상대라는 적대감은 사라져" 5060 "과거 '주적'으로만 생각해…이제 한민족" 전문가 "긍정적 여론 전환…약속 이행 지켜봐야" ◇ 안채원 기자 임얼·옥성구·허성훤 수습기자 = "우리가 막연하게 북한을 괴물로 생각한 게 아닌가 싶었어요." 수험생 김모(26)씨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으로 "북한을 다시 봤다"고 했다. 평소 또래보다 보수적이라는 말을 듣는다는 김씨는 "북한에 대해 안좋은 감정이 갖고 있었는데 이번 회담을 보고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며 "우리를 적으로만 생각하는 게 아니란 걸 알았다"고 전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에서 도보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자영업을 하는 정병리(68·여)씨도 "북한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정씨는 "예전에는 북한과 김 위원장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김 위원장도 화통한 것이, 정상회담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시민들 사이에서 북한에 대해 재인식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북한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 일색이던 것이 한꺼풀 벗겨졌다는 반응이다.
◇ 평양냉면 맛보는 남북 정상
○··· 29일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대학생 허지연(20)씨는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서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에는 핵 위협, 도발 등으로 북한이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이제 통일이 먼 미래만은 아니구나, 한 민족으로 나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허씨는 "핵 위협도 과거처럼 큰 문제는 아닐 것 같다"라며 "북한이 비핵화 선언을 한만큼 예전처럼 북한의 핵 위협을 직접적으로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사원 도모(26)씨도 "핵 위협이 느껴지긴 하지만 회담 이전보다는 많이 줄은 게 사실"이라며 "북한을 마냥 적으로만 여기지 말고 발전적인 관계를 위해 지금처럼 함께 대화를 나누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평양에서 온 쟁반냉면
○··· 강모(31)씨는 "학교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미디어에서 지금껏 북한을 '미치광이'라거나 '괴물' 등 비이성적인 존재로만 그려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조부·조모세대처럼 전쟁을 직접 겪거나 부모세대처럼 반공교육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북한에 대한 거리감을 갖고 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씨는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여준 유머 등이 회자되면서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김 위원장이 판문점 북쪽으로 넘어가자는 제안을 하는 것을 보고 스마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막연히 '상종 못할 상대'라는 적대감은 사라진 것 같다"고 했다.
◇ 한 네티즌은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부분만 극단적으로 부각되어온 것도 (북한에 대한 적대심을 갖게 된 데) 영향이 있는 것 같다"라며 "이제 시대에 맞는 북한에 대한 적절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사진: 지난 1월 12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도라산역에서 관광객들이 평양쪽을 가르키고 있다.
○··· 또 다른 네티즌은 "지금도 완전히 믿지는 않는다"라면서도 "(북한에 대해) 다시 공부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반공교육에 익숙했던 중장년층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현구(64)씨는 "예전에는 북한이 포악하고 완고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는데 이번 회담을 보니 내 생각과 많이 달랐다"라며 "꾸며낸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김 위원장의 태도나 말투가 많이 부드러웠다.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통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 특히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누고 손 맞잡는 모습에 김 위원장과 북한도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서울역에서 만난 오규환(59)씨는 "기존의 북한에 대해서는 신뢰가 없었고 믿을 수가 없었지만 이번 회담은 굉장히 희망적이고 고무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오씨는 "학창시절 북한이 '주적'이라고 배웠지만 이제는 한 민족이라는 생각을 다시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차후에 통일도 될 수 있으니 자유롭게 교류도 하고 인식도 다르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 사진: 파주시 임진각에서 시민들이 철책에 통일을 소망하는 리본을 매달고 있다.
○··· 장덕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이번 정상회담은 내용이나 형식이 흠잡을만한 부정적인 요소가 없었다"라며 "그렇기에 긍정적인 여론의 전환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 교수는 "2030세대는 민족인식이 약하고 반공교육을 받은 5060세대는 사실상 인식변화 교육이 힘든 측면이 있다"라며 "언론보도 등을 통해 두 정상이 약속한 것들이 실제로 지켜지는 모습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ewkid@newsis.com |
◆ [김정은 리더십 탐구] “자책” … 그날, 나올 수 없는 말이 나왔다 ◇ 2017년 신년사에서 “능력 못 따르는 자책” ‘무오류의 존재’ 수령 중심이던 선대 시대 34살 김정은 무오류 버리며 더 단단해졌다 ◇ 대중과 직접 접촉 ‘스킨십’…“부귀영화 누리게” ‘이밥(쌀밥)에 고깃국, 비단옷에 기와집’에서 ‘해당화관 철판요리, 과학자거리 고층 아파트’ 중국식 경제개혁 진척, 장마당 7년새 200→469개 수령 카리스마 리더십 대신 시스템에 의한 리더십 태동 당 공식 의사결정체 부활 어찌 보면 김정은 리더십에 2018년 지금은 ‘봄’ △ 사진: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마술공연을 관람하며 함께 웃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 2011년 12월28일 평양 금수산 기념궁전 앞 광장에서 열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침울한 표정으로 눈발이 날린 영하의 날씨에도 장갑을 끼지 않은 맨손으로 아버지의 운구 차량을 호위했다.7년 전 국내외 여러 전문가들은 춥고 침울했던 영결식 분위기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상징한다고 봤다.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대 후반으로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데다 권력승계 기간이 짧아 권력을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 ‘1년 못 간다’ 예상 빗나가 ◇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뒤 국내 정보기관 등에서는 ‘정치 기반이 취약한 김정은 체제는 1년이면 붕괴된다’는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리더십이 취약해 고모부인 장성택 당 중앙위원회 행정부장이 실권을 행사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하기 전까지 20년이란 권력승계 과정을 거쳤다. 김일성 주석 생전에 탄탄한 권력 기반을 다졌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3년 만에 권력을 승계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서 처음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 이런 예상과 달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녔던 군대와 당, 국가의 주요 직책을 빠르게 승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1년 12월 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됐고, 2012년 4월 노동당 제1비서,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 국방위 제1부위원장에 추대됐다.
▷ ○··· 북한군 실세로 꼽혔던 리영호 총참모장은 2012년 7월 해임됐고, 수시로 군 고위 간부들이 교체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군 간부 계급 강등과 복귀를 통해 충성 경쟁을 유도하고 군부를 장악했다.
북한 2인자로 꼽히던 장성택 행정부장은 2013년 12월 반당반혁명 혐의로 실각했다. 당시 장성택 부장 실각을 두고 ‘고모부까지 숙청하는 등 김정은 체제의 극단적 불안정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많았다. 엘리트들을 처형한 것을 볼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잔인하고 인격·능력 면에서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 평가와 별개로 리영호, 장성택 등 실세로 꼽히는 인물들이 사라진 뒤 김정은 체제는 시간이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곧 실각할 것이란 국내외 전문가들의 전망이 빗나간 것은 김정은 리더십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한 현실을 보여준다.
‘포악한 김정은’ 재평가 움직임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리더십을 객관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지난 11일 발표한 ‘북한의 대남·대외 정책 전환과 김정은의 리더십 재평가’ 보고서에서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대북 정보 통제와 조작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김정은에 대한 인식은 매우 편향돼 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김정은이 매우 미숙하고 포악한 지도자라는 부정적인 인상만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고 주장했다. 정 실장은 “김정은 집권 이후 140명의 간부가 숙청됐는데 이는 김정일 시대 때에 비하면 7%에 불과한 숫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에서 당과 경제 엘리트의 영향력은 확대되고 군부의 영향력은 대폭 축소됐으며 기업과 농장에서 중국식 경제개혁이 상당히 진척됐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나타났다”고 주장했다.김정은 정권이 공식적으로 사회주의 고수를 강하게 주장하지만, 실제는 시장경제 의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했다는 분석(임을출 경남대 교수)도 있다.
주민들의 소비 수준이 높아진 현실에서 김정은 정권이 주민들의 생활개선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정권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커티스 멜빈 연구원은 2010년 200개이던 북한 장마당이 2017년엔 468개로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 대중친화적 연설 정치 ‘김정은 리더십’과 관련해 “권한이양적, 실리·계산적, 대중친화적, 자기중심적, 강성·폭력적인 특징”을 갖고 있고, 이러한 특징들이 “정책 추진 등의 면에서 비교적 일관성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한다는 논문(이상근 ‘김정은 리더십 연구: 김정일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2015)이 나온 바 있다. △ 사진: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16살 때의 모습. 연합뉴스
○··· 대중과 직접 접촉을 꺼리던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달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대중친화적인 연설 정치를 시도했다. 그는 대중에게 접근하고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그는 권력승계 완료 직후인 2012년 4월15일 평양에서 열린 열병식에 참가해 첫 공개연설을 하면서 “다시는 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고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누리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밥에 고깃국, 비단옷에 기와집’이 김일성 주석 시대의 사회주의 부귀영화였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 시대에는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를 타고, 미림승마구락부에서 승마를 하며, 해당화관에서 철판요리를 즐기고, 과학자거리의 고층 아파트에서 사는 것’으로 바뀌었다.
◇ 당에서 제시한 목표에 따라 개인을 희생시키던 김일성·김정일 시대 리더십과 달리, 김정은 시대 리더십은 개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활력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과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부를 환송하고 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소비의 개인화와 고급화 경향에 따라 대규모 유통시설이 늘어났다. 옷 등 고급 소비재와 외식업 분야 등이 급성장했다. 육류, 수산물, 신선 채소 등 식생활의 고급화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능력이 따르지 못해 자책’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인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하고 약 1년 뒤인 2013년 3월 경제 건설과 핵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는 ‘경제 건설, 핵 무력 건설 병진 노선’을 공식화했다. 민생 경제 챙기기에 나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자책 속에 지난 한 해를 보냈다’(2017년 신년사)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일성·김정일 시대 북한은 혁명과 건설의 최고영도자로서 수령이 있는 수령 중심 체제다.
◇ 수령은 유일적 최고결정권을 지닌 무오류의 존재다. ‘능력이 따라서지 못하는 자책’은 수령의 입에서 나올 수 없었던 파격이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령의 카리스마에 의존하던 리더십에서 정치 시스템에 의한 리더십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는 내용 등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발표했다. 청와대 제공
○··· 이런 분석을 뒷받침하듯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의 공식적 의사결정체를 부활했다. 그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를 2016년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열어 당의 중요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때는 전혀 공개하지 않았던 당 중앙군사위원회 회의 개최 사실도 대외적으로 공표했다. 봄기운이 완연한 27일 오전 판문점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밝게 웃었다. 2011년 12월28일 눈보라 치는 평양에서 아버지의 운구차를 따라 침울하게 걷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긴 겨울이 물러가고 봄날이 오는 것일까. 앞으로 사회주의 부귀영화, 체제 안정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그의 리더십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권혁철 한겨레평화연구소장 nura@hani.co.kr |
◆ [新남북시대]붐비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파주=뉴시스】박주성 기자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으로 통일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
♥♥ '과학, 군사, 교육, 어린이'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기자회견하는 울산시교육감 공동선출본부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30일 울산시교육감공동추대본부 공동대표는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석기 예비후보를 경선 참여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
♥♥ 화보, 풍광, 래져.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스위스 유채밭 달리는 사이클 선수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보텐스=AP/뉴시스】 스위스의 로망디 프로 사이클레이스에 참가한 선수들이 29일 밝은 노란 꽃이 핀 평지씨 들판 오르막길을 달리고 있다. |
♥♥ 스포츠, 연예, 방송, 영화.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경북도민체전 개막식 성화점화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상주=뉴시스】우종록 기자 = 27일 오후 경북 상주시 계산동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가 점화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1천여 명의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26개 종목 31개 경기장에서 나흘간 열전을 펼친다. |
◆ 승리의 삼성br>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 권현구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 박인비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 김인경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김인경이 골프공을 놓으며 전방을 주시하고 있다. |
◆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특별판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특별판. |
◆ 로린 마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 리디아 고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리디아 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힐 챔피언십 우승
◆ 리디아 고, 1년 9개월 만에 우승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리디아 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힐 챔피언십 우승 |
◆ 환호하는 바르셀로나 선수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라 코루냐=AP/뉴시스】3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 코루냐 리아소르 스타디움에서 리오넬 메시(가운데)를 포함한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2017~2018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확정된 후 환호하고 있다. 2 |
♥♥ '문화''시대의 기억'
▷ 作成: 도매인, '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
◆ '트럼펫 거장' 아투로 산도발 "음악과 마지막 순간까지!"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혁명과 재즈로 뜨거웠던 1980년대 쿠바. 2001년 영화 '리빙 하바나'(감독 조지프 서전트)는 이 두 가지가 공존한 도시 하바나에서 트럼펫을 사랑한 남자와 혁명을 지지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남자는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갈구하며 미국 망명을 꿈꾼다. △ 사진: 아투로 산도발. (사진 = 프라이빗커브 제공) photo@newsis.com
○··· 그래미상 10회 수상에 빛나는 세계적인 라틴 재즈계 트럼펫 주자 아투로 산도발(69)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다. 산도발은 e-메일 인터뷰에서 "영화는 내게 아주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어요"라면서 "이 영화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내게 굉장히 특별한 의미였죠. 그 때 내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음악으로 표현해냈죠"라고 소개했다.
산도발이 가장 즐기는 것 중 하나가 영화음악을 작곡하는 것이다. 그는 '포 러브 오어 컨트리(For Love or Country)'라는 원제의 이 HBO 영화 전체 언더스코어를 작곡해 에미상을 받았다. "TV 필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상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큰 영광이었죠"라고 돌아봤다. "다음 영화라면 미국에 이민 온 뒤 일어난 것들에 관한 것이겠죠. 30년이 됐는데 많은 일이 있었어요. 다행히 행복한 일들로 가득합니다."산도발은 5월19~20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에 출연한다. (...) |
◆ 러시아 거장의 피아노 선율…블라디미르 펠츠만 6일 대구 공연 ◇ '건반의 지배자', '피아노의 전설', '바흐를 위한 도구'···.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이 대구를 찾는다.
○···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오는 5월6일 챔버홀에서 '블라디미르 펠츠만 리사이틀'을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연주곡은 바흐의 '파르티타 제1번 내림 B장조',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8번 C단조 비창', 쇼팽의 '발라드 제1번 G단조' 등이다.
블라디미르 펠츠만은 루빈스타인, 호로비츠를 잇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거장이다. |
◆ 청와대가 전하는 남북 정상회담 뒷이야기… B컷 사진까지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청와대가 남북 정상회담 뒷이야기와 B컷 사진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웃음을 지으며 대화를 나누고 회담을 준비했다.
○··· 27일 만찬은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그 어떤 만찬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격식을 갖추기보다, 서로 술 한 잔 권하고 건배하며 자리를 오갔다고 한다. 당초 2시간 정도 예정했으나 6시30분 쯤 시작된 만찬은 9시10분에야 간신히 마무리됐다.
○··· 이날 한국의 점심시간에 평양냉면집이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만찬 참석자들은 순간 다 함께 웃었다고 한다.
○··· 면발이 붇지 않도록 평양 옥류관 수석주방장이 제면기까지 직접 공수해서 평양냉면을 대접했다. 쇠고기, 닭고기, 꿩고기로 낸 육수가 깊은 맛의 비결이었다. 물냉면 외에 국물이 약간 있는 비빔냉면과도 비슷한 ‘쟁반냉면’도 있었다. 맛본 이들은 다들 깊은 맛의 육수에 감탄했다고 한다.
○··· 나란히 앉은 남북의 두 정상도 진지한 모습으로 평양냉면을 맛보았다. 평양냉면을 맛본 강경화 장관은 곧바로 엄지을 들며 감탄했다고 한다. 이번 정상회담 B컷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직접 촬영했다.
◇ 판문점 평화의집 3층에 마련된 대기실에서는 남측 수행원들이 이날 하루 종일 세심하게 일정과 의제를 점검했다.
○···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스마트폰을 보다가 문득 생각에 잠긴 모습이다.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주영훈 경호처장은 자료를 보고 있다. 서훈 국정원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선 채로 자료를 살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 전세계가 주목했던 도보다리 회담의 현장의 모습이다.
○··· 새로 단장한 도보다리를 리허설 당시 점검하던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이 자리에 먼저 앉아봤다. 불편하지는 않은지, 편안한 대화가 오갈 수 있을지, 점검 결과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 김정은 위원장은 서울 표준시보다 30분 늦는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추겠다고 했다.
○···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평화의 집 대기실에 걸려 있는 바로 이 두 개의 시계를 보고 매우 가슴이 아팠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환담을 나누던 김 위원장은 오늘 이렇게 좋은 합의를 만들었으니, 이번 계기에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
◆ 두 정상에 술잔 몰린 만찬장 “일가친척 잔칫집 같았다” ◇ 정상회담 ‘만찬’ 뒷얘기…“두 정상, 술 처리 애먹었을 것” / 화기애애한 2시간40분
참석자들 술잔 부딪치며 통성명 김 위원장, 술 상당히 마신 듯 화기애애 분위기에 40분 길어져 평양냉면집 북새통 소식에 ‘빵’ 터져 남북정상 부부 ‘물냉’으로 통일 조용필-현송월 ‘그 겨울의 찻집’ 불러 리설주 여사 ‘고향의 봄’ 함께 노래 북 마술사 ‘지폐 요술’에 모두 깜짝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판문점 조명을 다 꺼버린 환송 공연, 서로 믿음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지난 27일 판문점 남쪽지역 평화의집을 무대로 펼쳐진 12시간짜리 ‘드라마’의 후일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판문점이라는 곳은 도심 한가운데가 아니어서 불을 끄면 굉장히 어둡다. △ 사진: 문 대통령은 카드와 지폐 등을 이용한 마술 공연에 사용된 듯한 지폐를 들고 있고, 김 위원장은 검지손가락을 펼치며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판문점/한국공동사진기자단
○··· 남과 북, 서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다 끈다는 것은 어려웠다. 불이 꺼졌을 때 짜릿했고 평화의집 앞마당은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분위기였다”고 회상했다.공연에 앞서 열린 만찬은 한마디로 “일가친척의 잔칫집 같았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식 수행원을 포함해 만찬 참석자들이 서로를 소개하며 술을 권했다.
이 관계자는 “두 정상에게 술잔이 몰리는 분위기였고 그런 점을 감안해 조금씩 따른다고 했지만, 문 대통령이나 김 위원장이나 (술을) 처리하는 데 애먹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어떤 국빈 만찬보다 자유로운 얘기들이 오갔고, 술잔을 부딪치고 술을 따라주며 통성명을 했다”며 “김 위원장이 술이 세 보이진 않았지만, 상당히 많이 드신 것으로 안다. 리설주 여사가 마셨는지는 보지 못했고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은 술을 마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만찬장에서 가장 화제를 낳은 메뉴는 역시 평양냉면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 평양냉면집이 (정상회담 당일)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뉴스를 전해줬더니 (참석자들이) 좋아하더라. 그야말로 ‘빵’ 터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사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미 구면인 현송월 단장과 김정숙 여사의 분위기도 자연스럽습니다. 서훈 국정원장과 탁현민 행정관도 웃고 있는데, 저희도 내용이 궁금합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청와대 페이스북.
○··· 이 관계자는 “물냉면과, 비빔냉면으로 보이는 빨간 냉면이 있었다”며 “빨간 비빔냉면을 쟁반냉면이라고 부르는 것 같았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위원장 부부의 선택은 물냉면이었다고 한다.남과 북의 만찬 문화가 다른 점도 소개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는 (사전 시나리오에 따른) 공개적인 공연 분위기인데 북쪽은 여흥이 강조되는 만찬이 일상화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 "평창올림픽에 이어 봄에 다시 만난 김정숙 여사와 김여정 북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대화 내내 웃음이 이어졌습니다. 옆에 앉아있는 문재인 대통령도 흐뭇한 표정입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청와대 페이스북
○··· 남쪽이 준비한 공식적인 공연이 끝난 뒤엔 서로 약속되지 않은 즉석 공연이 펼쳐졌다고 한다. 북쪽 예술단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가수 윤도현씨와 함께 불렀고, 가수 조용필씨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을 무대로 불러내 ‘그 겨울의 찻집’을 함께 불렀다. 청와대 관계자는 “가수 조용필씨는 현 단장과 함께 노래를 하면서 ‘평양에서는 현 단장님이 키를 저에게 맞췄으니 이번에는 제가 키를 맞추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윤도현씨는 “분위기를 띄우겠다”며, 자신이 가져온 기타를 연주하면서 ‘나는 나비’를 불렀다고 한다.
◇ 만찬장에서 제주 초등학생인 오연준군이 부른 ‘고향의 봄’이 예정에 없는 곡이었던 점도 공개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연준군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만 부를 예정이었는데 사회자가 부탁을 하자 흔쾌히 ‘고향의 봄’을 부르겠다고 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한 잔 권하는 김여정 부부장. 김정숙 여사와 세 분이 함께 건배했습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청와대 페이스북.
○··· 원래는 분위기가 처질까봐 뺐던 곡인데 리 여사와 김 부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이 따라 부르더라”고 했다. 리 여사가 ‘고향의 봄’ 일부를 따라 부르는 장면은 방송을 통해 전해졌다. 북쪽에서는 ‘요술’이라고 부르는 ‘마술 공연’도 펼쳐졌다.
만찬 참석자들 말을 종합하면, 이 마술사는 남쪽 참석자에게서 5만원권 지폐를 받아 순식간에 미화 1달러로 바꿨고, 돈 가치가 다르다고 하자 다시 5만원권으로 바꿔 돌려줬다고 한다. 이후 1달러를 자유자재로 늘려 10달러로, 이후 100달러로 바꿔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 사진: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많은 참석자들이 술을 권한 주인공. 송영무 국방장관과 서훈 국정원장에게도 술을 따라주는 모습입니다."라는 설명을 달았다. 청와대 페이스북.
○··· 이날 만찬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는 초콜릿으로 만든 공을 깨뜨리면 ‘한반도기’ 모양이 나오는 디저트였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어려움과 차이를 깨부순다는 의미로 함께 깨는 퍼포먼스가 있었고 뒤이어 각 테이블에서도 작은 공 모양 디저트를 깨뜨리면서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잔칫집 여흥’은 예정 시간을 훨씬 넘겨 끝났다. 오후 6시30분에 시작해 2시간가량을 예상했는데 “워낙 화기애애한 분위기여서 9시10분에야 억지로 끝낼 수 있었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
♥♥♥ 안녕하세요. ▶ 재미있고 유익한 'Netizen시사만평-'떡메'를 본부카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촌철살인의 풍자, 절로 살며시 웃음을 짓게 하는 위트는 한 컷 시사만평('떡메')만의 무기가 아니겠습니까. 시대상의 성격을 과장하거나 생략하여 인간, 혹은 사회를 풍자, 비판하는 시사만평 '떡메'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으며, 특히 바쁘신 예지의 네티즌 사이에 인기가 매우 높답니다. 보신 후 연결에 넣어 두고 날마다 보십시오. 오늘도 서로 사랑하며 아름다운 인터넷을 만드는, 성공의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826404EB4FFF508) 도매인 '한국 네티즌본부.kr'작성 게시물. 'Netizen Photo News 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디지털뉴스규칙을 준수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