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은 우리가 준비한 그릇만큼 은혜를 채워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53,5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업을 분배할 때 5-51절에서 계수된 인구 수대로 땅을 나누어 주어 기업을 삼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즉 인구 비례에 따라 사람의 수가 많은 지파는 땅을 많이 주고 사람의 수가 적은 지파는 땅을 적게 주라는 말입니다. 만약 사람의 수가 많은 지파에게 적은 땅을 주게 된다면, 그 지파의 사람들은 궁핍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적은 수의 지파가 큰 땅을 소유하게 된다면, 그 땅의 관리가 허술하게 될것이 뻔한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각 지파들이, 각기 자신들이 살기에 가장 알맞은 땅을 분배받을 수 있도록 미리 지시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매우 공평하신 분임을 보여 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실때, 각 사람의 처지와 형편에 맞게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감정에 따라 치우침이 있는 사람과는 본질적으로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각 지파의 인구 크기에 맞게 기업을 주도록 하신 것처럼, 우리가 준비한 그릇에 맞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따라서 만약 우리가 우리 신앙의 그릇을 점점 더 크게 만들어 간다면, 그 큰 그룻만큼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가득 채워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신앙의 그릇이 작다면 아무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은혜를 주시려 해도, 우리는 자기의 작은 그릇 만큼밖에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공평하지 않다고 불평합니다. 자신의 그릇이 준비되지 않은 것은 생각지도 않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지 않거나 차별적으로 베푸신다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이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준비한 그릇대로 베풀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적다고 불평하기에 앞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담을 수 있는 믿음의 그릇을 크게 준비하십시오. 여러분이 믿음의 그릇을 크게 준비하면 할수록 여러분은 더욱 크고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