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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서 보고싶던 혼불의 그 분을 만났다
아니 만난게 아니라 살짝 엿보기나 하고 왔다 그래도 그 분의 사진만 보아도
내 안에 불이 타오르는 듯 가슴 뜨거워졌다 이런 일은 전혀 없었는데 그랬다
최명희소설가가 내 여고의 대선배님이시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 교복이 최명희작가님이 학교에 다닐 때나
내가 여고에 다닐 때의 하복이나 동복이 너무 변함없이 똑같다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그 분이 51세에 돌아가셨다는 게 충격이었다.
그렇게 열정적으로 글을 쓰고 뜨겁게 살다가 가신 분, 난 여태 51세가 되도록 무엇을 하였던가 싶다.
2009-8-27
첫댓글 그러게요..저도 그동안 생각없이 먹어온 나이가 갑자기 무거워지네요..한번 들러 뜨거운 열정 가슴 가득 담아오고 싶네요....
전향님은 그래도 하는 전문적인 일이 있었으니 그 일로 삶이 바쁘게 때로는 숨가쁘게 채워져 있을 것 같아요. 할 일없이 빈둥거리던 저는 정말 이 나이를 이렇게 부끄럽게 많이도 올렸나 싶었어요
가족들의 분쟁으로 책[혼불]을 다시 출간하지 못한다 해서 안타깝더군요
왜 그럴까요? 참 사람들, 그것도 사후에 가족간 분쟁이란.....정말 안타까운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