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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카페회원 발표시 겨울 강가에 서서
마루 박재성 추천 0 조회 14 22.12.09 02:1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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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2.12.09 02:15

    첫댓글

    겨울 강가에 서서
    마루 박재성


    삭막한 산야를 가로지르는
    너는
    낮은 곳을 향해 흐르고

    찬 서리 내린 내 가슴은
    어디로 흘러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데

    네가 흘러가는 겨울 바다
    그 바다의 어느 쪽은
    포근한 봄바람
    불고 있을 것 같아

    싸늘히 식은 가슴
    네 위에 올려
    먼바다로 보내려니

    아하
    내 빈 가슴에
    겨울바람 들면
    또 어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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