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9일(수)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의 상급
성경말씀 다니엘 12:1-4
찬송 516장
오늘 본문은 앞장인 11장의 마무리입니다. 당시 헬라세계는 알렉산더 사후 그의 장군들이 프롤레마이오스 왕조와 셀레우코스 왕조를 세워 서로 연합하기도,경쟁하기도 하던 어지러운 시기였습니다. 다니엘서 11장에 나오는 남방 왕국은 이집트의 프롤레마이오스 왕조를 말하고, 북방 왕국은 시리아의 셀레우코스 왕조를 뜻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 속에서 유대 사람들은 많은 시련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유대인들을 다스리던 셀레우코스 왕조의 안티오코스 에파파네스는 성전을 약탈하고, 성전 제사를 폐했습니다. 제사장을 자기 마음대로 뇌물을 받고 세우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성전 안에 제우스에게 제사드릴 때 쓰는 작은 단을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혹독한 박해 속에서도 헬라 문화에 저항하며 신앙을 지키려 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로 불렀고 ‘많은 사람을 옳은데로 돌아오게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세력과 신실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 간의 싸움은, 비단 그 시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악의 세력과 거기에 대항하는 성도들은, 비단 그 시대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악의 세력과 거기에 대항하는 성도들의 대결은 항상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종말에도 있을 것입니다. 악의 세력이 일시적으로 승리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인 승리는 당연히 믿는 자들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도 하나님께서 미가엘을 보내 하나님의 백성을 도우신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목숨을 내어놓기까지 진실하게 믿음을 지킨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영생을 선물로 받을 것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증언합니다. 이것은 의의 승리에 대한 확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독하는 세력들과 함께한 이들은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부끄러움을 입을 것입니다. 악에 대한 최종적인 심판입니다.
악의 세력이 맹위를 떨치는 시대일수록 믿음의 길을 선택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셔서 반드시 승리로 이끄시고, 우리를 가장 빛나는 존재로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의의 최후 승리를 믿습니다.
패배가 두려워 악과의 대결을 피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악의 세력이 크게 보이고, 나 자신은 작고 하찮아 보일 때가 있습니다. 두려워 뒷걸음치고 싶어질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럴 때마다 주님, 붙잡아 주시고 승리의 확신을 주옵소서 나를 빛나는 존재로 세우실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광지목사/울산제일교회
첫댓글 아멘! 나를 빛나는 존재로 세우실 주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