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남에 삽니다.
전에 로쥐할때 안가본 지역이 김포...남양주...처인구(모현외대빼고)...
성남에서 잘 찍어줘야 김포25~30k 남양주20k 처인구20k.....
이리 찍어주니 가본적도 없고 지리도 잘 모르는 곳은 꺼려지게 되더군요...
지난 주 카드로 세군데 모두 가보았네요...
막상 가보니 오는 방법도 익히고 카드 요금과 이벤트비용 계산하니 나름 괞찬고....
모르는 지역이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없애는 효과도 있고 하더군요
약수역에서 김포장기 34,000원 서포터 15,000원 이벤트...
야탑에서 남양주 오남읍사무소ㅜㅜ 34,000원 서포터15,000원 5,000원 이벤트...
죽전에서 처인구 영문중학교 21,000원 서포터10,000원 5,000원이벤트...
이정도 되니 자연스럽게 오더에 손이 가더군요
대리 기사 하면서 지리와 탈출방법을 잘 숙지해야 수익이 극대화되는데
로쥐똥콜로 가면 스트레스만 남는거 같아서 기피했는데
카드 타면서 자꾸 오지경험을 합니다....
그리고 택시나 셔틀타고 오면서 어지간한 정상콜 아니면 안내리죠...
이런 경험 한번씩들 있으시잖아요?
특히 셔틀...조용하고 침울한 셔틀 안의 적막을 깨는 소리가 납니다...
'띵 똥'.............
그리고 3~4명은 육성으로 나머지는 속으로....이렇게 말하죠...
'이런 신발새퀴(혹은 미친새퀴) 이걸 만원에 찍네.........
저번주에도 광주태전동에서 택시타고 모란으로 나오는데
띵똥....중대 물빛공원~단대오거리..........15k
물론 거리 얼마 안됩니다...단대오거리 착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새벽시간에 중대동에 대기하는 기사가 어디있다고 15k에 찍나요?
그냥 모란으로 고고...내려서 요금 익히기에는 무리...
그런데 요즘은 카드 노란색거리만 보이면 자꾸 내립니다...요금은 안봐도 되니까요....
요금을 익힐 일이 없습니다...
저는 토요일 오후 성남에서 목현동으로 넘어가 일을 시작합니다...
주 중 일반적으로 성남에서 목현동 삼동 중대동 태전동...15k....ㅜㅜ
요금 맛있게 익힐틈 없이 사라짐...
그러나 토요일...오후...의외로 똥콜 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토요일 목현동...성남 잘구우면 25k정도 무난합니다...
분당 죽전 동백 30k 일반적입니다...
일산 60k까지 구웠다가 못잡은 일도 있었습니다...강호에 고수는 많으니까요...ㅠㅠ
그러나 카드는 이런재미를 빼앗어 갔습니다.....ㅠㅠ
그리고 테스트 기간에 만났던 카카오 직원에게 들은 이야기 하나....
베타기간이었는데도 파라솔에 기사님들과 저는 착지가 좋지 않은오더
대기비...경유비...질문을 했었습니다...
그 직원답변은 이랬습니다...
대기비 없는건 카카오의 정책이라 변경하기 힘들것같다...
판교에서 20키로 거리인 퇴촌과 서울번화가 요금이 같은 단점은 보완하려 한다...
어케 개선하려 하는거죠?
손님 앱상에 팁 주기 란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적용여부는 검토해봐야한다...
팁 주기 기능이 있으면 오지출발 오지착지 대기비...모두 해결 가능합니다.
예상금액이 삥바리인경우 15,000원이지요
출발지나 착지가 오지인경우 팁주기를 이용하여 5천원 추가...혹은 1만원 추가...
카카오에서 불합리한점은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사들은 데이터를 꾸준하게 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카카오는 정책으로 반영하니까요 기사 몇 명의 의견이아닌 방대하고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어야지요
출발지가 좋지 않은 곳 성남장례식장...갈현동 여울목...복정고교먹자...단대동닭죽촌...
이런 곳은 접근하기 힘든곳이라고 기사들이 의견을 보내야합니다...
착지도 마찬가지고요 고객평가란에 싫어요를 누르고 이 의견들을 보내야 카카오에서 인식하게됩니다.
5천원 이벤트... 카카오는 왜 9~2시까지 요금을 추가하는게 아니라 이벤트수당으로 줄까요?
서포터기사뿐만아니라 모든 기사들과 모든 지역에서 실시하는 이벤트인데 말입니다.
5천원에 대해서 20%공제가 없으면 1천원 더 가져가는겁니다....
최소한의 기사편의는 봐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나중에 카카오가 독점이 되서 갑질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기사들 입장에서는 카카오를 잘 이용해야 이득입니다...
로지응원하시는 분들 비난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인정합니다...
진정 카드보다 로지가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것도...뭐 그렇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의도나 개인의 이득을 위해 로지를 밀어줘야 한다는 의견 너무 티납니다...
오랜기간 로지로 먹고 살았으니 배신하면 안된다는 논리는...괴변입니다...
오랜기간 로지에서 기본급을 충분히 줬거나 로지의 행태가 공정하고 불편부당했을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로지가 싫다고 카드가 좋다고 하는 기사들의 비율이 많으면 자신의 행태를 뒤돌아보고
반성할것은 반성하고 개선할것은 개선하는게 우선이지
카드 깔았으니 퇴사시킨다...고 협박하는건 패악질에 지나지 않습니다...
첫댓글 팁주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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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서포터 기사님은 프로모션이 대단하네요... 부러워요...
근데.. 왜?.. 대리기사11은 본인이 서포터기사라면서 로지똥콜을 타고 다닐까요?..
미친거죠?.. 제정신이면 하지 힘든 행동이죠?...
그분 나름대로 생각이 있으시겠죠...
그런데 그분이 서포터기사시래요???
글 잘봤습니다. 카카오 의도는 거리.시간병산제를 건들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그런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 판단 됩니다. 고객들이 요금을 마음대로 조정 한다면 카대앱 자체가 유명무실 해질테니까요. 그래서 피크타임 기존 업체의 가격베팅을 견제하기 위한 방법이 고객들에겐 합리적인 요금이란 것을 어필 시키면서 고객들이 베팅할 금액을 카카오가 기사님들한테 대신 주는 것과 같다고 보여 집니다. 카카오가 의도한 거리.병산요금 정책을 훼손 하지 않는 방법으로 그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결론은 합리적 요금 체계의 기준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분석 됩니다.
공감이 가는 좋은 의견입니다.
서포터의 귀감이 될만한 분. ^ ^*
굿!! 근데 현행 카카오 앱 상의 시스템 가지고는 문제점 졸라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