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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당뇨병학회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시글리타존 성분 제제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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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D계열의 당뇨병약 '
아반디아' 등 로시글리타존 성분이 함유된 제제들의 보험급여가 중지되면서 환자와 의료진 간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 김성래(부천성모병원) 홍보이사는 5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식약청 발표 이후 환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10년 이상 로시글리타존 성분 약제를 복용했는데 문제가 없었다며 계속 복용을 요구하는 환자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홍보이사는 "로시글리타존 성분 약제 처방을 요구하는 환자들에게 어떤 의사는 보험 급여도 되지 않는 약을 굳이 먹어야겠느냐며 처방 변경을 요구하는 등 혼재된 상황의 연속"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당뇨병학회는 로시글리타존과 관련해 당뇨병 환자와 처방 의사를 위한 권고사항을 마련했다.
우선
아반디아 등 로시글라토존 성분 약제를 복용중인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의사와 상담 없이 투약을 중단하지 말고 다음 진료시 주치의와 대체 약제 처방 여부에 대해 상의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경구혈당 강하제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는 자신의 약에 로시글리타존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 후 의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반디아 등을 처방하는 주치의의 경우, 로시글리타존 성분을 포함하는 당뇨병 약제를 복용 중인 당뇨병 환자에 대한 추가 처방 제한과 신규 처방 제한을 권고사항에 포함했다.
하지만 다른 치료제로는 혈당 조절이 안되는 등 다른 대체 약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만 제한적으로 로시글리타존 성분 약제를 처방할 것을 권고했다.
이외에도 이번 식약청 발표는 로시글리타존에 해당하는 것으로 다른 피오글리타존 처방은 관계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식약청 발표와 관련, 김 홍보이사는 "식약청이 학회와 사전 협의 없이
아반디아 성분제제 급여 중지를 내린 부분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질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