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레이타스 ALC 가 생각난다.
2. 이너포스 ZLC 도 생각난다.
사용 전 예상은 비스카리아와 비슷한 블레이드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조금 날카롭고 선명한 프레이타스 ALC 쪽인 것 같아요.
이상하게 코토 표면임에도 림바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면은 부드럽게 느껴지지만,
중심부의 단단하게 받쳐주는 느낌과 튕겨내는 느낌에서 위 두 블레이드가 생각나네요.
(어느 정도 품어주는 느낌이 있긴 한데 아리송합니다)
FL 그립의 모양새는 폭이 좁고 얇지만
윙 모양, 엄지손가락 부분과 균형감이 좋습니다.
쥐었을 때 나쁘지 않아요.
(예상대로)
양면에 다른 소재가 쓰였다고
양쪽의 타구음과 타구감이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흔히 예상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제 3의 타구감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꽤 흥미롭네요.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면 타 용품사들도 시도해볼 만할 것 같습니다.
첫댓글 아이스크림 AZX 궁금했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
짜장 짬뽕을 섞으니 짜장 짬뽕 맛이 각각 나는게 아니라 짜뽕(?)이라는 제3의 새로운 맛이 탄생되는가보군요!
그렇죠.
뭔가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 느낌표가 머릿속에 떠오르더라구요.
양쪽의 타구음과 타구감이 똑같으면 컨셉의 메리트가 없는게 아닌가요?
네 사실 설계 의도와는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아니면 제 감각이 무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엑시옴 블레이드를 대부분 써본 것 같은데,
스트라디바리우스 이후 가장 잘 만든 라켓 같습니다.
넥시 제품중에 표층이 다른 아르케도 각각의 표층감각이 살아있다기보다는 두개의 감각이 혼합되어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냈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이스크림도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제3의 감각이 나타난다는 것이 충분히 예상이 됩니다. 짧지만 내용이 충실한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아르케도 이런 목판이었네요.
서로 다른 '나무' 소재라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제작과정에서 공이 많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달리,
의도된 목판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