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수요 파티 가자고 해서
너무나 가고 싶었는데
높은 양반이 쉬는 날이라 같이
딸네 소꼬리곰탕을 가져다 주고
소이 재롱 보면서 놀다
오빠네 갔어요.
소이 돌때문에 맘에 걸리기도 하고
해서 가니 올케언니랑 오빠가
딸 좋아하는 꽃게탕이랑 꽃게찜을
푸짐하게 차려주네요.
딸이 젤 좋아하는 꽃게 찜이예요.
실컷 먹으라고 전 소이안고 산책
했어요.
한참후에 저도 먹는데 맛있고
이가 덜 아파 점심도 알타리무랑
맛있게 먹었어요.
올케언니가 소이 금반지도 주고
이것저것 반찬도 싸주네요.
알타리무가 맛있다니 저랑 딸도 주네요.
딸이 좋아하는 진미채도 잔뜩
챙겨주네요.
딸은 찐 꽃게 싸주고 전 한박스
주는것 넘 많다고 둘째딸 먹을
만큼만 가져와 찌고있어요.
제가 오빠를 중매해 매날 저
때문에 언니가 고생하는것 같아
늘 미안해요,
오빠가 애인이 없어 제가 지금
남편 만날 때 감시가 심해 귀찮아
둘째언니 친구인 지금의 올케언니
한데 매날 오빠 애기를 했어요.
매날 듣다보니 언니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싫다는 오빠 끌고 나가
둘이 만나게 했어요.
오빠가 인물이 좋아요.
언니는 그리 이쁜편은 아니라
인물에 반해 지금 고생이죠.
늘 미안해요.
안받겠다는 용돈을 억지로 주고
왔어요.
늘 대접받고 그냥 오기는 미안해
용돈을 꼭 드려요.
오빠는 58년 개띠데 저랑
생일이 같은 날이예요.
늘 받기만하던 장남 오빠라
제가 늘 챙기다가 이제는 나도
귀찮아 안 챙겨는데 어느날
오빠가 왜 생일날 전화도 없고
서운하다는듯이 말해서 제가
오빠는 단 한번도 내 생일 챙긴적
없잖아~~
했더니
아~~ 내가 그랬나~~
어릴때도 부모님이 오빠 생일날이
나랑 같은니 덕분에 미역국 한그릇 챙겨 먹고 제 생일이라고
챙겨준적이 없어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그래도
오빠라도 계시니 친청이라고
갈데가 있고 제딸이랑 손녀딸도
챙겨주시니 그저 고맙네요.
형제 자매가 이래서 좋은가 봐요.
울애들도 셋이 여행도 잘 다니고
친하게 지내는데 소이도 이담에
형제가 생겨음 좋겠네요.
애들 첫 해외여행으로 태국갈 때
찍은 사진이예요.
이다음에 우리가 없더래도 늘 이렇게 사이좋게 우애를 나누며 살았음 좋겠어요.
오빠랑 올케언니가 서운한 맘이 풀린것 같아 저도 마음이 가벼워요.
헝제 자매끼리 서로 베풀면서
잘 지내야겠어요.^^
첫댓글 그댁에는 서로에 사랑이 넘치네요
가족이 그래서 좋은거지요
저는 그런 가족이 없어요
딸네는 지 살기 바쁘고요
여우님도 엄마에 사랑으로 딸에게 잘 챙기시는군요
큰딸이고 첫손녀라
정이 많이 가네요.^^
비싼 꽃게를요
늘 가족들 우애가 좋어셔서 남의 가정이래도 참 보기좋고 칭찬하고싶네요
자녀들도 부모따라 저희들 의가 좋어네요
딸들이 위라서 더좋은거같아요
네
위로 누나라 아들이
아들남지않게 애교가
많고 저를 살뜰히 챙겨
줘요.
아들은 제 인생의
보너스예요.^^
아이들 인물이 참 좋아요.
좋은 부모님께 잘 배우니
애들도 서로 잘 지낼것 같아요.
같이 해외여행도
다니고 사이는 좋아요.
좋게 봐주시니 감사해요.^^
아드님이 용돈도 주셨잔아요 ㅎㅎ
따님들도 인상이 선하니 착해보이고
하긴 엄마가 착하시니머 ㅎㅎ
참 부러운 가족이에요
서로 우애가 좋을듯요 엄마 마음을 잘 알기에;
제가 볼때 걱정 안해도 될듯요
ㅇ쁘요 진짜
아들이 일차로
임플란트 결재하고
두달후에 카드로 50만원 샀고 싶은것
사래요.
이차로 임플란트 결재도
하고요.
사실 아들 용돈 도움
안 받았도 되지만
아들이 아빠 회사 다니고 있어 연봉이
꽤 높아요.
아들은 법인카드도
쓰고 있으니~~
그래서 부담없이 받아요.^^
사랑이 넘치는 가정 가족이십니다.
제가 단연코 말씀드리겠는데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幸福한 女人인것 같습니다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