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570장 (구 453장) / 창세기 26 : 23 - 35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57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 26장 23절 – 35절 말씀입니다.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26.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34. 에서가 사십 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에 여러분 자신은 어떤 사람을 살아 오셨으며, 다른 사람들이 나의 살아온 삶을 두고 어떻게 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정말 하나님께 복 받은 자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렇게 밖에 못 삽니까?" 이 둘 중에 여러분은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본문의 이삭은 어떤 평가를 받았습니까?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니라." 하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삭이 이런 말을 듣기까지는 여러 가지 실패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흉년이 들자 하나님을 등지고 애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지 말라고 하자 그랄에 주저앉았고, 그곳에서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거짓말을 했다가 크게 창피를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재기하여 그 해에 농사하여 백배의 결실을 얻어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2절 - 14절 말씀입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그러나 그렇게 복을 받은 이삭을 불레셋 사람들이 시기하였습니다. 그래서 르호봇이라는 곳으로 왔고, 거기서 다시 더 깊이 가나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마침내 브엘세바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랄 왕이 와서 화친을 청하면서 고백한 말이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은 우리가 이 해남에서 살면서 들어야 합니다. 지금 듣지 못한다고 실망하지 말고 계속 순종하여 전진하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이삭이 받은 복은 어떤 복이었습니까? 첫째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이 브엘세바로 올라가자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23,24절) 이삭이 가나안으로 깊숙히 들어가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놀라운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첫째,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둘째, 네게 복을 주고 네 자손이 번성케 하겠다.” 하나님의 풍성한 말씀이 있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 속에 있으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입니다. 이것은 예배가 회복된 것을 말합니다. 현재 예배 시간에 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은혜 받고 있으면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입니다. 삶에 지치고, 내 문제에 몰두 할 때는 은혜 받기가 힘듭니다. 예배가 회복되지 않을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명목상의 관계가 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은 큰 복입니다. 이삭은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이삭이 브엘세바로 온 것은 아비멜렉과 블레셋 사람 때문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쫒겨 난 것입니다. 승자는 아비멜렉이고, 패자는 이삭입니다. 그런데 아비멜렉이 브엘세바까지 이삭을 찾아왔습니다.(27절) 아비멜렉은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하심을 보았기에 우리가 서로 화친 조약을 세워 공격하지 말자고 한 것입니다. 아비멜렉은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히고서 평안할 수 없다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이삭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괴롭하고 공격하는 자를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결국 승리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삭이 그곳에서 쫓겨났을 때 제일 괴로운 것은 자존심이 상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내가 왜 이렇게 초라하고 힘이 없는가? 나는 왜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삭의 상처를 아비멜렉이 와서 사죄하므로 치유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승리를 통해 이삭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시키시는 승리와 치유의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존감이 살아났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문제해결의 복은 그 어떤 나의 문제라도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예배가 회복되고, 상처가 치유될지라도 현실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신앙에 회의가 오게 됩니다. 직장문제, 가정문제, 사업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무척 괴로운 것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는 무엇입니까? 예를 들면 사람이 살려면 물이 있어야 합니다. 아직 물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에게 승리한 그 날에 화평을 선포한 그 날에 물을 얻게 된 것입니다.(32절)
하나님께서는 먼저 영적인 문제를 해결하신 후에 우리의 육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먼저 영적인 회복이 우선입니다. 이삭이 예배드리고, 그랄 왕과 화해하는 중에도 계속 우물을 팠습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지는 것이 아닌 이상,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면 공부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이력서도 내고, 그러는 중에 하나님의 축복의 하늘 샘이 터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런 복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러분! 이삭이 받은 복은 이삭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삭에게 주신 복을 우리에게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삭은 이런 복을 받게 되었을까요? 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삭은 바로 이 부분을 실행하므로 하나님을 체험하고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가나안 땅 깊숙한 곳으로 더 깊이 들어갔던 것입니다. 계속 있자니 위험하고, 더 가나안으로 가자니 흉년입니다.
이 때에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그는 르호봇을 과감히 포기하고 흉년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갔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삭이 믿음으로 첫발을 옮기자 마자 이런 복들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와이레 - 준비한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도저히 이해가 안 되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말씀이라도 믿고 순종할 때, 우리도 이삭과 같은 놀라운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도 이 험난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 붙잡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전진하여 이런 복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