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진수성찬으로 밥을 먹는다? 가끔은 고기도 더해 지지만 풀잎만으로의 진수성찬? 좋아 한다 날마다의 밥상을 맞이 할 때마다 감사와 찬송으로 옹아리를 하는거, 밥을먹으면서 찬송을 하고 기도를 하고 노래를 한다는거. 한달전? 어느 한적한 산 한적함을 넘어서 깊고 깊은 산속으로 자동차를 몰고 드라이브 나드리를 가서 채취를 해온 머위의 햇순으로 겆져리를 해서 밥을 먹는데 그 맛이? 기가 막힌 맛이였다 물론 머위순뿐 아니라 취나물도 첨가가 되어있는 단순한 겆져리 이지만...
매 주 마다 내집에서 86km를 자동차로 달려가서 1박을 하면서 숲으로 들고 산으로 들고 강가로 드나들면서 노니는 놀이가 햇순 나물채취?... 고사리는 1년동안 넉넉히 머꺼리를 나누어도 될 많큼 이미 예비를했다. 김밥싸는데 최고라는 딸래미의 성화에 1년동안 김밥용 취나물도 넉넉히 준비를 하여 냉동실에 저장을 하였고 고들빼기는 벌써 두번째 김치를 담가서 먹는 중이고 두릅과 취나물과 머위순을 따다가 냉장고에 냉장 보관을 하면서 수시로 꺼내어 먹는데 그 숨이 죽지 아니하는것이 왜 이다지도 신기한지...
금년은 복에 복을 받아서 신선 식품으로 배를 불리는 중이니 이 얼마나 복받은 인생인지 내가 나를 보아도 차므로 복되고 복된 놈이 맞다. 이웃에서는 미역을 주셨는데 순수한 자연산으로 친정엄마가 채취를해서 말렸지만 상품성은 전무하나 그 줄기의 그 살캉살캉한 그 맛은 천하일미? 산나물도 무농약으로 키워진 자연산이요 미역도 순수한 자연산이요 장흥무산돌김도 자연산으로 내게 복을 주시니 이거시 곧 주 하나님의 역사가 아니면 그 누구가 내게 이런 복을 더하고 더 할 수 이쓰리요?
그러니 근심이 있다 매주 산으로 들과며 산울가로 나도라 들었는데 이제는 또 어디메로 나아가야 이토록 신선한 식재료를 얻을 수 이쓰꼬오~ 를 묵상하다보니 괜스레 고개를 들어 주의 낮을 피하는 쑥스러움이... 내 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무엇이관대 내게 이런 복을 허락 하시며 내게 이런 근심을 하게 하시는지요...
지금도 이전에도 세상과 나는 간곳이 어꼬 구속한 주님만 보인다고 노래하던 내게 어찌 이다지도 겹디 겨운 복에 복을 더 하여 주시는지 나는 알지 못하오니 이후로는 더 바라는 것이 어꼬 없도록 나를 인도하여 주시고 나의 찬송과 영광을 주께서 받으시옵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 하시오소서.
성찬으로 배를 불리고 후식으로 참외를 씹게 하시고 자리에 앉아서 이빨 사이를 쑤시며 주 앞에 궁시렁을 하게 하시니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내 잔이 넘치 옵나니 나와 함께 동행하는 마눌도 나와 매일 얼구리를 마주치는 내 이웃들에게도 나와 같은 복을 누릴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을 가난하게 하시옵시고 그들의 삶과 믿음이 나와 닮아가게 하여 주시오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