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보험수가가 병원은 1%, 약국은 2.2%로 차등 인상될 전망이다.
19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의약단체는 이날 새벽 건강보험공단과 수가협상을 잇따라 타결했다.
인상률은 병원 1%, 약국 2.2%, 치과 3.5%, 한방 3%로 알려졌다.
병원은 18일 자정을 앞두고 결렬 위기를 맞았을 당시 공단이 제시했던 0.5%보다 무려 0.5%의 인상치를 획득해 총 1%의 인상률로 계약했다.
다만 약제비 절감 실패로 인한 패널티를 포함한 수치로 총 인상분은 2.4%에 달한다.
이를 상대가치점수당 단가(환산지수)로 보면 현행 64.3원에서 0.6원 늘어난 64.9원으로 인상된다.
약국은 금융비용으로 비롯된 조제료 개편의 복병 속에서 선전해 2.2%의 수가를 획득 65.7원에서 67.1원으로 1.4원 오른다.
환산지수 인상분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한다는 점에서 약사회 환산지수 인상률은 2.1%와 2.2%가 모두 1.4원 인상으로 동일한 상황이다.
치과의 경우 3.5%를 올려받아 올해 67.7원에서 내년 70.1원으로 인상된다.
한방은 3.0%의 수가가 인상돼 올해 66.8원에서 68.8원으로 증가한다.
한편 공단은 재정운영위원회를 오늘(19일) 오전 10시30분에 열고 이를 추인할 예정이다.
또한 의원은 이날 오전 조정률에 합의하지 못해 유일하게 건정심에서 인상률을 재논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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