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 코스피시장 -
3/7 KOSPI 2,647.62(+0.23%) 파월 Fed 의장 발언 소화 속 개인 순매수(+), 2차전지株 강세(+),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올해 금리 인하 적절 발언 등에 사흘만에 반등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53.98(+12.49P, +0.47%)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중 2,660.26(+18.77P, +0.71%)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하던 지수는 오전 장 후반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2,633.57(-7.92P, -0.30%)에서 저점을 형성했고, 점차 낙폭을 만회해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다소 키워 결국 2,647.62(+6.13P, +0.23%)로 장을 마감.
밤사이 파월 Fed 의장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美증시가 사흘 만에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3,300계약 넘게 순매수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 시키는 모습. 특히, 인터배터리 2024 개막 속 삼성SDI(+13.03%), LG에너지솔루션(+3.23%), SK이노베이션(+2.68%)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임. KB금융(+2.01%), 삼성화재(+2.51%), 삼성생명(+2.51%), LG(+3.18) 등 일부 저PBR 관련주들도 상승.
파월 Fed 의장은 전일(현지시간) 美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기준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어 기준금리가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봐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을 시사했음. 다만,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꾸준히 향한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신중한 모습을 나타냄.
현지시간으로 오는 8일 미국의 2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에 앞서 발표된 주요 고용시장 관련 지표는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임.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14만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최근 12개월간 같은 직장에 근무한 근로자 임금은 전년대비 5.1% 상승해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 美 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고용시장 수요를 보여주는 구인 건수는 886만건을 기록해 전월대비 감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상승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한 1,330.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이 2,693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70억, 420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53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7계약, 182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3.32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3.39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70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5,83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6,899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1틱 내린 113.15로 마감. 금융투자가 1,702계약 순매도, 은행은 1,09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SDI(+13.03%), LG에너지솔루션(+3.23%), 삼성생명(+2.51%), 포스코퓨처엠(+2.10%), KB금융(+2.01%), 카카오(+1.93%), 삼성바이오로직스(+1.40%), SK하이닉스(+1.23%), 하나금융지주(+1.01%), POSCO홀딩스(+0.80%), 삼성물산(+0.49%), LG화학(+0.34%)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1.94%), 삼성전자(-0.96%), 기아(-0.71%), 신한지주(-0.44%), NAVER(-0.42%),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39%)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의료정밀(-2.14%), 전기가스업(-1.49%), 음식료업(-1.32%), 건설업(-1.24%), 종이목재(-1.14%), 섬유의복(-0.66%), 운수장비(-0.58%), 기계(-0.52%), 운수창고(-0.43%), 유통업(-0.24%), 의약품(-0.20%) 업종 등이 하락. 반면, 보험(+1.90%), 금융업(+1.11%), 철강금속(+0.69%), 전기전자(+0.43%), 화학(+0.24%), 증권(+0.15%)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47.62P(+6.13P/+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