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남동단인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 하고 영남 산악인들에게는 천혜의 등산대상이 되고 있는 곳이다.
간월산(1,083m)
간월산은 북쪽에 가지산을 두고 서쪽으로 재약산을 바라보며 남쪽으로 신불산과 맞닿아 북동쪽의
고헌산이 눈을 흘기며 싸고 있는 형국이다.아울러 간월산의 간(肝)은"곰"등과 함께 우리민족이 써오던
신성하다는 뜻을 가진 말로서 월(月)은 넓은 평온을 뜻하는 말로 주변에는 널찍한 억새밭이 있음을
알수 있다. 울산지명사에는 왕봉재에서 긴등고개 사이의 해발1083m의 고봉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상북
화천에서 배내에 걸쳐있다라고 지리적 위치를 명시하고 있다.
여기서 왕봉재는 지금의 간월고개이고 긴등고개는 간월산에서 배내고개까지를 두고하는 말인것 같다.
간월산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위치해 있으며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종주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며 간월산에서 발원해 언양 쪽으로 흐르는 작괘천은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아름다움은 절경이다.
신불산(1,209 m)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줄기가 능동산에서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남서진하는 줄기는 천황산으로
이어지고 동쪽으로 배내고개를 거쳐 남진하는 산줄기는 간월산,신불산,취서산을 솟구치고 계속 남쪽으로
치닫는다. 이 산줄기의 동쪽은 깍아지른 바위절벽을 이뤄 산세가 급준하고 반대로 서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마치 고원지대를 이루고 있어 취서산에서 신불산,간월산,능동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주능선은
억새밭의 천국을 이루고 있다.신불산은 신령님이 불도를 닦는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고 사람이 곤경에
쳐했을 때 도와주는 산이라 했다.신불산에서 간월산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 주변에는 홍류폭포,등억온천,가천저수지,백운암,
통도사 등이 있다. 또한 신불산의 최고 자랑거리인 신불평원을 안고있다.
신불산은 사자봉[천황산], 간월산, 취서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여러봉 중에서 가장웅장한 자태를 뿜어낸다.
취서산(1,059 m)
취서산[일명 영축산 이라고도 한다. 또한 영축산이란 이름도 있다.]은 우리나라 3대 사찰의 하나인
통도사가 있는 산이다. 영취산 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신령스런 독수리가 살고 있다는 뜻이며,통도사
일주문에도 영축산 통도사로 쓰여진다.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가운데 하나로 신라 선덕여왕15년
(646년) 자장율사가 개창하였다. 현존하는 건물은 전부 임진왜란 이후에 건립된 것이나
대웅전은
보물 제144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로는 보물 제334호인 은사입향로, 보물 74호인 국장생석표등의
문화재가 있다. 취서산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기암괴석과 고사목, 노송이 우거져 있다.
가지산도립공원 구역 안에 있는 취서산은 정상에서부터 신불산 정상에 이르는 드넓은 억새능선으로,
취서산 정상에서 신불산,간월산으로 이어지는 산행의 묘미가 일품이며. 간월산 입구 홍류동 쪽의 단풍이
먼저 물들었다가 낙엽지기 시작하면 솜털처럼 하얀 억새꽃이 만발한다. 일명 영취산으로 불리는
취서산 남쪽은 깍아지른 석벽이 통도사를 둘러치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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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명 신청합니다. 고향에 좋은세월 오려나?
2명신청합니다.
신청합니다
1000왕외2명(사는동안 ,삼촌)
아미새, 낙락장송,빙화,김정임,백설공주 신청요
1000왕,삼촌 일단 내림니다(조금 몸이 상해서 상태보고 참여 여부 다시알려드릴께요)
(산행이 힘들것 같습니다)
매주 산행신청하시고 여행자보험가입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032-431-9101로 (금요일오전까지)연락부탁드립니다.
일단신청합니다
2006년12월 걸었던 그 능선이 그리워 개인사정 뒤로 미루고 참석합니다.
박영하님 입산하십니다...
신청합니다, 대공원입구에서 승차합니다,
신청요
간만에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