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미국·호주 등의 수산물 소비가 줄지 않는 이유 이들 태평양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은 민주당처럼 괴담성 선동을 하는 유력정당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태경(국회의원) 페이스북
민주당은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 책임이 자신들의 무책임한 선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때문이라 주장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민주당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방류된 후쿠시마 오염수가 제일 먼저 도달하는 캐나다, 미국, 호주 등 태평양 국가들의 수산물 소비도 위축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들 태평양 국가들의 수산물 소비가 줄어들었다는 소식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민주당과 같이 국내 바다와 수산물이 위험하다고 선동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일본이 '제2의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다는 주장까지 하며 국제적 분쟁화를 시도했지만 정작 태평양 연안의 나라들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해 찬성 혹은 양해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IAEA 조사결과를 존중한다는 건 이들 나라의 여야 정치권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이전에 우려를 나타냈던 태평양 도서국가들조차 방류 이후에는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태평양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은 민주당처럼 괴담성 선동을 하는 유력정당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캐나다와 미국, 호주 등에선 수산물 소비 위축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 어민들과 횟집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데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민주당이 반문명적인 괴담 선동을 멈추고 수산물 소비 촉진운동에 적극 나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