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명박은 호남을 지역과 김대중으로부터 끌어내려는 시도를 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본주의에서 성공한 이명박은 결코 스스로 좌파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역기반 보수를 나누겠다는 구상이 아닐까 합니다.
10년 정권과 인위적인 면에서 비슷한 점도 잇지만 조금 다른 면도 분명하구요.
박근혜는 박정희 묘소앞에서 복지국가를 만들겟다고 다짐했답니다.
이는 일단은 좌파성입니다.
딸이 아는 아버지 지도자 박정희 생각이 전혀 달랐겠습니까?
달랐다고 해도 용납을 전혀 안햇겠습니까?
여기서 한나라당은 분열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야권이 그렇게 바라는 한나라당 붕괴가 아니라
지역성과 패거리성에서 벗어나 이념과 정책으로 나누는 정치발전입니다.
정계개편으로 말하기엔 부족한 정치혁명입니다.
김대중은 일부러 동진정책을 썼고 노무현은 연립내각까지 생각했습니다.
물론 그 진정성이 없진 않앗지만 정치적 계산이 깔린 제스쳐였고
결과는 다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진정성도 부족했고 따라서 그 사명의식도 따라줄 수가 없던거죠.
이명박이 의도를 했는가 또는
진정성이 이전 정권들보다는 많은가 또는
방법론적으로도 실현가능성이 많은 일인가
박근혜는 세종시 문제해결방법부터 이명박과는 다르지만
그 이전에 이미 현실 정치에서 갖는 마인드가 다릅니다.
박근혜는 어린 시절부터 정치를 접했고 국가경영을 배웠습니다.
나름 충분한 근거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둘은 다릅니다.
자민당처럼 내각불신임제 총리형이 아닌 정당불신임제 대통령형으로 계파보스가 될 것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정치혁명 양축이 될 것인지
변화는 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첫댓글 어떤 모양으로든 한국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칠 것이라는 말씀에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