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동안, 사도행전 묵상을 했습니다.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묵상에 반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을 통해 저도 다시 본문을 더 고찰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세대 목회 코칭을 할 때,
매일 묵상을 그리고 묵상을 넘어 연구도 해 보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참 좋아서입니다. 설교에도 도움이 되지만, 개인적인 경건 훈련에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로고스 바이블을 사용하면, 다양한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영어로 된 자료를 지속해서 접하면서 더 여러모로 본문을 볼 수 있습니다.
말씀에 묶이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것에 빠져 살아갑니다. 어떤 것에 중독되지 않고, 주님께 우리의 열정, 시간, 재정, 인생을 던지길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마지막 선교 사명을 감당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장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냥 예전처럼 담대하게 말씀을 가르치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그런 바울은 여전히 우리에게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복음이 무엇인지, 사명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있는 듯합니다.
나 자신은 더 말씀을 묵상하고, 경건 서적과 신학 및 교리 서적을 읽고, 더 풍성히 누구에게 나누면 좋을까요?
#사도행전 28장 16-31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바울이 로마에서 전도함>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니 바울에게는 자기를 지키는 한 군인과 함께 따로 있게 허락하더라
17. 사흘 후에 바울이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그들이 모인 후에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내가 이스라엘 백성이나 우리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이 없는데 예루살렘에서 로마인의 손에 죄수로 내준 바 되었으니
18. 로마인은 나를 심문하여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 하였으나
19. 유대인들이 반대하기로 내가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함이요 내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1) 바울과 일행이 로마에 들어갔을 때, 바울은 어떻게 따로 있게 허락을 받게 되었을까요? (16절)
- 총독 베스도의 긍정적인 조서(25: 25; 26:32)가 영향을 주었을 겁니다.
- 호송 책임자였던 율리오가 바울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를 하였을 겁니다.
- 아그립바 왕도 바울에 대해 부정적 조서를 써 주지는 않았을 겁니다.
- 오래된 서방 사본에는 "백부장이 죄수들을 시위 대장에게 넘겨주었다“라는 문구가 첨가되어 있습니다.
The Western text gives a fuller explanation at this point. It reads: ‘The centurion handed the prisoners over to the stratopedarch, but Paul was allowed to live by himself outside the camp …’
Marshall, I. H. (1980). Act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5, pp. 440–441).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2) 바울이 한 군인과 함께 그리고 따로 있게 허락되었다는 말은 무엇인가요? (16절)
- 로마법에 의해 군인의 한 손과 바울의 한 손이 사슬에 묶여 있어야 했습니다.
- 그런데, 바울은 그런 상태였는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사람들을 초청하여 대화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자유가 허용되었습니다(17-23절).
3) 바울은 자신에게 조금의 자유가 주어졌을 때 무엇을 하였나요? (17절)
- 유대인 중 높은 사람들을 청하여 모이게 하였습니다.
- 그런 뒤 자신이 조상의 관습을 배척한 일 없음을 변호하였습니다.
4) 유대인들은 로마에 언제부터 거주하기 시작하였나요?
- 유대인들이 로마에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마카비 시대(B.C. 166-63)부터였습니다.
- B.C.63년에는 폼페이가 유대의 독립운동을 진압한 후 많은 유대인을 포로로 잡아 오기도 했습니다.
- B.C. 6년 유대인들이 헤롯 아켈라오의 폭정을 로마에 고소하기 위하여 50명의 대표를 파견하였을 때, 그곳에 거주하던 유대인이 무려 8,000명이나 동조하였습니다(Josephus. Anitp. xii. 1).
5) 바울은 자신을 어떻게 변호하였나요? (18-19절)
- 자신은 죄가 없어 로마인은 자신을 심문하고, 죽일 죄목이 없으므로 석방하려고 하였는데(18절),
- 유대인들이 반대하여 마지 못하여 가이사에게 상소하였지만, 자신은 민족을 고발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6) 나 자신은 누구에게 오해가 생기지 않게 좀 더 나 자신의 생각과 삶을 나누어야 할까요?
20. 이러므로 너희를 보고 함께 이야기하려고 청하였으니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 쇠사슬에 매인 바 되었노라
21.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유대에서 네게 대한 편지도 받은 일이 없고 또 형제 중 누가 와서 네게 대하여 좋지 못한 것을 전하든지 이야기한 일도 없느니라
22. 이에 우리가 너의 사상이 어떠한가 듣고자 하니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기 때문이라 하더라
1) 바울은 쇠사슬에 매인 바 된 이유를 ‘이스라엘의 소망으로’ 되었다고 하였는데, 그 ‘이스라엘의 소망’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요? (20절)
2) 바울의 말을 들은 유대인인들은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21-22절)
- 유대인들은 유대에서 바울에 관한 편지를 받은 일이 없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하거나 이야기한 일이 없다고 하였습니다(21절).
- 그러나 바울의 사상이 어떠한지 듣고, 판단은 하고자 하였습니다(22절).
3) 최근 유튜버 혹 믿는 자 중에서 사상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믿음과 믿음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만, 사상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4) 이 ‘파’에 대하여는 어디서든지 반대를 받는 줄 알았다고 하였는데, 여기 ‘파’는 무엇을 말할까요?
- 본문에서 '파'는 헬라어로 ‘하이레시스’입니다. 이 단어는 '이단'으로도 번역됩니다(24:4),
- 즉, 기독교가 로마의 유대인들에 의해 이단시 되었음을 반영합니다.
23. 그들이 날짜를 정하고 그가 유숙하는 집에 많이 오니 바울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론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에 대하여 권하더라
24. 그 말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어
25.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이르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1) 로마로 와서 바울은 어떤 부분에 시간을 할애하였나요? (23절)
- 바울이 유숙하는 집에 사람들이 많이 오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말씀 강론을 하였습니다.
- 즉, 하나님 나라를 증언하고,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말을 가지고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였습니다.
2) 바울이 말씀을 강론할 대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였나요? (24절)
- 바울이 전한 복음을 믿는 사람도 있고, 믿지 아니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3) 바울의 강론 이후 사람들이 흩어질 때, 바울에게 어떤 말씀이 떠올랐나요? (25-26절)
-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4) 하나님이 나 자신에게 그리고 공동체에 주시는 메시지는 무엇인 것 같은가요?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오면 내가 고쳐 줄까 함이라 하였으니
28. 그런즉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진 줄 알라 그들은 그것을 들으리라 하더라
29. (없음)
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1) 바울은 이사야 말씀을 통해 어떻게 이방인들에게 복된 복음이 전해졌다고 하였나요? (27-28절)
-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우둔해져서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은 감아 버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지 못하여, 고침을 받지 못하였다고 하였습니다(27절).
- 그리하여 바울은 하나님의 이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보내어졌다고 하였습니다(28절).
- 이사야 6:9, 10과 내용이 일치하는 본래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실 때 그가 어떠한 말을 하여도 백성들의 태도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말씀을 초대교회 이스라엘 공동체에 적용하였습니다.
2) 바울은 ‘이태’, 즉 이 년 동안 왜 감옥에 있었나요? (30절)
- 바울은 만 2년 동안 로마에 머물렀습니다.
- 이 2년 기간은 석방되기 이전 연금된 상태를 말했습니다.
- 그 당시 로마 법정의 절차는 법정 고소 만료일이 18개월로, 그 뒤 고소자가 법정에 나타나지 않으면, 결석 재판으로 진행되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 바울은 그 결석 재판 이후 석방되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 기간을 바울이 로마에 도착한 61년~63년까지의 기간으로 봅니다.
The Jews failed to appear to prosecute their case against Paul (verse 21 note). What we do not know is whether Paul would automatically have been released in this situation.
Sherwin-White (pp. 112–119) has effectively rebutted the view that the prosecutors were required to appear within a specific time-limit, or else their case would lapse. But he does not appear to have refuted the possibility that if the accusers never appeared the case would eventually lapse.
Marshall, I. H. (1980). Act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5, p. 446).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3) 바울은 자신을 적대시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였나요? (30-31절)
- 자기에게 오는 사람들을 다 영접해 주었습니다(30절).
- 그들에게도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였습니다.
-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거침없이 가르쳤습니다(31절).
4)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