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번주에 예정이던 고어스 구단주와 SVG의 미팅이 다음주에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음주면 내년 디트로이트가 어느방향으로 갈지 그림이 그려질거같아요. 그냥 괜시리 들은 생각은, 피닉스와 미팅이 결렬된 부덴홀저를 노려볼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어찌됐든, SVG 계약기간은 5년중에 1년이 아직 남은상태이구요, 표면적으로 그가 디트로이트에서 4년동안 기록한건 단 한번의 플레이오프 뿐입니다. 지난주에 쓰던 글이 있었는데 날라가서..ㅋ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한번 이번시즌 돌아보는 글을 적겠지만, 레지 잭슨이랑 그리핀이 같이 뛴 4경기에서 3승1패를 해서 그걸 가지고 내년시즌에 희망적인(?) 멘트들을 디트측에서 많이 내보내고 있는데, 그 4경기 상대들을 보면, 피닉스, 휴스턴, 시카고, 그리고 LA 레이커스입니다. 이중에 두 팀은 거의 탱킹팀이라 봐도 무방한데, 이걸 가지고 내년을 기대해도 좋다를 너무 부풀리는거 같아서 살짝 얼척이 없긴하네요. 휴스턴전도 연장전을 가긴했지만, 그경기 따지고보면 크리스폴이 없는경기였구요. 전반기 스케줄이 워낙 타이트해서 후반기 스케줄이 루즈한편이었던건 시즌전부터 얘기가 나왔었던것이고, 그 루즈한 스케줄에 마침 레지 잭슨이 복귀한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들어맞았단 생각뿐이네요.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커서 그런지, 6월에 있을 드래프트픽도 사실상 넘어갔고, 빡빡한 샐러리로 인해, 지금 톨리버도 잡지 못할수 있으니 갑갑하네요. 롤플레이어들에게 워낙 오버페이를 해버려서, 잘 기용하지도 않는 선수를 그리핀 오기전에 보반부터 시작해서, 갤로웨이, 그리고 부상으로 한시즌 날려먹은 루어까지. 선수들을 일종의 먹튀로 만들어버렸네요. 딱히 트레이드 카드가 없기도 해서, 사실상 올시즌 멤버가 거의 내년에도 보는 멤버라 보여지는데, SVG 체제로 그대로 갈것인지 의문이드네요. 레지잭슨 부상은 부상인거고, 다른팀들도 항상 부상선수들이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레지잭슨의 부상으로 이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릴정도의 포스가 있는 선수도 아니구요. 이런점에서 스포엘스트라를 다시한번 보게됐습니다. 대단한거 같아요. 이 팀을 구해줄 난세의 영웅이 나타났으면 좋겠는데 디트로이트에도. 다음주에 드디어 결판이 나겠네요. SVG 체제의 끝일지, 마지막기회일지.
첫댓글 4년 하고 이 정도면 내년이라고 달라질까요.. 그리핀 오고도 특별히 달라 진것도 없는데.. 밴건디의 양궁 농구는.. 일단 팀에 믿을만한 3점 슈터도 없으면서 무슨.. 1년 남은 계약 기회 줘봐야 별로 일거 같으면 그냥 미리 자르고 새판 짜는게 나을거 같아요.. ㅜ ㅜ
그러니까요ㅜㅜ 4년, 그리고 내년멤버도 큰차이가 없다는걸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탱킹을 그렇게 비판하던 그가 도리어 이번시즌에는 4전전패를 당했죠. 과정이 어찌됐건, 결국 결과적으로 필리는 플옵에 올랐으니까요. 돌이켜보면, 차라리 제닝스 데려오지말고, 나이트-미들턴을 좀 키우면서 성적은 별로였어도, 드래프트픽 꾸준히 얻어내고 그랬음 어땠을까싶기도하네요. (물론 그건 svg 오기전일이지만요) 제 개인적으로도 감독역량이 이제 한계가 온거같아요. 그냥여기까지인거같은 생각이 더큽니다.
끝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리툴링을 해야할텐데 팔 자원도 마땅치않고, 가지고 있는걸 잘 활용하는 수 밖에 없죠 스탠은 그 점에서 이젠 별 기대가 안되요 레지에 대한 과한 믿음, 뜬금없이 막 지르던 계약들이 결국 최악의 결과로 돌아왔다고 봅니다 이젠 책임을 질 시간이죠 만약 부덴홀져가 온다면, 그리핀-드루 라인을 스탠보단 훨씬 잘 써먹을거 같긴 해요
그러니까요. 레지잭슨이 부상으로없어서 팀이 이렇게됐다? 는 말이안되는거같습니다. 물론 팀의 1옵션이긴했어도, 그정도 영향력있는 선수까지는 아닌데말이죠. 결국엔 plan B 가 마땅한게 없었고, 단순한 공격전술, 그리고 심심하면 돌리는 알수없는 선수로테이션 (넬슨을 3경기나 기용해보고서야 아! 안되구나를 깨닫고, 몰랜드 갑자기 기용안하고, 갤로웨이도 그렇고), 임기응변이 부족했다봅니다.
@MoToR CitY 맞아요 하나하나 지적하자면 끝도 없을만큼 전술부터 선수 기용, 영입까지 저는 다 맘에 안듭니다 부덴홀져가 와서 레지는 팔던지 길들이던지 하고, 그리핀-드루를 잘 썼으면 좋겠어요
그만 해야죠 4년 해서 남은 게 레지랑 그리핀이면 그만 해야죠
2-3년은 이멤버를 봐야할거같아요 ㅜㅜ
4년간 플옵 1번이면 그만 두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남은건 가득찬 샐러리캡 뿐이네요. 톨리버 원래 별로 안좋아했던 선수인데 완전 팬됏습니다만... 잡을 수 있을지 ㅜㅜ
그니까요, 현재상황으론 못잡을 확률이...ㅠㅠ
대형 트레이드 치고 잘한게 없죠. 결국 남은 건 악성 계약들 뿐이고 픽들도 다 팔아치웠죠. 드러먼드를 활용한 전술도 오락가락. 한시라고 빨리 그만두고 판 갈아 엎어야 합니다.
차라리 탱킹을 했었어야하는게 낫지않나 싶을정도입니다.
@MoToR CitY 딱, 김성근의 한화가 오버랩됩니다. 당장 성적 내겠다고 유망주들 팔아치우고 베테랑들을 영입했지만 결국 당장의 성적도 못낸. 현재도 미래도 모두 잃었죠.
충분히 지금까지 미끄러져왔지만 지금 잘못건드리면 향후 몇년간 쭉 떨어질수도있을꺼같네요. 뭐 근데 딱히 선택할 수 있는 묘수가 안보이기도해요 ,,ㅜㅜ
그러니까요, 선수구성은 크게 변화를 줄수없기에, 이 팀에 뭔가 변화를 주려면 코치진개편이 일단 답이라봅니다.
@MoToR CitY 맞습니다. 유동성이 전혀 없다고 봐요 저희 로스터는. 이미 페이롤도 꽉찬대다 매력적인 카드조차 없으니 흠,,, 이번 신인드랩이 그렇게 풍작이라는데 마포쥬같은선수라도 뽑을 수 있었다면 ...ㅠㅠ 픽이있었어도 힘들었겠지만 픽이 없으니 좀 섭섭하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