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3년 차 재발로 3월 부터 구제항암 중이십니다. 파업 이슈로 조마조마 했지만 너무 늦지 않게 입원해서 ct pet ct 촬영하고 오늘 오전 회진 때 결과 알려주셨어요. 관해 되셨고 치료 성적이 아주 우수하다고 교수님이 기분 좋게 말씀해 주시고 가셨습니다. 치료 기간 동안 감사하게도 큰 부작용이 없으셨는데 입원 전 감기도 하셨고 식은땀도 엄청 흘리시고( 옷이 젖을 정도) 계속 춥다 하셨어요. 입원하고 그날 밤에 고열이 나서 38.9 도 검사 앞두고 이게 무슨 일인가 .. 너무 걱정 되더라구요. 해열제 처방받고 금방 내렸는데 염증 수치가 5.55 높게 나와 코로나 검사도 하고 배양검사도 들어갔고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 항암은 못하고 있지만 좋은 결과를 듣게 되어 너무너무 감사한 날입니다. 재발로 치료 중이신 분들께 좋은 소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처가 B세포림프종으로 항암 관해 하였는데
원발부위에 종양이 남아 있다고 하여
3개월마다 관찰검사중으로 재발할까 조마조마 중인데
3차치료 없이 구제항암으로도 관해될 수 있다니 좋은 소식이네요.
카페에 구제항암하고 완전관해되서 치료 종결하고 유지중인 분들 찾이 보면 많이 계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