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디언 테일즈’의 2월 2주차 메카 랭킹 시간입니다. 아레나 영웅 픽률 순위를 먼저 살펴보죠. ‘미래 공주’가 픽률 82%로 정상을 유지한 가운데 TOP 3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2위를 차지한 ‘베스’가 밀려났고, ‘오그마’와 ‘린’이 한 계단씩 순위를 올렸죠. 이 가운데 ‘오그마’는 픽률이 10% 포인트 상승해 50%대를 회복했습니다.
TOP 3에 새로 합류한 ‘린’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점유율이 8% 포인트 올랐습니다. 그 결과 금주 34%를 기록했죠. 사실 이 34%는 최상위권이라 부르기엔 조금 모호한 수치입니다. 매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TOP 3는 픽률 40% 이상이 차지하곤 하거든요. 실제로 지난주 3위 ‘오그마’는 40%, 2주 전인 1월 4주차엔 ‘나리’가 48%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확실히 금주의 ‘린’보다 픽률이 높죠.
그런데도 ‘린’이 3위에 오를 수 있었던 건 ‘베스’의 픽률 하락 덕분입니다. 2월 1주차와 비교해 12% 포인트가 감소했죠. 아레나 맵의 영향으로 매주 변화가 발생하긴 하지만, 고성능으로 유명한 ‘베스’치고는 하락 폭이 꽤 가팔랐습니다.
이는 속성상 불리한 ‘미래 공주’와 ‘유진’, ‘가브리엘’ 등 광속성 영웅들이 존재감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포지션과 역할이 비슷한 ‘린’의 출시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 같네요. 물론, ‘베스’의 성능은 여전하기에 지금보다 더 감소할 가능성은 작을 듯싶습니다.
앞서 언급한 점을 빼면, 아레나 메타에 눈에 띄는 변동은 없었습니다. TOP 10에 이름을 올린 영웅들이 지난주와 모두 같고, ‘베스 – 오그마’를 제외할 경우 픽률도 대동소이하죠. 즉, 기존 대세 영웅과 조합의 인기가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TOP 100 랭커들의 파티는 ‘미래 공주 – 오그마 – 린’, ‘미래 공주 – 린 – 마리나’, ‘유진 – 미래 공주 – 베스’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대체로 근접 파티였으며, 일부 랭커만 ‘가브리엘’과 ‘나리’, ‘비앙카’ 등을 섞어 결투에 나섰죠. 2월 1주차와 거의 비슷한 구도입니다.
현재 아레나에서 신규 영웅 ‘린’과 기존 영웅들의 시너지 연구가 제법 진행되었고, 오랜 기간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구성이 자리를 잡은 분위기입니다. 이런 환경은 과거 ‘베스’, ‘오그마’와 같이 메타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 한 유지될 전망인데요. 과연 다음에 추가될 영웅이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할지, 아니면 현 대세 영웅들이 그대로 위용을 유지할지 궁금해집니다.
금주의 콜로세움 랭킹
콜로세움 부문은 아레나보다 더 조용했습니다. ‘미래 공주 – 나리 – 오그마’로 이어진 1~3위는 물론, 4~6위의 주인공도 변하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이 구간의 픽률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나마 변화는 7위 이하에서 나타났습니다. ‘티니아’와 ‘루’ 순위가 한 계단씩 상승했고, ‘미야’가 2계단 하락했죠. 이는 ‘미야’의 픽률이 약 절반 정도 감소한 결과입니다. ‘티니아’와 ‘루’는 수치 변화가 사실상 없다시피 했거든요.
추가로 10위 ‘가람’은 순위를 유지했지만, 픽률은 일주일 전 11%에서 6% 포인트나 줄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자리를 지켜냈죠. 그리고 이 둘이 잃은 점유율은 상위권에 골고루 분배되었습니다. 콜로세움 1~6위 영웅들의 수치가 약 3~5% 정도 증가했죠. 즉, 기존 인기 영웅, 조합의 지지층이 더 두꺼워졌다는 뜻입니다.
최근 아레나의 대세 조합은 크게 셋으로 나뉩니다. 먼저 TOP 100 최상위권에서 인기인 ‘미래 공주 – 나리 – 아이돌 에바 – 오그마’가 있는데요. 메인 딜러 ‘나리’의 성능을 향상하고, 두 명의 탱커와 딜포터 ‘아이돌 에바’가 안정성을 올리는 구성입니다.
그리고 이 조합에서 ‘오그마’ 대신 ‘가브리엘’을 넣은 파티도 인기입니다. 탱커가 하나 줄어든 대신에 파티 버프로 치명타를 올리고, 자체 딜링 능력이 원거리 딜러급인 ‘가브리엘’로 힘을 더하는 형태죠.
남은 하나는 ‘미래 공주 – 오그마 – 나리 – 바리’입니다. ‘2탱 2딜’의 클래식한 구성이자 전통의 인기 조합이죠. 이 파티에도 변화를 줄 수 있는데요. 보통 ‘오그마’를 빼고 ‘루’나 ‘티니아’를 넣곤 합니다. 방어보다 대미지 증가를 노릴 때 선택하는 구성이니 참고하세요.
이 밖에도 몇몇 파티가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상술한 세 조합과 형태나 구성 의도가 비슷한 편입니다. 과거보다는 분명 선택지가 늘어난 셈이지만, 조금씩 메타가 굳어지는 분위기는 크게 반가운 일이 아니죠. 아무쪼록 새로운 영웅 등장이나 연구를 통해 콜로세움에 더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금주의 영웅 조명
‘가람’은 수속성의 태생 3성 원거리 딜러입니다. 활과 바구니 중 하나를 장비할 수 있고, 이 선택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변하는 영웅이죠. 다만, 대부분 기사님이 활을 장착하는 편입니다. 바구니는 장비 시 일반 공격의 힐량이 증가하지만, 화력이 강해지는 활 쪽의 메리트가 더 크기 때문이죠.
이런 ‘가람’은 작년 11월에 등장했습니다. 출시와 함께 엄청난 화력을 앞세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죠. PVP에서는 아레나와 콜로세움 모두 주류 반열에 합류했고, PVE는 그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덕분에 ‘가람’을 중심으로 한 각종 조합은 많은 기사님의 주력이 되기도 했죠.
하지만, 최근엔 그 위상이 조금 떨어진 상태입니다. 일단 PVP에서는 조커픽 정도로 활용되고 있네요. 아레나는 물론이고, 콜로세움에서도 다른 원거리 딜러에게 1위를 내준지 꽤 되었습니다. 대미지는 분명 최상급이나 방어력이 너무 낮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죠. 여기에 원거리 딜러 저격 능력이 있는 ‘루’ 업데이트 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래도 PVE에서는 여전히 고성능을 자랑합니다. 특히, 길드 레이드에선 1티어 딜러라 해도 무방한 인기를 자랑하죠. 폭딜이 가능하고, 전용 무기 스킬의 쿨타임이 짧은 편이라 리더로 두면 쏠쏠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대미지를 자랑하는 딜러를 찾고 있다면, ‘가람’은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이니 참고하세요.
메카 랭킹 유저 투표
지난주 ‘가장 가지고 싶은 무기 코스튬은?’을 주제로 기사님들의 의견을 들었는데요. ‘개량 견습 방패’에 가장 많은 표가 모였습니다. 방패를 장비하면 영웅 외형을 꽤 많이 가리기에,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개량 견습 방패’를 원하는 분이 다수였네요. 해당 코스튬은 궤도 엘리베이터 500층을 클리어하면 손에 넣을 수 있답니다.
2위는 ‘메이릴 라이플’이었습니다. 그리고 3~5위는 각각 ‘암살봉’, ‘라이트 세이버’, ‘죽창 스태프’가 이름을 올렸는데요. 5위 이하부터는 득표율이 10% 미만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향후 더 많은 코스튬이 추가되어 내 ‘최애캐’ 외형 꾸미기에 도움을 주었으면 하네요.
이제 금주의 투표 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현재 아레나에서 근접 영웅들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심지어 탱커 포지션인 ‘미래 공주’와 ‘오그마’가 매주 최상위권을 기록할 정도죠. 그리고 전사 영웅들이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데요. 그럼 여러분이 생각하는 아레나에서 가장 좋은 태생 3성 전사는 누구인가요?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주 메카 랭킹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 추가 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 [가디언 테일즈 기사모음]
- [가디언 테일즈 콜로세움 최신 픽률]
- [가디언 테일즈 아레나 최신 픽률]
첫댓글 1
가람 태2성 이였구낭..
가람 성급오타용
(2성->3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