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강을 넘어 게르만인에게 압력을 가하며 게르만의 수도까지 진군하던 티투스 줄리어스의 제 2군단과 4군단.... 그러나 게르만족의 족장 '가비스'휘하의 두 부족에게 둘러쌓여 포위의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라인강 동편에 상주하고 있던 풀비우스 줄리어스는 제 10군단을 이끌고 전속력으로 행군하지만 게르만 삼림 속에서 게르만의 군대의 기습에 당하고 만다...
게르만부족장 '아바'는 즉시 10군단의 측면으로 진격한다음 적의 혼란을 틈타 습격하려 하였다. 그러나 풀비우스는 적의 북소리가 들리자 마자 바로 전열을 정비했다.
총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투석병들과 벨리테스들이 제 1열에 자리잡았다. 그러자 마자 적의 중기병이 로마군의 중추로 쇄도해 왔다. 풀비우스는 게르만 용병기병을 좌익에 배치하고 나머지 모든 기병을 우익으로 집결시킨후 중보병을 보조병 뒤의 2열에 정렬하게 했다.
'아바'는 중기병으로 로마군의 옆구리를 끊으려고 하였지만 재빠른 보조병들의 선제공격으로 오히려 패퇴당하여 중보병이 재정렬할 시간을 주고야 말았다. 그러나 풀비우스는 좌익을 맡은 게르만용병을 완전신뢰할 수 없었다. 그러는동안 적군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되었다. 어두운 숲속에서 게르만의 병사들이 쇄도하기 시작하였다.
'아바'는 중기병의 선제공격이 실패하게 되자 모든 중기병들을 좌익으로 모아 적의 우익을 섬멸시키려 하였다. 그리고 로마군의 기병이 모두 좌측에 있는것을 포착한 그는 중기병 사이에 중장갑 도끼병을 배치하여 진격시켰다.
적의 중기병을 본 풀비우스는 우익의 모든 기병을 중기병에게 진격시켰다. 기병의 수적우세에서 승리할 수 있었을 듯 했으나 뒤따라온 게르만도끼병에게 밀려 로마군의 우익은 교착상태에 빠졌다. 그와 동시에 로마의 중보병이 게르만 보병들을 격퇴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게르만의 제 2보병열이 도착하자 역시 로마군본진도 교착상태에 빠졌다.
결국 풀비우스는 게르만기병을 동원하여 적을 우회해 적의 보병들을 뒤에서 공격하였다. 후방에 적이 나타나자 게르만 보병들은 패주하기 시작했고 게르만용병기병들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동족을 학살하였다. 그와 동시에 로마군의 우익기병들이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하였다. 풀비우스는 망설임 없이 모든 보병들을 우익으로 진군시킨 후 자신도 수행원들을 이끌고 우익으로 돌진하였다. 그와 동시에 모든 보조병들은 게르만기병을 선두로 숲속의 제 3열을 해치우기 시작하였다.
숲속엔 게르만의 제 3열, 즉 궁병과 Night Raider들이 잔재하고있었다. 게르만용병들은 자신들의 충성을 보여주려는 듯이 나이트 레이더들을 쇄도한 후 게르만궁병들을 분쇄하였다. 뒤의 보조병들이 잔재한 게르만병사들을 조준하여 사살했다.
'아바'는 전황이 타계돼지 않자 최후의 기회를 좌익에서 찾고 모든 중기병들에게 분전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중앙에서 달려온 로마의 중보병들에게 퇴로를 차단당하고 더군다나 풀비우스가 직접 달려오자 자신도 수행원을 이끌고 풀비우스의 기병과 충돌하였다.
풀비우스는 '아바'가 다가오는 것을 보자 휘하 기병들을 이끌고 뒤얽혔다. 치열한 전장속에서 풀비우스는 '아바'를 포착하였고 한칼에 그의 목숨을 빼앗았다. 그들의 부족장이 죽자 게르만기병들은 모투 패퇴하였고 로마 기병들은 그들의 뒤를 쫓으며 하나 둘 씩 섬멸하였다.
그러나 아직 수백명의 중갑도끼병들이 숲속에 건재하였다. 풀비우스가 적의 추격을 명령하는 동안 숲속에 매복하였던 도끼병들이 로마군의 배후를 공격하였다. 풀비우스는 적군세의 움직임을 포착하자마자 추격하던 모든 병사들을 되돌렸지만 적에게 배후를 습격당한 두개의 백인대가 순식간에 포위당하였다. 백인대장 아티쿠스는 총사령관 풀비우스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적진속으로 달려들어갔고 그 뒤를따라 기수도 돌진하였다.
풀비우스는 모든 휘하장병들을 이끌고 게르만의 군대를 격파하였지만 늦었다는것을 예감하였다. 적군을 섬멸하였으나 두개의 백인대는 이미 장렬히 전사하고 난 후였다.
풀비우스는 오천 사백명의 게르만군이 전사하였고 아군의 전사자는 전멸한 두개의 백인대를 포함한 오백칠십명이라고 통계한 부사령관의 말에 씁슬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비록 적의 군대를 섬멸하였으나 그것이 게르만의 별동대임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자신의 10군단은 티투스의 군단을 원조하러 가는데 수많은 시간과 병력을 손실했던 것이다.
결국 게르만삼림속의 사투에서는 로마가 승리하였지만 전체적인 전황은 '가비스'의 뜻대로 진행되어가는듯 하였다.....
첫댓글 ㅎㅎ 전 이렇게 글 못씀 ㅡ.ㅡ; 소설 실력 부족해서리
잘 쓰시네요 ㅎㅎ;; 계속 써주시면 저야 좋죠 ~
근데 병력에 중보병이 몇명 없네요 ㅋㅋ 로마는 역시 중보병 !!
게르만 용병아니었음 저거 진경기에요...
이동합니다 ㅇㅅㅇ
대단하시네요 전 210년이 다되가도록 아직 골족도 정리 못했는뎅... 이베리아 남부에선 카르타고에게 2차례나 박살났다는... 아머드 코끼리 방법이 없어...
곡길희 아저씨는 불화살로 다굴이 쵝오~ 여건이 된다믄 투창병으로 제압하시는것도 좋구요 ㅎㅎ 벨리테스 써보니 좋던데요 ㅎㅎ
적기병에 우리기병 녹던데 -_- 끄응,,,,,,,그건 그렇고 저 돌파매들 좋아요????한번도 안써봣는데,,,
아! 나도 글쓰고 싶어진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