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런 영화가 싫다. 무지하게 싫다.
영화를 통해 삐뚤어진 역사를 배우기때문이다.
좋은놈, 나쁜놈이 명확해야 더 재밌다.
역사적 인물에는 항상 공과 과가 있는데도.
영화 시작하기 전에 픽션이라는 화면이 나온다.
명예 훼손 고소를 피하자는 얕은 수다.
사람들은 영화의 내용을 사실로 믿는다.
영화의 전두광이 과연 반란군인가?
당시 전두환 대통령은 반란군이 아니다.
12.12 사태로 처벌을 받은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그래도 감독은 반란군으로 몰아가고 싶은 모양이다.
참모총장을 연행하는데 대통령의 허가가 필요한가?
아니다.
그러면 영화는 되게 재미없어진다.
합동수사본부는 계급 고하를 막론하고 범인을 체포할 수 있다.
범죄 혐의자에 대해서는 소환하여 조사할 책무가있다.
대통령 시해 현장에 참모총장이 현장에 있었다.
중정부장이 시해범이라는 것을 알았다.
총장은 현장에서 시해범을 체포해야 했다.
오히려 둘이 함께 차를 타고 육군본부로 갔다.
공범이라고 생각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
대통령 살해범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던 의심되는 모든 사람을 조사한다.
지극히 정상적인 수사 과정이다.
총장은 소환에 응하지않았다.
강제연행하다가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것이 12.12 사건이다.
이것이 반란인가?
대통령이 결재가 필요하지 않은 정상적이 수사활동이다.
중정부장은 총장이나 보안사령관보다 권력서열이 월등 높다.
합수부장인 전두환이 시해범으로 중정부장을 체포했다.
대통령 재가를 받지않았다. 필요없기 때문이었다.
영화에선 특전사렁관과 수경사령관이 진짜 군인이란다.
객관적으로 그 자리에 오기 힘든 경력의 사람들이다.
육군총장은 중정부장이 끌어준 사람이고
이들은 모두 총장과 중정부장에 충성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영화를 중고교 학생들이 수업을 빠지고 단체관람한단다.
심지어는 어느 초등학교도, 노동단체도
교육이 한심하게 돌아간다는 게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첫댓글 인간 삶에서 일어나는
일의 대부분은 100센트
진실도 100센트 거짓도
아닐 때가 많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정부분 사실을 바탕으로 하는 사기가 훨씬 성공 확률이
높지요.
이념에 사로잡히거나 상업적 이익에 이용할 목적으로
부분적 사실을 이리저리 비틀어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면 그것은
사회 혼란을 방지하고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
배격되어야 하겠지요.
결국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것은 국민들의 지성과 인식
수준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들 개인차가 있으리라고 생각도 해보고 싶다.
공감합니다 _()_
댓글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심한 거짓말은 일부 진실을 섞은 거짓말이라네요.
거짓선동 왜곡된 영화 한 두편이 아니죠~
이런 영화를 단체로 보라고 선동 하는 학교도 문제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