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없는 아침입니다.
노을은 아마도 공주에서 아침을 맞고 있을 것입니다.
아침을 커피와 계란과 사과로 먹고 예초기를 채비하여 범바위골로 갔습니다.
범바윗골 관행논의 논둑을 베기 위해섭니다.
연료가 다되면 보통 2시간작업을 해야하는데
엔진이 멈춰서 시계를 보니 8시 막 넘었습니다.
작업환경이 어려워 연료가 더들었나봅니다.
집으로 와 동물들 밥을 주었습니다.
들어와 씻고 노을과 통화를 하게 되었고 광주에서 만나 점심을 같이 먹을요량으로 버스로 광주로 가기로하였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10시 반차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류장에 갔더니 오전에 광주로 가는 차는 9시 20분에 끝나고 12시 반이 그 다음 차였습니다.
다시 연락하여 12시에 명동칼국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제차로 올라갔습니다.
바지락칼국수로 먹고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를 한잔하고 시간이 다되어 노을은 집으로 가고
저도 병원으로 입원수속을 했습니다.
2시에 접수하여 여러검사를 하다 3시 좀 넘어 MRI 검사를 했습니다.
제피를 뽑아 만든 주사약으로 주사를 맞았습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에 초음파로 보며 주사를 놓는데 넘무나 아팠습니다.
물리치료실에서 냉찜질을 하고 병실로 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4인실인데 한사람이 자리를 잡고 계셨습니다.
종씨였습니다.
반가워 하셨습니다.
본인이 태어난지 6개월만에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며 어머니와 고생한 이야기 등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