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심한 밤에
티비에서
반칙왕을 봤다
그저 잼나는 코미디 영화일뿐이라 생각했는데
왜
전에 못봤던 장면들이 나올까?
전에 내가 너무 대충봤나?
아니 그 영화 보긴 봤나?
그냥 웃고 넘기는 영화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시대를 살고있는
힘없는 자들의 가진것 없는자들의
대변인 같은 영화
임대호
(임태호 아님 ㅜ.ㅜ)
주인공 임대호는 마치 날보고 있는것 같았다
그사람은 얼마나 답답하고
세상살이가 힘들었을까?
매일 걸리는 헤드락과 잘못된일을 참지 못하고
나가버리는 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어떠했을까?
하지만 그의 대사중 가장
기억에 남는게 있다
"링위에 올라서면 두려운거 보다 마치
내 세상인듯... 누가 뭐래도 내가 최고가 된다"
그런것 같다
누가 뭐래도
내가 최고인것 같다
무대위에선
세상에선 작은 소시민일지 모르지만
무대위에선 내가 최고다!!
그게 행복하다
마지막 드롭킥을 날리면서
쓰러지는 임대호같이
모든힘을 다해 쏟아내고
쓰러져 버릴수 있다는것이...
카페 게시글
시끌벅적
반칙왕
한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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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1
03.10.27 08:4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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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그런 네가 부럽구나...^^;
어찌... 임대호.. 임대호 허니깐 거슬린다.. (__+)
가니야...잘 가따와라...아무거나 집어 먹구 배탈나지말구..건강하게 재밌게..알쥐?*^^*
마자!! 넌 특히 주의해야할 인물이야^^; 잼나게 다녀와서..기똥차게 잼난 얘기해줘!..
엉?...나 불러쑤?..흐흐흐..*^------^*.......과뉘 잘 댕겨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