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쩌다보니 성탄절을 아들네 가족들과 같이하게되었다
다섯 식구가 와서 아들은 1주일
며느리와 손녀는 2주를 있다가 갈예정으로 한국엘 왔다
12살에 미국에가서 제대로 한국의 고향산천을 본적이없는 아들은
2박3일의 짧은 시간에
부산과 경주를 구경하고 서울에와 동대문광장시장 인사동 ,경복궁 그리고 명동구경을 하고
다음날 미국으로 갔다
40 중반이 다된 세딸의 아비인 아들인데도
나한테는 늘 초등학교 다니던 때의 아들로만 생각이드니
착각도 한참 도를 넘었다,ㅎ.
여행도 날씨가 받처줘야하는데
아직 애들이 학교를 다니니
햇빛쨍쨍한 무더운 여름아니면
이렇게 추위에 벌벌 떨게되는 겨울에 오게되니
내가 해주고싶은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올해는 유독더 추운날씨에 잘 오지않던 눈까지 쏟아져
경주에서는 너무추워 뭘 봤는지 생각도 나질 않는다고,,,
그래도 미국에서 예약해온 초고층 호텔의 전망이 좋아 아주맘에들었고
저가 먹고싶은 돌돔회를 양껏먹어 부산이 좋게 기억에 남은것 같아 다행이다
서울에와서 가보고싶다는 동대문 광장시장
아들덕분에 이십여년만에 마약김밥도 먹고 빈대떡도 먹었다
인사동을 돌아다니다 까페에서 차마시고
경복궁 구경
한복입으면 무료입장이고 또 여행의 좋은추억이될 것 같다며 손녀셋이 한복을입는동안
짧지않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아들을 보며 딸바보 아빠노릇을 잘하고 있는것 같아
보기가 좋았다
광화문을지나 명동에 오니 크리스마스이브라 거리에 발 디딜 틈이없다
대가족이라 택시타기도 힘들어 전철을타고 집으로 ,,,
다음날
이른 점심으로 한우 갈비를 먹여보내고싶은 내생각을 그애는 무참히 깨버리고 공항으로갔다
그렇게 비싼 돈주고 먹을만큼 먹고싶지는 않다며 동네식당에서 된장찌개한그릇을 먹고 갔다
"그래 비지니스석 타면 나오는 스테이크맛도 꽨찮아"
변변한 식사한끼 제대로 못사준 것이 마음을 아리게한다
올해는 유난히 추운날씨에 눈까지펑펑
부산가기 전날 아들 땜시 오랫만에 게장백반을 먹었다
서울에는 눈펑펑 부산에는 비가왔다
경주안압지?
동대문광장시장 안와본지가 10년도 후딱 넘었다 아들 덕에 시장구경을 다하고,,
여기는 인사동
인사동도 많이 변한것 같다
차도마시고,,
경복궁나들이 세손녀
크리스마스날
아들보내고 오후 한가해 광화문 나들이를 했다
오랫만에 탑골공원도 가보고,,,
행사가있어 구경도하고
광화원에서 구경도 하고,,,
전에본것을 다시편집을했는지 영상이 좀 달라졌다
광화문 광장에는 빛초롱전시회가 열려 눈을 즐겁게 해준다